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uly 27, 2024
KCNA Rodong Sinmun (Kr)

판이한 인생에 비낀 두 사회

Date: 18/05/2024 | Source: Rodong Sinmun (Kr) | Read original version at source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우리 인민은 앞선 세대 혁명가들을 혁명선배로 존대하며 그들의 혁명정신과 투쟁업적을 더없이 귀중히 여기고있으며 선배들이 개척한 혁명위업을 충실히 계승발전시켜나가고있습니다.》

우리 나라에서는 오래전부터 년로자들의 권리와 리익을 보장하고 그들이 정신육체적으로 더욱 건강하여 보람찬 생활을 누리도록 하기 위한 사업을 적극적으로 벌려왔다.

년로자보호사업을 국가의 중요한 사회적시책의 하나로 틀어쥐고 통일적으로 장악지도하기 위하여 중앙과 도, 시, 군들에 비상설년로자보호위원회를 조직하였으며 그 실무사업을 조직집행해나갈수 있는 기구인 조선년로자보호련맹 중앙위원회를 내왔다.이와 함께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년로자보호법이 채택되였다.

이로써 년로자들의 권리와 리익을 철저히 보장하고 년로자보호사업에서 제도와 질서를 엄격히 세우며 년로자들을 존대하고 그들에게 보다 훌륭한 생활조건을 보장해주기 위한 법적담보가 마련되였다.

우리 사회의 그 어디 가나 혁명선배를 존대하고 웃사람을 존경하는 아름다운 인간관계가 활짝 꽃펴나고있으며 년로자들은 행복한 여생을 보내고있다.

당과 국가의 인민적시책, 전사회적인 관심과 보살핌속에 혁명선배로, 사회와 가정의 웃사람으로 존경과 사랑을 받으며 인생의 로년기에도 값높은 삶을 꽃피워가는 우리의 년로자들은 얼마나 행복한가.

그러나 극단한 개인리기주의와 황금만능주의에 물젖은 자본주의사회에서는 차별과 학대의 대상이 된 로인들의 한숨소리만 날로 높아가고있다.

자본주의나라들에서는 자기를 낳아키워준 부모를 시끄러운 존재로 여기며 마구 학대하고 내쫓는 행위가 일상다반사로 되고있다.

자식에게서 천대와 멸시를 받고 집에서 쫓겨난 로인들은 거리와 골목을 방황하면서 가까스로 생계를 유지해나가고있다.

몇해전 어느한 나라의 목조건물에서 화재가 발생한 사건이 있었다.

그런데 희생자대부분이 모두 60~80대의 운신하기 힘든 고령자들이였다고 한다.화재가 발생한 건물은 지난 시기 새로운 거주지나 일자리를 찾는 사람들이 림시로 살던 곳으로서 자식들의 버림을 받거나 의지할데 없는 로인들이 모여들어 거처하던 시설이였다.

이러한 곳이 현재 그 나라에는 1 000여개나 되는데 다 낡고 오래된 허줄한 목조건물로서 화재위험이 항시적으로 존재한다고 한다.하지만 해당 지역당국들은 이에 아랑곳하지 않고있다고 한다.

이 나라에서 로인들은 자기의 거처지를 정하고 살다가 사망하는것은 《행복》하다고 말하고있다.빈곤한 고령자들이 거처지를 찾지 못해 여기저기 떠돌아다니는 현상이 더욱 우심해지고있기때문이다.

로인들이 돈을 내여 집을 빌리자면 보증인을 내세우거나 보증회사와 계약을 맺어야 한다.돌봐줄 자식이 없는 늙은이는 홀로 사망하는 경우 많은 비용을 감당할 사람이 없으므로 애당초 거절을 당한다고 한다.

이로부터 고령자들이 자발적으로 찾아가는 곳이 있는데 그것은 다름아닌 감옥이다.

