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세포들은 수백만 당원들의 심장마다에 애국의 불을 세차게 지펴올리자

하루한시를 불같이 이어가는 다수확집단

숙천군 칠리농장 청년작업반 당세포에서

쌀로써 당을 받들어갈 불타는 일념을 안고 전국의 농업근로자들이 정면돌파전에 떨쳐나 사회주의협동벌마다에 애국의 구슬땀을 아낌없이 바쳐가고있다.그들속에는 당의 믿음을 한생의 재부로 간직하고 올해농사차비에서부터 혁신을 창조하고있는 숙천군 칠리농장 청년작업반원들도 있다.

지난해에도 그들은 봄내여름내 땅에 진심을 바쳐 정보당 알곡소출을 높이였다.

정보당 ３t밖에 낼수 없다던 간석지논에서 지난해 １３t의 알곡을 생산!

무엇이 이들로 하여금 이런 성과를 거둘수 있게 하였는가.

그들의 투쟁과정을 놓고 이에 대한 대답을 찾아본다.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농업근로자들은 사회주의수호전의 제１제대 제１선참호에 서있다는 책임감을 가지고 분발하여 농업생산에서 전변을 일으켜야 합니다.》

두해전 １２월 청년작업반 당세포당원들은 커다란 격정속에 한자리에 모여앉았다.

경애하는 최고령도자동지께서 제４차 전국농업부문열성자회의 참가자들과 함께 기념사진을 찍어주시는 자리에서 자기들의 당세포위원장을 몸소 만나주시고 다음해농사를 잘 지어 다시 만나자는 믿음어린 말씀을 주시였던것이다.

그날 당원들은 당의 크나큰 믿음에 높은 알곡생산성과로 보답하자고 저저마다 불같은 결의를 다지고 또 다지였다.

하지만 맹세를 지키는 길은 결코 순탄치 않았다.

벼모판씨뿌리기를 끝낸 지난해 ３월이였다.

작업반원들은 이날도 모판보온대책을 빈틈없이 세우고있었다.모판들에 ２중박막씌우기, 여러가지 보온재료를 리용한 모판온도보장대책…

《기온이 급격히 내려가는데 맞게 다시한번 모판상태를 깐깐히 확인합시다.》

당세포위원장의 말에 당원들은 모판상태를 다시금 확인하며 일손을 다그쳐나갔다.

그런데 뜻하지 않던 정황이 발생하였다.그리 내려가지 않으리라고 생각했던 기온이 새벽을 가까이하면서 령하 ５℃까지 떨어지는것이 아닌가.

이제 조금만 더 지체한다면 ３００여개의 모판들에 뿌린 씨앗들이 전부 랭피해를 받을수 있었다.그것이 한해농사에 어떤 후과를 가져오리라는것을 너무도 잘 아는 그들이였다.

(이게 어떤 모판인가.모두가 다수확자가 되여 함께 평양으로 가자고 우리들이 정성을 기울여 부은 모판이 아닌가.…)

너무도 안타까와 당원들은 당세포위원장의 얼굴만 쳐다보고있었다.이들에게 하는 당초급일군의 목소리는 준렬하였다.

우리들의 뜨거운 심장이 열이 되여서라도 모판의 온도를 보장하자.한알의 씨앗, 하나의 모판도 절대로 랭피해를 받게 할수 없다.…

온몸을 깡그리 불태워서라도 모판을 안전하게 지켜내자는 당세포위원장의 불같은 호소에 당원들은 분발해나섰다.그뒤를 청년동맹원들이 따라섰다.

덧박막을 씌워주고도 마음이 놓이지 않았다.합숙에서 모포를 들고나오는 당원, 동복을 벗어 모판에 씌워주는 청년…

넘어져가는 바람막이바자를 붙잡고 온밤 뜬눈으로 평양하늘을 우러르며 눈물을 짓던 작업반원들은 그 몇이였던가.

이런 결사관철의 투쟁기풍이 전대오에 나래쳤기에 작업반은 불리한 기후조건을 이겨내며 모판을 안전하게 지켜낼수 있었다.

이것은 이들의 투쟁과정에 있었던 하나의 사실에 불과하다.

이런 불같은 날과 날속에 청년작업반원들은 당앞에 다진 맹세를 지켜 정보당 １３t의 알곡생산목표를 기어이 점령하고 작업반원전원이 다수확자의 영예를 지니였다.

《그리움이였습니다.경애하는 원수님을 단 한번만이라도 뵙고싶은 마음들이 그대로 알찬 열매가 되여 오늘과 같이 대풍을 안아온것이 아니겠습니까.》

이것이 어찌 청년작업반의 한 당세포위원장의 심정이라고만 하랴.

그렇다.온 나라에 세차게 타번지는 다수확의 열풍, 그것은 농업근로자들의 불보다 뜨거운 충성의 열도, 불같은 실천으로 빛내여가는 애국의 열도이다.

경애하는 최고령도자동지의 크나큰 믿음을 한생의 값높은 재부로 간직한 농업근로자들이 정면돌파전의 주타격전방을 지켜 하루한시를 불같이 이어가고있기에 이 땅에는 올해에도 다수확의 승전포성이 진감하게 되리라고 우리는 확신한다.

본사기자 최영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