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국의 마음 안고 한평이라도 더 찾아 나라의 부침땅면적을 늘여나가자

새땅예비는 어디에 있는가

전국도처에서 새땅찾기운동이 활발히 벌어지고있다.

부침땅면적을 늘이기 위한 사업을 국가적인 중대한 정책적최우선과업, 전략적해결과업으로 틀어쥐고나갈데 대한 당의 뜻을 높이 받들고 떨쳐나선 각지 일군들과 근로자들은 지난해 ３만 ７천여정보의 새땅을 찾아낸 기세로 올해에도 이 사업을 줄기차게 밀고나가고있다.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새땅을 얻기 위한 간석지건설에 계속 힘을 넣으면서 가능한 여러가지 방법으로 부침땅을 늘여나가야 합니다.》

토지는 농업생산의 기본수단이다.

부침땅면적이 제한되여있는 우리 나라에서 알곡생산을 늘이자면 과학농사열풍을 세차게 일으켜 정보당 수확고를 높이는것과 함께 새땅찾기운동을 힘있게 벌려 경지면적을 최대한 늘여야 한다.한평의 땅이라도 더 찾아 곡식을 심는데 당중앙위원회 제７기 제５차전원회의에서 제시된 알곡고지를 점령하고 식량의 자급자족을 실현할수 있는 또 하나의 큰 예비가 있다.

새땅을 많이 찾아내는것은 우리 당의 일관한 방침이다.

돌이켜보면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항일혁명투쟁시기에 벌써 서해안의 간석지를 막아 조국의 대지를 넓힐 원대한 구상을 무르익히시였으며 온 나라가 포화속에 잠겨있던 가렬한 조국해방전쟁시기에 간석지조사사업을 진행하도록 필요한 조치를 취해주시였다.

인민을 위한 길인데 무엇을 가리겠는가, 길이 없으면 우리가 이 간석지에 첫길을 내자고 하시면서 험한 감탕길을 앞장에서 헤치신 개척자도, 현지지도의 길에 어느 한 강기슭의 묵은땅을 보시고는 몸소 손으로 여러곳이나 파보시며 여기에도 얼마든지 강냉이를 심을수 있다고 일깨워주시여 땅을 어떻게 귀중히 여겨야 하는가를 산모범으로 가르쳐주신분도 우리 수령님이시였다.

기회가 있을 때마다 새땅찾기운동을 널리 벌릴데 대하여 강조하시며 강하천을 잘 정리하고 흙깔이를 좀 하여도 부침땅으로 리용할수 있는 땅을 많이 얻어낼수 있다고 그 방도까지 일일이 가르쳐주시던 위대한 수령님의 숭고한 뜻을 정히 받드시여 력사적인 토지정리로 이 땅을 사회주의국가의 땅답게 변모시키고 나라의 부침땅면적을 늘여주신 위대한 장군님의 불멸의 업적은 부강조국건설사에 깊이 아로새겨져있다.

오늘 우리 당은 농업전선을 정면돌파전의 주타격전방으로 정하고 알곡증산에서 큰 의의를 가지는 부침땅면적을 늘이기 위한 사업을 국가적인 중대한 정책적최우선과업, 전략적해결과업으로 내세우고있다.

경애하는 최고령도자동지께서는 지난해 국가적으로 토지를 정확히 조사하고 더 많은 부침땅을 찾아 벼와 강냉이재배면적을 결정적으로 늘일데 대한 강령적과업을 제시하시고 그 실현을 위한 강력한 조치를 취해주시였다.당중앙위원회 제７기 제５차전원회의에서도 전국적으로 농업토지를 늘이기 위한 사업을 일관하게 밀고나갈데 대한 문제를 또다시 중요하게 강조하시였다.

당정책을 생명선으로 틀어쥐고 결사관철하는데 알곡증산의 열쇠가 있다.

지금 각지에서는 한평의 땅이라도 더 찾아 곡식을 심기 위한 사업이 전례없이 활기있게 벌어지고있다.

함경북도에서는 지난해 당정책관철을 위한 작전과 임무분담을 짜고들고 조건보장사업을 적극 따라세우며 장악총화사업을 드세게 내밀어 ４ ０００여정보의 새땅을 얻어내는 성과를 거두었다.

황해남도에서도 수천정보의 새땅예비를 찾아내였으며 강원도, 평양시를 비롯한 여러 도, 시, 군에서도 이 사업이 힘있게 추진되고있다.

하지만 새땅예비가 없다고 우는소리를 하는가 하면 이런저런 조건과 구실을 내대며 이 사업에 마지못해 참가하는 단위들도 있고 지어 특수성을 운운하며 나라의 부침땅면적을 늘이는데 저해를 주는 현상들도 나타나고있다.

