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식 사회주의는 자주적으로, 창조적으로 살며 발전하려는 인민대중의 요구가 전면적으로 구현된 사회이다.

인민대중중심의 우리 식 사회주의는 우리 인민의 존엄과 행복뿐아니라 희망찬 미래까지도 담보하게 한다.

나보다 우리가 중시되는 사회

사회는 한마디로 말하여 사람들이 모인 사회적집단이다. 그런것만큼 어느 사회에서나 사람들의 생활과정에는 이러저러한 관계, 사회적관계가 맺어지게 된다.

사회적관계는 해당 사회의 공고성과 위력을 보여주는 중요한 척도의 하나라고 할수 있다.

우리 공화국은 자본주의사회와는 달리 사회적관계에서 개인보다도 집단이 우선시되는 원리가 전면적으로 그리고 최상의 높이에서 구현된 사회이다.

하기에 공화국에서는 개인을 호칭하는 《나》라는 부름보다 집단을 가리키는 《우리》라는 부름이 너무도 례사로운것으로 되고있다.

《우리 동무》, 《우리 공장》, 《우리 지배인》, 《우리 군대》…

참으로 집단을 내세우고 그속에 자신도 있음을 자각한 우리 인민의 정신세계는 그 무엇에도 비길수 없이 고결하고 아름다운것이다.

그러나 《우리》라는 말자체가 희귀한 자본주의사회에는 나 아니면 너라는 비인간적인 륜리가 지배하고있다. 내가 살자면 너를 죽여야 하고 나를 위해서는 그 무엇도 가리지 말아야 한다는 개인주의적인생관이 사회생활의 구석구석에서 악취를 풍기고있다. 자식이 자기를 낳아 키워준 부모를 부양하기 싫다고 목졸라죽이고 보험금을 타먹으려고 안해가 남편을 죽이는것과 같은 패륜범죄가 나날이 늘어나고있는것이 오늘날 자본주의사회의 현실이다.

우리라는 부름속에 따뜻한 정 넘치는 화목한 하나의 대가정, 바로 여기에 우리 사회의 본질적특징이 있고 자본주의가 흉내낼수도 없고 가질수도 없는 우리 식 사회주의의 절대적우월성과 위력이 있는것이다.

《세상에 부럼없어라》

예로부터 아이들에 대한 사랑은 가장 헌신적이고 적극적인 사랑이며 지어낼수도 강요할수도 없는 순결하고 아름다운 감정이라고 하였다. 이런 뜨겁고 열렬한 사랑이 최상의 높이에서 꽃펴나고있는 사회가 바로 우리 식 사회주의이다.

조선의 어린이들이 즐겨부르는 태여나면 애기궁전, 자라나면 소년궁전이라는 노래의 구절속에 우리 나라 사회주의의 참모습이 그대로 깃들어있다. 평양과 지방의 학생소년궁전들과 경치좋은 곳들마다에 자리잡은 소년단야영소들에서 울려나오는 어린이들의 기쁨의 노래소리, 행복의 노래소리에 사회주의조선의 미래가 비껴있다.

조선로동당의 숭고한 후대사랑, 미래사랑이 날이 갈수록 더욱 활짝 꽃펴나고있는 속에 최상의 수준에서 건설된 육아원과 애육원, 초등학원과 중등학원들에서 원아들이 그늘 한점 없이 밝고 명랑하게, 세상에 부럼없이 무럭무럭 자라고있다.

적대세력들의 제재와 봉쇄책동이 아무리 악랄해도 위대한 당의 품속에 안긴 우리 아이들의 명랑한 웃음소리는 절대로 빼앗을수 없다.

《세상에 부럼없어라》, 이것은 우리 아이들, 우리 인민만이 터칠수 있는 꾸밈도 가식도 없는 심장의 찬가이다.

문명의 창조자, 향유자들

언제인가 릉라곱등어관을 찾았던 한 외국인은 이렇게 말하였다.

《…자본주의사회에서는 곱등어공연을 돈많은 부자들이나 볼수 있다. 조선에서는 근로하는 평범한 인민들이 이런 문명의 향유자로 되고있으니 정말 놀랍다. 세상에 이런 나라는 오직 조선밖에 없다.… 》

곱등어관뿐이 아니다. 릉라인민유원지와 류경원, 문수물놀이장, 미림승마구락부, 마식령스키장을 비롯하여 나라의 곳곳에 건설된 문화정서생활기지들에서 울려나오는 기쁨의 웃음소리, 로동당만세소리는 사회주의문명을 마음껏 향유하는 우리 인민들의 행복한 모습을 잘 보여주고있다.

하다면 그토록 《현대문명》을 자랑하는 자본주의나라들은 어떤가.

자본주의사회에서 《문명》은 극소수의 특권계급, 부유계층을 위한것으로 되고있다. 곳곳에서 화려한 네온등이 번쩍거리고 상점과 식당, 극장들이 즐비하게 늘어서있어도 돈없고 권세없는 근로대중을 반겨맞아주는 곳은 그 어디에도 없다. 수많은 사람들이 집이 없어 밖에서 새우잠을 잘 때 유흥장들과 호화별장들에서는 한줌도 못되는 부유한자들이 돈을 탕진할데가 없어 부패타락하고 변태적인 생활을 추구하고있다.

인민대중이 문명의 창조자, 향유자로 되여 행복한 삶을 누려나가는 공화국이야말로 참으로 인류가 그토록 꿈꾸어온 리상향이다. (계속)

본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