돈을 들이지 않고 거처지를 얻고 비바람도 맞지 않으며 먹고살수 있다는 한가닥 기대를 안고 의식적으로 범죄의 길을 택하는 로인들이 늘어나고있다.이 나라에서 감옥실태를 분석한데 의하면 수감자들의 15%이상은 60살이상의 로인들이라고 한다.

감옥을 안식처로 정하고있는 로인들은 병에 걸리면 병보석으로 출옥시키지 않겠는가 하고 두려워하고있으며 자기들의 형기를 연기시켜줄것을 애원하고있는 형편이다.

자본주의사회에는 인생말년에 자식들의 버림을 받고 쓸쓸한 나날을 보내다가 고통속에 죽는 사람, 장례를 치를 가족마저 없는 사망자가 수두룩하다.

언제인가 어느한 나라에서는 혼자 살던 75살 난 할머니가 사망한 때로부터 오래동안 방치되여있다가 부패된 시신에서 나는 냄새에 의해 발견된 사실이 보도된적이 있다.

자본주의사회에서 이런 일은 례상사로 되고있으며 버림받는 로인들이 유언처럼 남기는 말도 《내가 죽으면 시신을 좀 거두어주시오.》이라고 한다.

한마디로 말하여 이 사회에서 로인들은 살아서도 고통이고 죽어서도 편안히 잠들수 없는 불행한 처지에 있다.

돌볼 사람이 없는 늙은이들을 친혈육처럼 보살펴주는 아름다운 일들이 례사로운 일로 되고 년로자들의 건강과 생활을 국가가 전적으로 책임지고 돌보아주며 로인들을 존경하고 우대하는것이 하나의 사회적흐름으로 된 우리 나라에서는 상상조차 할수 없는 일이다.

하기에 그 나라 언론들도 제 나라를 가리켜 《로인들의 지옥》이라고 개탄하고있다.

사회의 웃사람으로 존경받아야 할 로인들이 길가의 막돌처럼 버림받으며 삶과 죽음의 계선에서 방황하고있는 이러한 현실을 놓고도 자본주의사회에서 정신도덕적부패가 어느 지경에까지 이르렀는가를 잘 알수 있다.

현실은 자본주의사회야말로 인권의 불모지, 사람 못살 인간생지옥이라는것을 여실히 실증해주고있다.

본사기자 엄수련

More From Rodong Sinmun (Kr)

조국해방전쟁승리 71돐 경축연회 진행

조국해방전쟁승리 71돐 경축연회 진행

조국해방전쟁승리 71돐 경축연회가 26일 목란관과 인민문화궁전, 옥류관, 청류관에서 진행되였다.연회에는 경축행사에 참가한 전쟁로병

July 27, 2024

조국해방전쟁승리 71돐 경축연회가 26일 목란관과 인민문화궁전, 옥류관, 청류관에서 진행되였다.연회에는 경축행사에 참가한 전쟁로병

조국해방전쟁승리 71돐에 즈음한 청년전위들의 계승의 행진 진행

조국해방전쟁승리 71돐에 즈음한 청년전위들의 계승의 행진 진행

영웅조선의 위대한 전승기를 창조한 전화의 청춘들의 숭고한 혁명정신을 자양으로 하여 그들이 지켜낸 땅에 태를 묻고 자라난 새세대 청년

July 27, 2024

영웅조선의 위대한 전승기를 창조한 전화의 청춘들의 숭고한 혁명정신을 자양으로 하여 그들이 지켜낸 땅에 태를 묻고 자라난 새세대 청년

가극 《영원한 승리자들》공연 진행

가극 《영원한 승리자들》공연 진행

위대한 조국해방전쟁승리 71돐에 즈음하여 가극 《영원한 승리자들》공연이 25일 평양대극장에서 시작되였다.시안의 근로자들, 청소년

July 27, 2024

위대한 조국해방전쟁승리 71돐에 즈음하여 가극 《영원한 승리자들》공연이 25일 평양대극장에서 시작되였다.시안의 근로자들, 청소년

위대한 승리전통을 대를 이어 빛내여갈 청춘들의 드높은 애국정신과 열정의 분출 전승절을 맞으며 수도 평양에서 청년학생들의 경축무도회 및 축포야회 진행

