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자모식무용표기정보국에서 무용예술을 발전시키는데 큰 도움을 주는 무용창작지원체계 《률동》을 개발완성하였다.

무용보편집프로그람, 무용작품모의프로그람, 무용문자입력프로그람, 무용표기교육지원프로그람으로 구성되여있는 무용창작지원체계 《률동》으로는 무용보를 작성, 편집, 인쇄할수 있으며 콤퓨터도형처리기술, 역운동학기술, 인체운동특성에 기초한 동화생성기술, 물리모의기술 등 여러 분야의 정보기술이 융합되여있어 안무가의 구상을 3차원적으로 보여줄수 있다.

또한 춤동작이 이루어지는 원리에 맞게 표기방법을 체계화, 간소화함으로써 표기법을 보다 쉽게 배우고 리용하며 무용보로 서술된 무용작품을 콤퓨터상에서 현실감있게 재현할수 있게 되였다.

《사실 무용작품창조과정에는 수십차 때로는 수백차의 수정이 제기된다. 그런데 무용창작지원체계 <률동>을 리용하면 안무가가 콤퓨터상에서 가상배우를 놓고 작품에 대한 수정완성작업을 할수 있기때문에 형상의 수준을 높이고 창작창조과정에 드는 많은 로력과 시간을 절약할수 있다.》(피바다가극단 안무가 리영철)

《일반적으로 무용교육에서 실기교수의 첫 단계인 춤동작에 대한 인식을 교원들이 시범동작으로 학생들에게 주었는데 그 시범동작들은 교원마다 일정한 차이가 있어 가짐과 놀림의 정확성을 높은 수준에서 보장하기 힘들었다.

그러나 이 지원체계를 리용하니 학생들에게 표준화된 춤동작들을 인식시키고 동작수행의 정확성을 보장하는데서 좋았다.》(김원균명칭 평양음악무용종합대학 교원 채향심 )

조선자모식무용표기법의 과학화, 정보화실현에는 일찌기 무용예술을 과학적으로 발전시키는데서 무용표기법이 가지는 중요성을 내다보시고 우리식 무용표기법발전을 위하여 심혈과 로고를 다 바쳐오신 절세위인들의 업적이 깃들어있다.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 동지의 직접적인 발기와 세심한 지도에 의하여 우리 나라에서는 1970년대초부터 우리 식의 무용표기법을 만들기 위한 연구가 시작되였으며 1980년대중엽 조선자모식무용표기법이 창제되게 되였다.

위대한 장군님 께서는 무용표기법이 창제된 이후에도 무용표기법을 더욱 완성할데 대한 과업을 주시였으며 주체99(2010)년 11월 어느날에는 평양무용대학(당시)을 현지지도하시면서 무용보편집프로그람을 완성할데 대한 과업을 제시하심으로써 무용표기정보화실현의 시원을 열어놓으시였다.

경애하는 김정은 동지께서는 주체105(2016)년 7월 20일을 비롯하여 여러 차례에 걸쳐 조선자모식무용표기법의 과학화, 정보화를 높은 수준에서 실현할데 대한 강령적과업을 제시하시고 2019년 10월에는 유능한 과학자, 기술자들로 연구력량을 보강해주시였으며 연구사업과 관련하여 귀중한 가르치심도 주시였다.

연구집단은 지난 시기 자모식무용표기연구에서 이룩된 성과와 경험에 토대하여 무용문자와 그 결합방식의 최적화, 최량화를 실현하고 무용보로부터 춤동작의 가시화, 무용보의 서지화, 무용문자의 입력, 무용표기교육 등에 도움을 주는 무용창작지원체계 《률동》을 개발완성하였다.

현재 자모식무용표기법과 무용창작지원체계의 우월성을 확증한데 기초하여 무용예술부문에 전면적으로 도입하기 위한 준비사업이 마감단계에서 진행되고있다.

양련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