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rch 24, 2026Mar 24, 2026
KCNA Naenara (Kr)

백두산은 천하제일명산이다

Date: 25/05/2024 | Source: Naenara (Kr) | Read original version at source

나에게는 《백두산의 폭포들》, 《백두산지구의 나무들》을 비롯하여 여러종의 사진첩과 록화물들이 있다. 이것은 내가 젊은 시절 30여년동안 백두산을 탐험하면서 마련해놓은 소중한 자료들이다.

지금도 가끔 펼쳐보느라면 감회가 깊다.

나라의 북부 량강도에 자리잡고있는 백두산은 해발고가 2 750m로서 우리 나라에서 제일 높은 산이며 조선의 일만산줄기와 천만산악을 거느리고있는 조종의 산으로서 예로부터 장엄하고 숭엄한 모습으로 하여 명산중의 명산으로 널리 알려져있다. 또한 백두산은 위대한 수령 김일성 동지께서 조직령도하신 항일혁명투쟁의 피어린 자욱이 깃들어있고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 동지께서 탄생하신 고향집이 있으며 조선혁명의 전통이 뿌리내린 혁명의 성산이다.

하기에 조선사람 누구나 백두산에 오르지 않은이 없고 수많은 재능있는 창작가들이 백두산을 화폭에 담고 시에 담고 노래에 담았다.

지금으로부터 약 100만년전에 화산분출활동에 의하여 생겨난 백두산은 해발고가 높기때문에 전형적인 고산기후의 특성을 가진다. 백두산지구는 우리 나라에서 가장 추운 곳이며 또한 기후변화가 제일 심한 지역이다. 그리하여 백두산에서는 하루에도 몇번씩 천지조화가  일어난다.

오래전부터 우리 선조들과 많은 학자들이 백두산에 대한 탐험을 진행하여왔으나 천변만화하는 대자연의 세계에는 해결을 기다리는 문제들이 적지 않았다.

1981년 봄 당시 사회안전기관에서 복무하던 나는 백두산천지일대에 나타나군하는 정체를 알수 없는 이상한 물체를 조사할데 대한 과업을 받고 10여명의 성원들과 함께 백두산에 올랐다.

불리한 백두산의 자연기후조건을 이겨내면서 조사연구사업을 벌리는 과정에 그것이 천지를 헤염쳐다니는 약 500㎏ 되는 곰이라는것을 확증하였다.

이 사실이 알려지면서 학계에서는 커다란 파문이 일어났다. 그도 그럴것이 당시까지도 천지일대에서는 생물체가 살수 없는것으로 공인되여있었기때문이다.

그후부터 나는 근 30년간이나 사업의 여가를 리용하여 자주 백두산에 올라 자연지리적환경을 관찰하였다. 민족의 넋이고 기상이며 조종의 산인 백두산의 자연을 더 잘 알고 세상사람들에게 알려주고싶은 내나름의 생각이 있었기때문이다.

화산분출과 관련된 백두산의 지질과 지형, 고산지대의 자연환경과 결합된 식물과 동물, 천지에 시원을 둔 수문학적동태, 부석분출과 고산성식물의 련관속에 형성된 토양 등 백두산의 자연요소들은 어느것이나 다 다른 지역에서는 찾아볼수 없는 특이한 현상들이였다.

아아한 절벽들속에 둘러싸여있는 맑고 깊은 천지와 사시장철 흰눈을 이고 서있는 백두산의 산악과 계곡, 풍운조화와 천연수림 등 수수만년 고이 간직하고있는 대자연의 신비한 자연현상들을 찾아 령하 30℃~40℃를 오르내리는 강추위, 몸도 유지하기 어려울 정도로 휘몰아치는 세찬 바람과 눈보라, 때없이 우뢰가 울고 번개가 치며 쏟아져내리는 우박과 무더기비속에서도 나는 촬영기를 메고 칼벼랑들을 오르내리였다.

그 나날에 백두산천지에 산천어를 비롯한 수십종의 생명체와 식물들이 살고있다는것을 과학적으로 해명하였으며 백두산을 이루고있는 수많은 크고작은 봉우리들과 바위들, 명소들, 폭포들과 온천들, 동식물들과 신기한 자연현상들 등 실로 헤아릴수 없이 광대무변하고 변화무쌍한 이 대자연의 세계에서 세상에 알려지지 않았던 미지의 새로운 자료들을 수많이 조사발굴하였다.

그 기간의 탐험과정에 백두산의 자연이 많이 변하고있으며 그 자연지리적환경이 더욱 풍만해지고있다는것을 느낄수 있었다.

오늘 백두산천지호반의 넓은 지역에서는 온갖 식물이 자라고 꽃이 피여 대화원을 이루고있으며 벌과 나비들이 날아들고있다.

장쾌하게 떠오르는 백두산의 해돋이와 백두산의 명봉으로 그 이름도 빛나는 정일봉이며 장군봉, 향도봉, 쌍무지개봉 등 봉우리들, 사자바위, 룡마바위, 천군바위, 백두폭포, 리명수폭포, 사기문폭포 등 바위들과 폭포들⋯

보면 볼수록 백두산은 천하제일명산이다.

지난 세기초엽 우리 나라를 군사적으로 강점한 일제는 백두산천지에 대한 탐험을 진행하다가 불리한 자연조건을 이겨내지 못하고 쫓기여가면서 《백두산은 영원한 비밀로 남아있을것이다》라는 글을 말뚝에 써서 꽂아놓고 달아났다고 한다.

그러나 우리 인민은 절세위인들의 불멸의 업적이 깃든 백두산을 이 세상 그 어디서도 찾아볼수 없는 아름답고 숭엄하며 절묘하고 장엄한 모습까지 부각시켜 천하제일명산으로 더욱더 빛내이고있다.

평양시 평천구역 북성2동 28인민반 리성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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