새땅예비는 산간지대에도 있고 벌방지대에도 있으며 그 어디에나 다 있다.

문제는 어떻게 찾는가 하는데 있다.

회령시일군들의 목소리를 들어보자.

지난해 시에서는 ５３０여정보의 새땅을 찾아 올해농사에 리용할수 있게 걸구었다.

사실 새땅찾기를 시작할 때 일부 일군들의 눈에 비낀 예비는 극상해서 몇해전 북부피해때 못쓰게 되였던 수십정보의 토지를 복구하는것뿐이였다.

하지만 시당책임일군의 생각은 달랐다.

해방된 조국의 대지를 밟으시며 너무도 감개무량하시여 조국의 모든 꽃과 나무들이 이 땅을 무심히 걷지 말라, 이 땅을 무심히 보지 말라, 이 땅에 무심히 살지 말라, 이 땅은 흙이 아니라 피덩이이다고 웨치는것 같다고 격정을 터치시던 항일의 녀성영웅 김정숙동지, 그처럼 그립던 고향에로의 길도 뒤로 미루시고 한생을 조국과 혁명에 바치신 어머님의 념원이 스며있는 한평한평의 땅이 다 나라의 부강번영과 인민의 행복을 위한 터전으로 되게 하는것은 우리 회령사람들의 마땅한 본분이고 도리이다.

나라의 부침땅면적을 늘여나갈데 대한 당정책관철에서도 우리 회령사람들이 앞장서자.

그의 절절한 호소에 모두가 떨쳐나섰다.

며칠후부터 시안의 모든 리에서는 일제히 조사사업이 시작되였다.시의 책임일군들부터 담당한 리들을 구석구석 밟아보고 비탈밭을 오르내리며 한평한평 새땅예비를 찾아나갔다.그리고 로력조직과 물질적보장사업을 치밀하게 짜고들어 몇달사이에 수백정보의 예비를 찾아 부침땅으로 전환하였다.

남들과 꼭같은 조건에서, 더우기 자체의 힘으로 해마다 수백세대의 살림집을 건설하느라 로력도 자재도 모든것이 긴장하고 부족한 속에서 도적으로 제일먼저, 제일 많이 찾아낸 새땅을 놓고 우리는 다시금 새겨보게 된다.

진정 새땅예비는 어디에 있는가.

당의 호소에 언제나 남먼저 화답해나설줄 아는 충정의 마음속에 있다.선렬들의 피와 넋이 스민 이 땅을 끝없이 아끼고 사랑하며 더욱 빛내여가려는 뜨거운 애국의 심장속에 있다.

누구나, 어디서나 불타는 애국충정의 마음 안고 새땅찾기에 한사람같이 떨쳐나서야 한다.

도, 시, 군책임일군들의 역할을 결정적으로 높여야 한다.

책임일군들은 해당 부문 일군들과 함께 현지에 나가 새땅개간대상지들을 구체적으로 조사장악한데 기초하여 계획을 명백히 세우고 단위들에 과제를 똑똑히 주어야 한다.한두번 포치하는것으로 그치지 말며 늘 새땅찾기실적을 알아보고 제때에 총화, 재포치하면서 이 사업을 꾸준히 내밀어야 한다.

가능한 여러가지 방법으로 부침땅면적을 늘여나가야 한다.

산업토지와 주민지구 토지, 수역토지, 경사도가 ２０°아래인 산림토지, 물원천이 부족한 양어장들을 조사장악하고 농작물을 재배할수 있는 면적들을 농업토지로 전환하여야 한다.큰물과 산사태 등 여러가지 요인으로 류실된 부침땅들을 환원복구하고 지적도보다 줄어든 면적의 토지를 찾아내기 위한 투쟁을 적극 벌려야 한다.

일찌기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한해에 한개 작업반에서 토지를 한평씩만 더 찾아내도 전국적으로 보면 많은 면적의 부침땅을 얻어내는것으로 된다고, 뙈기밭들에서도 최뚝을 없애고 정리를 잘하면 적지 않은 토지를 더 얻어낼수 있을것이라고 가르쳐주시였다.

뭉테기땅만 얻으려 할것이 아니라 돌각담과 논두렁을 정리하고 웅뎅이를 메우는 등 자기가 살며 일하는 포전과 마을을 둘러보며 한평한평 예비를 찾아내야 한다.

부침땅면적을 늘이기 위한 사업에서 과학연구기관들의 책임성과 역할을 높이고 현대과학기술을 널리 받아들여야 한다.

한평도 좋고 두평도 좋다.

벌방과 산골, 조국땅 방방곡곡 그 어디서나 새땅찾기운동을 힘있게 벌려 나라의 부침땅면적을 적극 늘이자.

본사기자 장은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