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변의 동해기슭에 울려퍼지는 로동당만세소리,사회주의만세소리

시대의 기념비적창조물로 일떠선 경성군 중평남새온실농장과 양묘장을 돌아보고

도시부럽지 않은 농장마을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사회주의강국은 국력이 강하고 끝없이 륭성번영하며 인민들이 세상에 부럼없는 행복한 생활을 마음껏 누리는 천하제일강국입니다.》

수백세대의 특색있는 소층살림집과 학교, 유치원, 탁아소, 병원, 편의봉사시설 등이 즐비하게 들어선 중평남새온실농장마을.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지난해 ７월 몸소 중평땅을 찾으시여 웅대한 남새온실농장건설전망계획을 밝혀주시면서 종업원들의 살림집과 문화후생시설을 비롯한 건물들을 기본도로에서 보이는 위치에 현대적으로 문명하게 건설할데 대한 과업을 제시하시고 소층살림집형성안도 몸소 지도하여주시며 주택지구건설과정을 걸음걸음 세심히 보살펴주시였다.

그러시고도 지난 １０월에는 중평남새온실농장마을은 사회주의농촌문화주택건설의 본보기, 전형으로 내세울수 있다고 하시면서 앞으로 산간지대의 군들은 삼지연군과 같은 기준에서 건설하며 농촌마을은 경성군 중평남새온실농장마을수준으로 건설하여야 한다고 높이 평가해주시였다.

농장마을을 그야말로 살기도 좋고 일하기도 좋은 사회주의농촌문화건설의 본보기, 사회주의락원으로 훌륭하게 꾸려주어야 한다고 하신 경애하는 원수님의 숭고한 뜻을 받들고 군인건설자들이 애국의 구슬땀을 바쳐 일떠세운 이곳 주택지구에는 지난 시기의 문화농촌마을들과는 다른 새로운 특징이 있다.

우선 건물들의 모양이 매우 독특하고 다양한것이다.

모든 건축물이 비반복적이며 개성이 뚜렷하다.

５０여동의 소층살림집만 보아도 크게 ４가지 형에 ２０여가지 형태로 건설되였는데 현관이 한개 또는 두개이상인것, 베란다가 앞으로 돌출되였거나 안으로 들어간것 등 여러가지이다.

같은 형의 건물이지만 서로 대칭이 되게 지은것, 창문을 둥글게 또는 네모나게 한것을 비롯하여 그 모양도 각이하다.건물의 외벽마감도 한가지 마감건재가 아니라 여러가지 색갈의 타일과 외장재를 배합하여 처리함으로써 소층살림집 하나하나가 다르게 안겨오고 건물들의 다양성이 잘 보장되였다.

다른 특징은 건물배치가 집약화되면서도 단조롭지 않은것이다.

지난 시기의 농촌마을들은 대체로 같은 모양의 살림집들을 규모있게 렬을 맞추어 배렬하는 형식을 취하였다.그러나 이곳 주택지구는 살림집들의 밀집도를 높이면서도 건물배치가 다양하게 되여있다.각이한 모양새를 가진 크고작은 소층살림집들이 서로 마주서기도 하고 등지고있기도 하며 사선으로 잇달아 배치되기도 하였다.그런것으로 하여 크지 않은 면적에 수십동의 건물이 들어앉았지만 실지 마을에 들어서면 답답한 감이 없고 시원한 느낌을 준다.이와 함께 어느 집에서나 오가는 거리가 일정하게 유치원과 탁아소를 마을중심에 배치하여 주민들에게 불편이 없게 하였다.

공원화, 원림화가 높은 수준에서 실현된것도 주목할만 하다.

공원구역을 중심으로 형성된 주택지구의 곳곳에 여러가지 운동기구를 갖춘 아이들의 놀이터와 함께 휴식터가 적절히 배치되여있어 농촌마을에 대한 일반적인 표상을 완전히 가셔주고있다.

살림집과 공공건물주변에 잔디밭을 조성하고 거기에 수종이 좋은 갖가지 과일나무와 꽃관목을 심었다.더욱 이채로운것은 록지구역의 여러곳에 있는 이끼가 낀 천연바위이다.

끊임없이 새것을 창조하며 혁신해나가도록 이끌어주는 당의 손길아래 건축미학적으로나 편리성에서 나무랄데 없이 건설된 중평남새온실농장마을은 날로 더욱 개화발전하는 사회주의문화농촌의 래일을 그려보게 하고있다.

본사기자 리철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