조선대학교 제65기 졸업식
지난 3월 12일 조선대학교 제65기 졸업식이 진행되였다.
제65기 졸업생들은 경애하는 김정은원수님의 강령적서한을 받아안고 애족애국의 현장에 나서는 첫 졸업생들이다.
뜻깊은 졸업식장은 조선대학교 졸업생이라는 긍지와 자랑을 가슴깊이 간직하고 동포들이 사는 방방곡곡에서 청춘의 고귀한 땀과 정열로 총련의 대, 애족애국의 대를 굳건히 이어나갈 졸업생들의 불타는 맹세가 차넘쳤다.
졸업생들과 학부모들이 참가한 졸업식장
정치경제학부를 졸업하고 재일본조선청년동맹 나라현본부에서 전임일군으로 활동하게 된 리진룡학생은 《지금이야말로 조직을 발전시키는 사람이 진정한 일군이라고 생각한다. 앞으로 많은 동포들을 찾아가 그들과 정을 나누는 과정에 일군으로서의 풍모를 갖추어나가겠다.》고 재일조선인운동의 전초선에서 청춘의 기개를 떨칠 굳은 결심을 피력하였다.
졸업생들의 름름한 모습
리공학부를 졸업한 정소라학생은 혹가이도조선초중급학교에서 교편을 잡게 된다.
그는 《조선사람은 조선대학교를 다니는것이 응당하다.》는 소박한 마음으로 조선대학교에 입학하였지만 교원을 희망하지는 않았다고 한다. 하지만 대학생활과정에 우리 학교가 있어 학생들이 마음놓고 배울수 있다는것을 절감하게 되면서 정든 집이 있는 도꾜를 떠나 멀리 혹가이도에서 동포사회의 미래를 위해 한몸 바칠 각오를 품고나섰다.
졸업기념공연
도꾜에 있는 집을 떠나 오까야마조선초중급학교에서 교원으로 사업하게 되는 문학력사학부의 김유이학생도 재일조선인운동의 생명선인 민족교육현장에서 헌신해온 선대들의 넋을 대를 이어 계승해나갈 불타는 심정을 토로하였다.
대학롱구선수로 이름떨쳤던 팽유나학생은 새 일터가 된 신용조합에서 경영학부에서 배운 전공실력을 발휘하여 동포사회에 이바지해나갈 결심을 가다듬었다.
졸업기념사진을 찍느라 여념없는 가족들
졸업생들과 학부모들이 함께 참가한 졸업축하연에서는 학생들이 부모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담은 편지를 랑독하는 감동깊은 장면도 볼수 있었다.
외국어학부를 졸업하고 정든 부모의 슬하를 떠나 지바조선초중급학교에서 교편을 잡게 되는 박신양학생은 일찌기 어머니를 잃은 자기를 민족의 넋을 키운 조선의 딸로 어엿이 키워준 아버지에 대한 고마움을 이야기하면서 앞으로 민족교육을 계승발전시키기 위한 길에서 강인한 조선녀성으로 자라나 아버지의 사랑에 보답할 자신의 결심을 피력하였다.
애족애국의 기개 력력한 박신양학생의 편지는 아버지 박이하동포를 울리고야말았다
《훌륭하게 키워준 선생님들과 딸을 도와준 학우들에게 감사를 드린다. 언제나 밝은 빛을 뿌리고 세상사람들의 믿음을 받는 인재가 되여주리라 믿는다.》
훌륭한 결심을 내린 미더운 딸에게 보내는 아버지 박이하동포의 뜨거운 격려였다.
증산투쟁, 창조투쟁 날로 고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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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nuary 09,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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