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시 강동군 송금축산농장은 군소재지에서도 수십리나 떨어진 산골농장이다.
아는 사람보다 모르는 사람이 더 많던 이 농장이 지금은 수도의 탁아소, 유치원어린이들에게 맛좋고 영양가높은 젖제품을 정상적으로 공급할수 있는 종합적인 젖제품생산기지로 전변되였다.
농장에서는 방목지가 제한되여있는 지역의 자연지리적조건에 맞게 옥내사육과 방목을 합리적으로 배합하여 젖생산을 정상화할수 있는 믿음직한 생산토대를 그쯘하게 꾸려놓았다.
경치좋은 산기슭에 아담하게 꾸려진 젖소분장과 젖제품생산반, 배합먹이생산반을 비롯하여 통합생산체계가 확립된 젖가공기지들에서는 젖가루와 신젖, 빠다와 치즈 등 여러가지 질좋은 젖제품들이 생산되고있다.
농장의 방목공들은 수십리 떨어진 방목지에서도 이동통신망을 통하여 필요한 기술적방조를 신속히 받으며 젖소와 염소의 사양관리를 과학적으로 해나가고있다.
방목공 리애순의 말에 의하면 농장에서 생산하는 나노미량원소첨가제와 익생균첨가제를 비롯한 영양가높은 배합먹이를 먹이니 증체률은 물론 새끼낳이률과 마리당 젖생산량도 늘어났다고 한다.
농장에는 또한 축산업과 관련된 선진과학기술자료들을 열람할수 있는 과학기술보급실도 꾸려져있다.
이뿐이 아니다.
먼거리의료봉사체계를 갖춘 진료소와 예술극장 못지 않은 리문화회관, 종합편의건물, 탁아소와 유치원, 학교교사, 종합상점 등 눈에 보이는 모든것이 변모된 농장의 실상을 보여주는 실체들이다.
독특하고 특색있는 건축미를 자랑하며 산간지대의 풍치와 정서를 한껏 돋구어주는 다락식살림집들과 단층, 소층으로 구색을 맞추어 일떠선 각이한 형태의 살림집들에서는 주인들이 터치는 행복의 노래소리, 웃음소리가 그칠줄 모른다.
경리 원유경은 앞으로 과학적인 사양관리방법을 적극 도입하여 마리당 젖생산량을 보다 늘이겠다고 말하였다.
고철화
지난해 평양에서 공부한 수해지역 학생들속에서 올해에 많은 대학입학생들이 나와 교육자들과 학부형들의 관심을 모으고있다.평안북도, 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