위대한 승리전통을 대를 이어 빛내여갈 청춘들의 드높은 애국정신과 열정의 분출 전승절을 맞으며 수도 평양에서 청년학생들의 경축무도회 및 축포야회 진행

위대한 영웅조선의 승리전통을 굳건히 계승하여 영광스러운 우리 조국의 승전사를 대를 이어 줄기차게 써나갈 열혈청춘들의 불같은 애국정

July 27, 2024

위대한 영웅조선의 승리전통을 굳건히 계승하여 영광스러운 우리 조국의 승전사를 대를 이어 줄기차게 써나갈 열혈청춘들의 불같은 애국정

전승세대의 넋을 계승하자 청년전위들의 결의모임 진행

전승세대의 넋을 계승하자 청년전위들의 결의모임 진행

긍지높은 영웅시대의 항전사가 력력한 이 땅에 전승세대가 떠올린 우리 국가의 영광과 영예를 년대와 세기를 이어 더욱 빛내여갈 혁명의 교

July 27, 2024

긍지높은 영웅시대의 항전사가 력력한 이 땅에 전승세대가 떠올린 우리 국가의 영광과 영예를 년대와 세기를 이어 더욱 빛내여갈 혁명의 교

당의 부름에 화답해나선 청년들의 애국의지 평안북도의 청년들 사회주의건설의 중요전구들에 탄원

당의 부름에 화답해나선 청년들의 애국의지 평안북도의 청년들 사회주의건설의 중요전구들에 탄원

당과 혁명의 요구, 조국의 부름에 충성과 애국의 실천으로 화답해나서는 우리 시대 청년들의 한결같은 지향이 당중앙위원회 전원회의들의

July 27, 2024

당과 혁명의 요구, 조국의 부름에 충성과 애국의 실천으로 화답해나서는 우리 시대 청년들의 한결같은 지향이 당중앙위원회 전원회의들의

벨라루씨공화국 외무상 평양 출발

벨라루씨공화국 외무상 평양 출발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외무성의 초청에 따라 우리 나라를 공식방문한 막씸 울라지미로비치 리줸꼬브 벨라루씨공화국 외무상이 방문일정을

July 27, 2024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외무성의 초청에 따라 우리 나라를 공식방문한 막씸 울라지미로비치 리줸꼬브 벨라루씨공화국 외무상이 방문일정을

학생소년취주악 대공연 진행

학생소년취주악 대공연 진행

전승절에 즈음하여 위대한 년대의 승리자들에 대한 인민의 다함없는 감사의 정이 온 나라에 차넘치는 속에 조국해방전쟁승리 71돐경축 학

July 27, 2024

전승절에 즈음하여 위대한 년대의 승리자들에 대한 인민의 다함없는 감사의 정이 온 나라에 차넘치는 속에 조국해방전쟁승리 71돐경축 학

《한없이 따사로운 어버이품에 우리 로병들이 안겨삽니다》 뜻깊은 전승절을 맞으며 은정어린 선물을 받아안은 전쟁로병들의 격정의 목소리

《한없이 따사로운 어버이품에 우리 로병들이 안겨삽니다》 뜻깊은 전승절을 맞으며 은정어린 선물을 받아안은 전쟁로병들의 격정의 목소리

위대한 우리 국가의 자랑인 전승절을 온 나라가 전인민적인 대경사로 맞이한 끝없는 감격과 자부속에 전설적인 영웅시대의 주인공들인 전쟁

July 27, 2024

위대한 우리 국가의 자랑인 전승절을 온 나라가 전인민적인 대경사로 맞이한 끝없는 감격과 자부속에 전설적인 영웅시대의 주인공들인 전쟁

석박산기슭의 꽃향기

석박산기슭의 꽃향기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인민군렬사들이 있어 우리 인민의 오늘이 있습니다.》며칠전 석박산기슭을 찾았던

