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 평양의 위성도시 평성시에는 김정숙제1중학교가 있다.

학교는 지난 조국해방전쟁시기에 평안남도녀자기술학원으로 창설된 후 인차 항일의 녀성영웅이신 김정숙동지의 존함을 모시고 후세에 길이 전하려는 도내 인민들의 간절한 소원에 의해 김정숙녀자기술학원으로 개칭되였다. 1987년 10월에 학원은 김정숙제1중학교로 불리우게 되였다.

학교는 그후 끊임없는 발전의 길을 걸어왔다. 오늘 학교에는 실험실습실들과 동식물표본실, 체육관 등이 현대적으로 갖추어져있다.

수십명의 학위학직소유자들과 10월8일모범교수자들을 진영으로 하고있는 학교는 보통교육사업에서 전국적으로도 앞선 단위들중의 하나이다.

지난 시기 여러명의 학생들이 국제수학올림픽경연들에 참가하여 우승의 영예를 지녔으며 오늘도 학교의 학생들은 전국적인 학과경연들과 프로그람경연 및 전시회들에서 매번 순위권에 입선하고있다. 해마다 수십명의 7.15최우등상수상자들이 배출되고있으며 상급학교입학률도 계속 높아지고있다.

올해에만도 대부분의 졸업생들이 김일성 종합대학, 김책공업종합대학을 비롯한 여러 대학들에 높은 성적으로 입학하였다.

학교가 어제나 오늘이나 학생들의 높은 실력을 변함없이 유지해나가고있는 비결은 과연 어디에 있는가.

2년전 학교의 교원진영에서는 큰 변화가 있었다. 교수경험이 오랜 교원들에 비해 신입교원들의 비중이 훨씬 많아진 상태에서 과연 교수의 질을 따라세울수 있겠는가 하는 문제가 학교앞에 나섰다.

교장 김혁철, 교수지도교원 김영애를 비롯한 학교의 일군들은 신입교원들의 교수능력을 자질이 높은 교원들의 수준으로 끌어올리는것을 선차적인 사업으로 내밀었다.

학교에서는 신입교원들이 응당한 궤도에 올라설 때까지 3~6달동안 수업에 참가시키지 않고 능력있는 교원들과 함께 교과서와 참고도서의 문제풀이를 하고 교수설계방법도 터득하도록 하였다. 어떤 때에는 신입교원을 위한 개별수업을 조직하기도 하였다.

그리고 교수경연을 중시하고 여기에 힘을 넣었다. 여러 교수경연에 신입교원들을 적극 출연시키고 그 준비에 많은 품을 넣도록 하였다. 집단의 방조속에 교수방법을 완성시켜주면서 새 교수방법도 창조도입하게 하는 과정을 통하여 짧은 기간에 이들의 교수능력은 한단계 발전하였다.

학교에서는 또한 학생들을 실천형의 인재들로 키울수 있는 계발식, 탐구식, 토론식교수방법들을 보여주는 사업을 정상적으로 진행하고있다.

그 과정에 새로운 교수방법도 창안되였다. 수업이 시작되면 학생들의 주의집중력이 가장 좋은 15분동안에 새 지식을 집약하여 설명해주고 나머지 30분동안에 학생들이 배운 지식에 대한 토론, 문답, 론쟁을 벌려 그 시간에 배운것은 그 시간에 소화하도록 하는 새 교수방법의 도입으로 하여 학생들의 실력은 더욱 높아졌다.

이와 함께 학생들의 실력을 높이기 위한 사업을 방법론있게 진행하였다. 방과후에는 과목교실운영을 정상화하고 여기에 취미, 소질이 다르고 학과목성적이 낮은 학생들이 찾아와 수업에 참가하게 함으로써 그들의 실력을 향상시키는데 긍정적작용을 하고있다.

그리고 학생들의 실천실기능력을 높여주기 위해 방학기간에 지난 시기처럼 문제풀이과제가 아니라 창조적과제를 주어 모두가 학교에서 배운 지식을 적극 활용하도록 하고있다.

학생들이 과학적원리를 리용하여 각종 모형들을 비롯한 한가지이상의 창작품들을 내놓게 하는 과정은 그들의 착상력, 사고력, 상상력을 키우는 계기로 되고있다.

학교에서는 성적이 높은 학생들에 대한 평가사업도 잘하고있다. 매주 월요일이면 최우등생학과경연에서 가장 우수한 학생들이 국기를 띄우게 하고있다. 이것은 그들에게 있어서 앞으로 공부를 더 잘해 세계의 하늘가에 공화국기를 휘날리게 할 자신심과 결심을 가지게 하고 이여의 학생들에게는 분발심을 키워주는 좋은 계기로 되고있다.

교장 김혁철은 《시대는 계속 발전한다. 그에 따라 교육내용과 방법, 교육수단과 환경에 대한 요구도 끊임없이 높아질것이다. 우리 일군들과 교육자들의 노력도 부단히 강화될것이다.》라고 이야기하였다.

변진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