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22일!

해마다 이날이 오면 온 나라의 인민들의 마음은 대성산 주작봉마루에로 달리여 간다.

오늘도 혁명의 붉은기와 함께 계시며 참된 혁명가의 삶이 무엇으로 빛나야 하는가를 인민들의 심장속에 새겨주시는 항일의 녀성영웅 김정숙어머님.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장군님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어머님의 한생은 혁명가가 자기 수령을 어떻게 받들어모셔야 하는가 하는 모범을 보여준 한생이였습니다.》

일찌기 혁명의 길에 나서신 때로부터 생애의 전기간 위대한 태양의 해발이 되시여 참된 충실성의 빛나는 귀감을 창조하신 김정숙어머님.

위대한 김일성주석님은 곧 우리 조국이시고 주석님을 충성다해 받드는 길에 조국의 무궁번영과 민족의 찬란한 미래가 있다는것을 절대불변의 신조로 간직하신 김정숙어머님께서는 주석님의 안녕을 지키는 사업을 혁명전사의 제일생명으로 여기시고 불같은 희생성을 발휘하시였다.

위대한 주석님의 안녕을 지켜 한몸이 그대로 방탄벽이 되시였던 피어린 항일전장을 돌이켜본다.

주체29(1940)년 6월 위대한 주석님께서 이끄시는 조선인민혁명군이 대사하치기에서 강을 건느려고 할 때 매복하고있던 적들이 불의에 사격을 가해왔다. 정황은 매우 위급하였다.

그때 김정숙어머님께서는 산중턱바위우에 올라서시여 전투를 지휘하시는 위대한 주석님의 곁에서 전장을 예리하게 살피시였다.

바람결에 설레이는 갈밭으로 눈길을 돌리시던 김정숙어머님께서는 위대한 주석님께서 서계시는 산중턱으로 은밀히 기여들고있는 놈들을 발견하시였다.  실로 위기일발의 순간이였다.

간고한 항일대전의 불비속을 헤쳐오신 위대한 주석님께서 위험한 순간을 넘기신적이 한두번이 아니였지만 이때처럼 아슬아슬한 순간은 처음이였다.

바로 그 순간 김정숙동지께서는 온몸으로 위대한 주석님을 막아나서시며 놈들에게 멸적의 총탄을 퍼부으시였다.

그때를 두고두고 잊지 못해하시며 위대한 주석님께서는 회고록 《세기와 더불어》에서 《김정숙은 여러번 나를 위기에서 구원해주었습니다. 그는 내 신변안전을 위해서라면 언제든지 육탄이 될 준비가 되여있었습니다.》라고 뜨겁게 회고하시였다.

어찌 대사하치기전투만이랴.

무송현성전투와 홍기하전투를 비롯하여 항일의 전장들마다에는 한몸이 그대로 성새, 방패가 되시여 혁명의 사령부를 결사옹위하신 김정숙어머님의 수령결사옹위의 빛나는 자욱이 새겨져있다.

우리의 눈앞에 불멸의 화폭이 숭엄히 어려온다.

항일전의 나날 그처럼 가혹한 추위속에서 위대한 주석님의 젖은 옷을 품어 말리워드리신 김정숙어머님,

그이께서 박달나무도 얼어터진다는 혹한속에서 빨래를 하신것도 놀라운 일이지만 젖은 옷을 품어 말리워 위대한 주석님께 드리신 사연은 천만의 가슴을 세차게 두드린다.

정녕 위대한 주석님께 무한히 충직한 친위전사이신 김정숙어머님께서만이 펼치실수 있는 고결한 충성의 화폭이였다.

항일의 나날 혁명의 사령부를 결사옹위하신 김정숙어머님의 충성의 자욱은 해방후에도 변함없이 새겨지였다.

피어린 항일전의 나날에나, 복잡다단한 새 조국건설의 나날에나 위대한 주석님의 안녕을 지켜 한몸이 그대로 성새, 방패가 되신 김정숙어머님,

정녕 김정숙어머님은 온 생애를 다 바치시여 수령결사옹위야말로 조선혁명의 운명이며 바로 여기에 조국의 강성번영도, 주체혁명위업의 승리도 있다는 철리를 우리 인민들의 심장마다에 깊이 새겨주신 수령결사옹위의 최고화신, 빛나는 귀감이시다.

수령결사옹위의 빛나는 귀감!

바로 여기에 이 땅의 혁명가들이 대를 이어가며 간직하고 구현하여야 할 숭고한 전통을 마련하신 김정숙어머님의 력사적공적이 있다.

김정숙어머님의 위대한 혁명생애와 업적은 조선혁명의 영원한 기치, 수령결사옹위의 붉은기와 더불어 영원불멸할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