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민이 바란다면 하늘의 별도 따오고 돌우에도 꽃을 피워야 한다는것이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장군님께서 지니고계신 인민사랑의 숭고한 뜻이고 의지였다.
어느해 7월 백두산에 오르시여 장쾌한 해돋이를 부감하신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일군들에게 이제 곧 내곡온천으로 가자고 하시였다.
일군들은 속상한 마음을 금할수 없었다.
백두산에서 내리시는 길로 곧장 내곡으로 가시면 위대한 장군님께서 아침식사를 건느셔야 하기때문이였다.
한 일군이 삼지연에 들려 아침식사를 하고 떠나실것을 말씀올리자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오늘이야 백두산에 올랐던 날인데 한두끼 건는들 뭐라는가고 하시며 빨리 가서 내곡온천을 돌아보자고, 평양으로 가기 전에 인민을 위한 좋은 일을 한가지라도 더 하고 가는것이 얼마나 좋은가고 다정히 이르시였다.
그러시면서 분석자료에 의하면 내곡온천이 각종 치료에 좋은 성분들을 가지고있다고, 거기에 료양소를 지어놓고 량강도인민들이 료양도 하고 혁명전적지답사자들이 돌아가는 길에 휴식하면서 목욕을 하게 하면 얼마나 좋은가고 하시며 걸음을 재촉하시였다.
이렇게 되여 일군들은 죄스러운 마음을 안고 위대한 장군님을 내곡온천에 모시지 않으면 안되였다.
쉼없이 솟구치는 온천물에 손을 담그시여 물온도를 가늠해보시고 물량도 헤아려보신 그이께서는 주변을 둘러보시면서 이 지구에 현대적인 료양소와 문화후생시설들을 잘 꾸릴 방도까지 하나하나 가르쳐주시였다.
바로 그때 통나무를 가득 실은 렬차가 기적소리를 높이 울리며 내곡온천마을 한가운데로 뻗어간 철길을 따라 달리였다.
기적소리는 조용하던 산골마을의 정적을 깨쳤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렬차가 산굽이를 돌아 사라질 때까지 오래동안 바라보시다가 일군들에게 이곳에 료양생들이 와서 료양을 하자면 조용해야겠는데 철길이 지나가서 안되겠다고, 그것을 다른데로 돌리도록 해야 하겠다고 말씀하시였다.
순간 일군들은 놀라움을 금할수 없었다.
사실 그 철길로는 인민경제 여러 부문에서 절실히 요구하는 통나무들이 수많이 실려나가고있었다.
사방 산으로 둘러막힌 크지 않은 골안에서 그 철길을 옮기자면 부득불 산에 굴을 뚫어야 하겠는데 그 길이가 얼핏 타산해보아도 수백ｍ는 실히 됨직하였다.
하지만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철길을 다른데로 돌리는 일이 아무리 어렵고 복잡한 일이라고 하여도 이곳에서 휴식과 치료의 한때를 보내게 될 인민들을 위해서는 그것이 문제로 될수 없다는 인민사랑의 견지에서 철길을 돌리도록 과업을 주시였던것이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계속하시여 일군들에게 목욕탕건설방향과 그 관리운영방법, 치료방법 등에 대하여 일일이 가르쳐주시고 온천이 인민을 위해 리용되도록 하기 위한 구체적인 대책을 세워주시고서야 이곳을 떠나시였다.
위대한 장군님께서 다녀가신 후 내곡온천마을 한가운데로 지나갔던 철길은 다른 곳으로 옮겨졌다.
그후부터 내곡온천에서는 기적소리대신 어버이장군님께서 꽃피워주신 인민들의 행복의 웃음소리가 높이 울리였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 제5차 전국어머니대회 참가자들과 기념사진을 찍으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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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cember 09,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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