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사람들사이에 언어례절과 인사례절을 비롯한 초보적인 례의범절로부터 시작하여 사회생활과 혁명과업수행에서 지켜야 할 례의도덕을 자각적으로 지키며 이 과정에 동지적신뢰와 우정을 두터이 해나가야 합니다.》

예로부터 말은 곧 그 사람이라고 하였다.말을 어떻게 하는가에 따라 돋보일수도 있고 저속하고 속되게 보일수도 있다.

때문에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언어는 사람의 마음속을 들여다볼수 있게 하고 밖에 내비칠수도 있게 하는 《창문》이라고 할수 있다고 가르쳐주시였다.

우리 주위에는 일상생활에서 그지없이 소박할뿐 아니라 틀을 차리거나 허세를 부릴줄 모르고 언제나 고상한 언어례절과 단정한 몸가짐으로 대중의 사랑과 존경을 받는 사람들이 많다.그들의 인간적매력에 대하여서는 여러가지로 평가할수 있지만 공통적으로 찾아보게 되는것은 일상사업과 생활에서 언어례절을 자각적으로 준수해나가는 건전한 도덕품성의 소유자들이라는것이다.

언어례절이야말로 사람들의 마음을 자석처럼 끌어당기고 벌과 나비를 불러들이는 꽃의 향기처럼 보이지 않는 견인력을 가지고 만사람을 감동시키는 중요한 요인이며 우리 사회의 청신함과 아름다움을 더해주는 밑뿌리라고 할수 있다.

그러면 언어례절을 잘 지키는데서 중요한것은 무엇이겠는가.

겸손하게 자신을 낮추고 상대방을 부르는 말을 례절있고 친절하게 하는것이 중요하다.직급상, 나이상 웃사람과 아래사람은 있지만 우리 사회에서 사람들사이의 관계는 혁명동지의 관계이다.그러므로 《동지》, 《동무》와 같은 부름말을 적극 쓰며 친근감을 느끼게 여러가지 부름말을 환경과 대상에 맞게 골라써야 한다.

언어례절을 잘 지키자면 함부로 큰소리를 치지 말아야 하며 반말과 지나친 롱말을 삼가하여야 한다.웃사람이라고 하여 마구 큰소리를 치면 집단의 단합을 해치고 분위기를 흐려놓게 된다.그러면 본의아니게 혁명과업수행에 지장을 주는 엄중한 후과를 초래할수 있다.

특히 혁명의 지휘성원이며 대중의 교양자인 일군들부터가 언어례절을 잘 지키는것이 대단히 중요한 문제로 나선다.일군들에게 있어서 언어례절을 잘 지키는것은 단순히 문화수준이나 성격에 관한 문제이기 전에 혁명적군중관점이 옳바로 서있는가 그렇지 못한가를 가르는 시금석으로 된다.

자기보다 직급이 낮다고 하여 반말을 하거나 일이 잘 안되여 속상하다고 하여 신경질을 부리며 상스러운 말로 욕설을 하는것은 자신을 군중우에 올라선 특수한 존재로 여기는 표현으로 된다.

우리 사회에서 일군은 인민우에 군림한 관료가 아니라 인민의 충복이며 심부름군이다.그러므로 말 한마디를 하여도 언제나 친절하고 교양있게 하여야 한다.일군들이 말을 점잖게 하고 례절있게 처신할수록 사람들에게 믿음을 더해주고 자신의 인품과 사업권위를 높여 존경과 사랑을 받을수 있다.

고상한 언어례절은 자신을 끊임없이 수양해나가는 과정에 아름다운 품성으로 자리잡게 된다.

일상생활과정에 평양문화어를 적극 살려쓰면서 매 순간마다 자신을 돌이켜보며 다듬어나가야 언어례절을 잘 지킬수 있다.

사회의 모든 성원들은 말 한마디를 하여도 고상하고 건전하게 하기 위해 늘 노력할 때 사회주의문명의 창조자, 향유자로서의 품격을 원만히 갖추게 된다는것을 깊이 명심하고 언어례절을 잘 지켜나가야 할것이다.

본사기자 안성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