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y 09, 2025May 09, 2025
KCNA Sports DPRK (Kr)

제기차기의 력사

Date: 23/05/2023 | Source: Sports DPRK (Kr) | Read original version at source

력사기록에 의하면 제기차기는 이미 고려시기에 청소년들속에서 즐겨하던 놀이였다.

16세기 초엽에 출판된 《박통사언해》라는 책에는 당시의 우리 나라 세시풍속과 민속놀이이름 및 방법에 대하여 서술하면서 한겨울에 제기차기를 한다고 하였다.

조선봉건왕조시기에 이르러 제기차기는 다양한 형식과 방법으로 발전하였다.

1771년에 출판된 《한청문감》에는 당시의 제기차기실태에 대하여 서술하면서 《제기차다.》, 《여럿이 다투며 제기차다.》, 《돈제기차다.》, 《앞뒤로 제기차다.》등이라고 하였다.

이 기록을 통하여 조선봉건왕조 후반기에 진행된 제기차기의 방법과 제기의 종류 등이 다양하였다는것을 알수 있다.

《동국세시기》에 의하면 청년들과 소년들이 둥근 탄환 같은것에 우에는 꿩의 깃을 꽂아가지고 서로 차며 논다고 하였다.

그후에 출판된 《해동죽지》라는 책에는 《옛 풍속에 꿩의 털로 구를 만들어 서로 재주를 부리는 놀이를 하는데 네사람이 차는것을 <안방구>, 세사람이 차는것을 <삼각구>, 두사람이 차는것을 <쌍봉구>라고 한다. 매년 추운 때에 류행되는 놀이로서 몸을 덥혀주고 땀이 나게 한다. 우리 말로 <제기차기>라고 한다. 》고 하였다.

이 자료를 통하여 조선봉건왕조 말엽과 근대시기 제기는 엽전이나 혹은 그와 같은 둥근것을 천이나 종이로 싸고 그우에 꿩의 깃을 꽂아 락하속도를 조절한 여러 종류의 제기로 널리 보급되여있었으며 제기차는 방법도 두사람, 세사람, 네사람이 차는 다양한 방법이 있었다는것을 알수 있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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