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히 사람들은 낚시질을 하면서 휴식의 한때를 보낸다.
하지만 위대한 김일성주석님의 혁명력사의 갈피에는 자신의 휴식을 위해서가 아니라 우리 아이들을 위하여 낚시질을 하신 이야기도 새겨져있다.
어느해 8월 위대한 주석님께서 한 인민군부대의 구분대를 찾으시였을 때에 있은 일이다.
이날 위대한 주석님께서는 군인들과 군관가족들의 생활형편이며 탁아소, 유치원아이들이 모두 몇명이나 되는가를 일일이 알아보시였다.
시간이 얼마쯤 흘러 구분대 앞으로 흐르는 강가의 어느한 곳에서 걸음을 멈추신 위대한 주석님께서는 물속을 들여다보시였다.
수정같이 맑은 물이 흐르는 속에서 산천어와 칠색송어들이 떼를 지어 노닐고있었다.
때마침 한 일군이 어버이주석님께 낚시대를 가져다드리였다. 어버이주석님께서 마다하시지 않을가 하는 걱정을 하였었는데 다행히도 그이께서는 낚시대를 받아드시는것이였다. 그러시고는 낚시질을 하시려고 몇걸음 앞에 있는 너럭바위우에 자리를 잡으시였다.
나무그늘 한점 없어 휴식하기 불편한 자리였지만 위대한 주석님께서는 그에는 개의치 않으시고 미끼를 물린 낚시를 물속에 던지시였다.
위대한 주석님께서는 한마리, 두마리 물고기를 연방 낚아내시였다.
8월의 내리쪼이는 해빛으로 하여 날씨는 몹시 무더웠다. 뜨거운 해볕속에서 낚시질을 하시느라 주석님의 목깃은 어느덧 땀으로 젖어들었다.
얼마 지나 위대한 주석님께서 잡으신 산천어와 칠색송어가 버치안에 절반이나 차올랐다.
못내 만족한 미소를 지으시고 잡은 물고기가 몇마리나 되는가 알아보신 위대한 주석님께서는 아직 멀었다고 하시며 다시 낚시질을 하시였다.
낚시질에 열중하시는 위대한 주석님께서 너무 무리하시는것 같아 부대지휘관은 그이께 좀 쉬실것을 말씀드리였다.
위대한 주석님께서는 공연한 걱정이라고 하시며 그냥 낚시질에 전심하시였다.
어느덧 물고기가 버치에 차고넘치게 되였을 때에야 위대한 주석님께서는 일어서시며 부대지휘관을 가까이 부르시였다.
위대한 주석님께서는 그에게 이것이면 탁아소와 유치원아이들에게 한마리씩 차례질수 있으니 어서 이 물고기를 그들에게 가져다주라고 이르시였다.
순간 부대지휘관만이 아닌 일군들의 가슴에서는 뜨거운 격정이 솟구쳐올랐다.
심심산골에서 사는 부대군관들과 종업원들의 아이들에게 물고기를 먹이시려고 우리 주석님께서 그처럼 로고를 바치시였던것이다.
위대한 주석님께서는 크나큰 감격에 젖어있는 그의 어깨우에 한손을 얹으시고 어서 물고기를 가져다 아이들에게 끓여먹이도록 하라고, 그래야 내 마음이 편할것이 아닌가고 말씀하시였다.
이렇게 되여 부대지휘관은 위대한 주석님의 다심한 사랑이 깃들어있는 물고기들을 탁아소와 유치원을 찾아가 나누어주게 되였다.
우리 아이들이 뭐길래 삼복의 무더위를 무릅쓰시고 손수 물고기를 잡아 보내주시는가고 아이들의 어머니들은 격정을 터뜨리며 위대한 주석님을 우러러 고마움의 인사를 드리고 또 드리였다.
증산투쟁, 창조투쟁 날로 고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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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nuary 09,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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