July 27, 2024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인민군렬사들이 있어 우리 인민의 오늘이 있습니다.》며칠전 석박산기슭을 찾았던

뜨거운 혈연의 정

뜨거운 혈연의 정

혁명선배인 전쟁로병들을 진심으로 존경하고 우대하며 그들의 건강과 생활을 따뜻이 돌보아주는 사람들속에는 평천고려약공장 일군들과 종

July 27, 2024

혁명선배인 전쟁로병들을 진심으로 존경하고 우대하며 그들의 건강과 생활을 따뜻이 돌보아주는 사람들속에는 평천고려약공장 일군들과 종

로동당의 은덕으로 복락을 누리는 신의주시의 백살장수자

로동당의 은덕으로 복락을 누리는 신의주시의 백살장수자

이민위천을 숭고한 리념으로 내세운 우리 당의 년로자보호정책에 의하여 무병장수를 노래하는 인민의 기쁨이 날로 커만 가고있다.경애하는

July 27, 2024

이민위천을 숭고한 리념으로 내세운 우리 당의 년로자보호정책에 의하여 무병장수를 노래하는 인민의 기쁨이 날로 커만 가고있다.경애하는

제8차 교원양성부문 대학생 외국어청취 및 회화경연 진행

제8차 교원양성부문 대학생 외국어청취 및 회화경연 진행

제8차 교원양성부문 대학생 외국어청취 및 회화경연이 22일부터 26일까지 김형직사범대학에서 진행되였다.교원양성부문 대학들에서 다

July 27, 2024

제8차 교원양성부문 대학생 외국어청취 및 회화경연이 22일부터 26일까지 김형직사범대학에서 진행되였다.교원양성부문 대학들에서 다

전승절을 축하합니다!

전승절을 축하합니다!

아름답고 향기로운 꽃다발을전승절을 맞으며 류달리 흥성이는 곳이 있다.꽃상점과 꽃방들이다.조국을 지켜 피흘려 싸운 전쟁로병들에게 향

July 27, 2024

아름답고 향기로운 꽃다발을전승절을 맞으며 류달리 흥성이는 곳이 있다.꽃상점과 꽃방들이다.조국을 지켜 피흘려 싸운 전쟁로병들에게 향

승리의 7.27은 영원불멸할것이다

승리의 7.27은 영원불멸할것이다

제국주의괴수인 미제의 강도적인 무력침공을 격퇴하고 온 나라가 승리의 환희로 들끓던 력사의 그날로부터 어느덧 71년이라는 세월이 흘

July 27, 2024

제국주의괴수인 미제의 강도적인 무력침공을 격퇴하고 온 나라가 승리의 환희로 들끓던 력사의 그날로부터 어느덧 71년이라는 세월이 흘

경애하는 김정은 동지께서 위대한 전승 71돐에 즈음하여 전쟁로병들과 함께 조국해방전쟁참전렬사묘를 찾으시였다

경애하는 김정은 동지께서 위대한 전승 71돐에 즈음하여 전쟁로병들과 함께 조국해방전쟁참전렬사묘를 찾으시였다

강대한 우리 국가의 존엄높은 국기와 조선로동당기가 전화의 영웅렬사들을 숭엄히 품어안은 석박산기슭의 영생의 언덕으로 위대한 전승의

July 27, 2024

강대한 우리 국가의 존엄높은 국기와 조선로동당기가 전화의 영웅렬사들을 숭엄히 품어안은 석박산기슭의 영생의 언덕으로 위대한 전승의

김덕훈동지가 벨라루씨공화국 외무상을 만났다

김덕훈동지가 벨라루씨공화국 외무상을 만났다

조선로동당 중앙위원회 정치국 상무위원회 위원이며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국무위원회 부위원장이며 내각총리인 김덕훈동지는 25일 만

July 26, 2024

조선로동당 중앙위원회 정치국 상무위원회 위원이며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국무위원회 부위원장이며 내각총리인 김덕훈동지는 25일 만

More Articl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