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cember 01, 2023
KCNA Ryugyong

절세위인의 손길아래 태여난 사랑의 궁전

Date: 30/09/2023 | Source: Ryugyong | Read original version at source

평양시 중심부 장대재언덕의 명당자리에는 학생소년들을 위한 대규모의 과외교양기지인 평양학생소년궁전이 자리잡고있다.

행복의 웃음소리, 노래소리 높이 울리며 학생소년들이 재능의 나래를 활짝 펼치고있는 평양학생소년궁전은 오늘 창립 60돐을 뜻깊게 맞이하고있다.

이날을 맞으며 온 나라 인민들과 학생소년들은 전후 어렵고 힘든 속에서도 아이들을 위한 사랑의 궁전을 일떠세워주신 위대한 김일성주석님의 후대사랑의 영원불멸할 업적을 가슴뜨겁게 되새겨보고있다.

경애하는 김정은원수님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우리의 대원수님들처럼 아이들을 나라의 왕으로 불러주시고 후대들에 대한 사랑을 당과 국가의 제일중대사로 내세우시며 한평생 학생소년들을 위해 모든것을 다 바치신 그런 위대한 어버이는 세상에 없습니다.》

주체36(1947)년 10월 어느날 애국적인 상공인들을 몸가까이 불러주신 위대한 주석님께서는 그들이 헌납한 건국희사금으로 어떤 사업을 하면 좋겠는지 의견들을 이야기해보라고 하시였다.

공회당을 하나 지었으면 좋겠다는 의견을 주의깊게 들어주신 위대한 주석님께서는 우리는 아동궁전부터 먼저 지을데 대한 계획을 가지고있는데 어떤가고 물으시였다.

아동궁전이란 말을 처음 들어보는 그들은 어리둥절해하였다.

그러는 그들을 다정히 바라보시며 위대한 주석님께서는 옛날에는 왕이 궁전을 차지하였지만 해방된 우리 나라에서는 귀여운 후대들이 나라의 왕인것만큼 그들이 궁전을 차지하게 해야 한다고, 그 훌륭한 궁전을 평양이 한눈에 바라보이는 장대재우에 세우면 좋을것이라고 친히 그 자리까지 잡아주시였다.

그러시면서 그이께서는 후대들을 귀중히 여겨야 한다고, 제일 좋은것은 아이들에게 차례지게 하여 그들을 씩씩하고 용감하게 키워야 우리 조선이 굳세여지고 번영할수 있다고 힘주어 교시하시였다.

그후 궁전건설과 관련한 내각지시를 발표하도록 하시고 온 나라 인민의 크나큰 관심속에 이 사업이 적극 추진되도록 정력적으로 이끌어주신 위대한 주석님의 세심한 보살피심에 의하여 새 조국건설의 희열로 들끓는 평양에서는 아동궁전(당시)건설이 활기있게 벌어지게 되였다.

하지만 미제가 일으킨 전쟁으로 말미암아 아동궁전건설은 커다란 시련을 겪게 되였다.

평양의 모든것을 없애려는 미제의 야수적인 맹폭격으로 하여 완공을 하루하루 앞당기던 궁전은 그야말로 페허로 변해버렸다.

이러한 때인 주체40(1951)년 1월초 어느날 위대한 주석님께서는 대소한의 추위속에 아동궁전건물이 자리잡고있던 장대재에 오르시였다.

형체나 겨우 알아볼수 있는 아동궁전을 돌아보시는 위대한 주석님의 심중은 참으로 무거우시였다.

이날 위대한 주석님께서는 동행한 일군들에게 앞으로 우리가 전쟁에서 승리한 다음 이곳에 더 크고 훌륭한 아동궁전을 지어 어린이들에게 안겨주자고 뜨겁게 교시하시였다.

위대한 주석님의 이렇듯 숭고한 후대사랑에 의하여 강토가 포화에 불타던 주체42(1953)년 7월 당중앙위원회 정치위원회에서는 평양시복구건설의 선차적대상으로 아동궁전건설이 선정되게 되였다.

가렬한 조국해방전쟁에서 위대한 승리를 이룩하고 전후복구건설이 한창이던 주체46(1957)년 12월 31일이였다.

이날 위대한 주석님께서는 평양시어린이들이 준비한 설맞이모임을 보시기 위하여 몸소 대동문영화관으로 나오시였다.

당시 미제가 일으킨 전쟁의 후과로 변변한 극장 하나 마련되여있지 못하여 대동문영화관에서 설맞이공연을 준비하였던것이다.

열광적으로 환호하는 출연자들과 관람자들에게 따뜻한 답례를 보내신 위대한 주석님께서는 꽃다발을 드린 어린이를 몸소 무릎우에 앉히시고 공연에 앞서 진행하는 다양한 가무들을 보아주시였다.

