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해방(1945. 8. 15.)은 조선사람 누구에게나 다 그러하였지만 특히 우리 녀성들의 운명에서 결정적인 전환을 가져왔다.
오랜 세월 내려오는 봉건적질곡과 일제의 군사적통치하에서 천대와 멸시만을 받아오던 우리 녀성들이 해방된 조국에서 아름다운 꿈과 리상을 가진 새 인간들로 태여났다.
1947년 7월 27일부 《로동신문》은 녀성들의 생활에서 일어난 전변에 대해 소개하면서 《⋯이미 각급 인민위원회 위원으로 4 488명이 당선되였으며 인민정권의 최고기관인 인민회의에 24명이 당선되였다.
⋯13명의 녀자판사 및 4명의 검사와 백여명의 참심원이 사법기관에서 일하고있다.》고 전하였다.
녀성천시로 얼룩진 피눈물나는 력사에 종지부를 찍은 남녀평등권법령의 발포(1946. 7. 30.)로 남자들과 동등한 권리를 가지고 마음껏 배우고 일할수 있게 된 녀성들, 그들의 생활은 그대로 노래가 되여 온 나라에 울려퍼졌다.
그때 창작된것이 작가 리원우가 쓴 《녀성의 노래》였다.
녀성들의 힘에 조국터전 날마다 건설된다고 하면서 공장의 녀성도 농촌의 녀성도 애국심품고 위대한 수령님 두리에 굳게 뭉쳐나가자고 호소한 노래는 우리 녀성들의 운명과 생활에서 가장 절실하고 중요한 문제를 반영한것으로 하여 삽시에 온 나라 녀성들속에 널리 알려졌으며 녀성들 누구나 즐겨 부르는 노래로 되였다.
이 노래 울리는 곳마다에서 눈물과 한숨속에 살아오던 어제날의 부엌데기가 나라의 정사를 의논하는 인민주권기관 대의원으로 되였으며 이름 석자도 쓸줄 모르던 천덕꾸러기가 제손으로 위대한 수령님 께 편지를 써올리는 감동깊은 이야기가 생겨났다. 공장과 농촌의 평범한 근로자들이 조국과 인민을 위하여 모든것을 다 바쳐 일하는 녀성영웅, 녀성혁명가, 녀성혁신자들로 성장하였다.
1948년 4월 어느날 위대한 수령 김일성 동지께서는 조선인민군협주단 창작가, 예술인들을 만나주신 자리에서 바이올린연주가로서 《녀성의 노래》를 작곡한 김옥성이 더없이 대견하시여 그에게 축배를 권하시며 창작적재능이 있다고, 앞으로 바이올린을 연주하는것도 좋지만 그보다 노래를 창작하는 작곡가가 되는것이 더 좋겠다고 하시였다. 그러시고는 앞으로 인민들과 군인들의 사랑을 받는 훌륭한 작곡가가 되기를 바란다고 그의 앞날을 따뜻이 축복해주시였다.
위대한 수령님 께서는 생전에 해방직후에 불리운 노래들을 특별히 좋아하시였는데 그중에는 《녀성의 노래》도 있었다.
녀성들의 운명과 생활에서 일어난 력사적인 전변, 자주독립국가건설에 떨쳐나선 조선녀성들의 애국의 열정을 녀성적인 정서가 짙은 부드러운 곡조에 담아 진실하게 형상한것으로 하여 노래는 오늘도 우리 인민들속에서 널리 불리우고있다.
양련희
당 제9차대회를 향해가는 조선인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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