시종 밝은 안색을 지으시고 아이들이 춤추는 모습을 대견하게 바라보시던 위대한 주석님께서는 조용한 음성으로 아이들이 마음껏 뛰놀기에는 대동문영화관이 너무 좁은것 같다고 일군들에게 교시하시였다. 그러시고는 무릎우에 앉힌 어린이에게 《새 궁전이 있으면 좋겠지.》라고 다정히 물으시였다.

어린이는 너무 좋아 《예, 좋습니다. 원수님!》하고 씩씩하게 대답올렸다.

위대한 주석님께서는 고개를 가볍게 끄덕이시며 일군들에게 우리는 간악한 일제와 피어린 투쟁을 하면서도 어린이들을 공부시켜 혁명의 후계자로 훌륭히 키웠다고 하시면서 미제를 때려부신 오늘에야 아이들에게 무엇인들 못해주겠는가, 우리 조국의 미래를 떠메고나갈 어린이들에게 더 좋고 훌륭한 학교를 많이 지어주고 좋은 책과 학용품도 더 많이 만들어주자고 하시였다.

그러시면서 지금은 우리가 여기서 설맞이모임을 하지만 앞으로는 훌륭한 새 궁전을 만들어주자고 뜨겁게 교시하시였다.

그후 위대한 주석님의 거듭되는 가르치심에 따라 원래궁전규모와 대비도 할수 없는 5만㎡에 달하는 현대적이고도 웅장한 궁전설계안이 마련될수 있었으며 주체47(1958)년 12월에는 장대재에 궁전건설을 위한 착공의 첫삽을 박게 되였다.

평양학생소년궁전을 일떠세워주시기 위해 베푸신 위대한 주석님의 크나큰 사랑을 어찌 다 이야기할수 있으랴.

언제인가 깊은 밤 시인민위원회와 시건설위원회 책임일군들을 부르신 위대한 주석님께서는 오늘 어린이방송을 들었는데 아이들이 《높고 아름다운 궁전을 수상님이 지어주신다네…》하고 노래를 부르고 있었다고, 이 방송을 듣고 그대로 있을수가 없어서 동무들을 불렀다고 하시며 궁전건설을 빨리 다그치기 위한 구체적인 방도를 가르쳐주시였다.

위대한 주석님께서는 그들을 바래우시면서도 오늘 어린이들의 노래를 들으며 생각하니 우리가 큰 빚을 진것 같다고, 우리 빨리 학생소년궁전을 지어주자고 뜨겁게 당부하시였다.

이 세상 누구보다 아이들을 사랑하시고 위대한 한평생을 우리 조국의 밝은 미래를 위해 바치시는 위대한 주석님이시기에 그후에도 건설장을 거듭 찾으시여 우리가 그전에 산에서 싸울 때부터 아이들을 위해 궁전을 세워주자고 늘 이야기해오지 않았는가고, 대리석이건 금강석이건 세상에서 제일 좋은 건축재료들을 다 가져다가 말그대로 궁궐을 지어주자고 하시며 사랑과 은정만을 베풀어주시였다.

이렇듯 위대한 주석님의 하늘같이 높은 뜻에 떠받들리여 장대재에는 평양학생소년궁전이 훌륭히 일떠설수 있었다.

주체52(1963)년 9월 30일 새로 창립된 평양학생소년궁전을 찾으신 위대한 주석님의 안광에는 시종 미소가 어려있었다.

그날 위대한 주석님님께서는 평양학생소년궁전 연건평이 5만㎡이면 기계공장 몇개 건평에 맞먹는 대단히 큰 건물이라고 하시며 그러나 학생소년들을 훌륭하게 키울수만 있다면 아까울것이 없다고 교시하시였다.

못잊을 그날은 위대한 주석님께 있어서 만시름을 잊으시고 무한한 환희와 기쁨에 넘쳐계신 그러한 날들중의 하루였다.

평생소원이 풀리신듯 밝게 웃으시며 위대한 주석님께서는 《우리도 지금 궁전소조에 들 나이라면 얼마나 좋겠소.》라고 하시고는 훌륭한 궁전이 세워졌으니 후대들을 잘 가르치라고 다시한번 당부하시고서야 궁전문을 나서시였다.

정녕 평양학생소년궁전은 우리 어린이들을 나라의 왕으로 귀중히 여기시며 한평생 조국의 미래인 어린이들에게 이 세상 가장 훌륭한것을 안겨주시려 마음써오신 위대한 주석님의 불멸의 업적이 뜨겁게 슴배여있는 사랑의 집, 행복의 요람이다.

오늘도 장대재우에 높이 솟아있는 평양학생소년궁전에서는 위대한 김일성주석님의 후대사랑의 세계를 길이 전하며 행복넘친 노래소리가 높이 울려퍼지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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