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우리가 믿을것은 과학기술의 힘이며 정면돌파전의 승리도 과학기술의 위력을 어떻게 높여나가는가 하는데 달려있다.

증산절약의 예비, 비약의 지름길은 과학기술에 있다.

이러한 확고한 관점밑에 과학기술을 위력한 무기로 틀어쥐고 그에 의거하여 원료와 연료, 동력, 자재를 절약하고 효과있게 리용하기 위한 증산절약열풍을 세차게 일으켜나가고있는 평양３２６전선종합공장 당위원회 사업이 주목된다.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인민경제 모든 부문과 단위들에서 자체의 기술력량과 경제적잠재력을 총동원하고 증산절약투쟁을 힘있게 벌려 더 많은 물질적재부를 창조하여야 합니다.》

３중３대혁명붉은기, ２중２６호모범기대영예상을 수여받은 평양３２６전선종합공장은 오늘 자력갱생과 과학기술을 비약의 원동력으로 틀어쥐고 자체의 기술개발력량에 의거하여 새로운 생산공정들을 끊임없이 확립하면서 증산하고 절약하기 위한 사업을 더욱 짜고들고있다.

공장당위원회에서는 단위발전의 제일자원이고 동력인 자체의 과학기술력량을 튼튼히 꾸리는 문제를 중시하고 기술자, 종업원들의 애국심을 발양시켜 발전의 지름길을 열어나가고있다.

케블연구소 절연물연구실 처녀연구사인 김옥향동무가 추억하는 하나의 이야기를 들어보자.

언제인가 생산현장을 돌아보던 당책임일군은 그를 만나 이런 물음을 제기한적이 있었다.페수지를 가지고 전력케블용수지충진물을 생산해낼수 없겠는가 하는것이였다.그러면서 그는 어느 한 설비를 리용하면 가능할것 같다고 방도까지 내놓았다.

이에 신심을 얻은 김옥향동무는 그 과제수행에 달라붙었다.

하지만 그것은 말처럼 쉽지 않았다.처음 해보는 기술과제이다보니 제기되는 문제는 한두가지가 아니였다.전공분야가 아닌 설비들에 대한 파악이 부족하여 적지 않은 고충을 겪었다.

그러던 어느날 당책임일군은 그의 과제수행정형에 대해 구체적으로 알아보고나서 이렇게 말하였다.

지금으로부터 １０여년전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우리 공장을 찾으시여 일군들과 로동자, 기술자들이 고난의 행군시기에 발휘하였던 자력갱생, 간고분투의 혁명정신으로 이빠진 공정들을 시급히 보충완비하고 생산공정의 현대화, 과학화를 더 높은 수준에서 실현하여 공장을 새 세기의 요구에 맞는 본보기공장으로 전변시켜야 한다고 교시하시였다.

우리 일군들과 기술자들이 위대한 장군님의 숭고한 애국헌신의 발걸음에 보폭을 맞추어 새 기술과제수행에 자기의 깨끗한 량심과 애국의 열정을 바친다면 결코 못해낼 일이 무엇이겠는가.…

그때부터 당책임일군은 처녀연구사와 함께 그 연구과제를 완성하기 위한 사업에 뛰여들었다.그의 조수가 되여 실험을 방조해주기도 하였고 때로는 실험에 필요한 시약과 자재를 구해오는 인수원이 되기도 하였다.그가 반복되는 실험으로 지치고 힘들어할 때면 탐구의 길에서 조금도 신심을 잃지 않고 앞으로만 달려나가도록 고무해주었다.

이렇게 되여 김옥향동무는 과학자, 기술자, 로동자들과의 긴밀한 련계밑에 끝내 자체의 힘으로 전력케블용수지충진물을 만들어낼수 있었다.

그뿐이 아니다.

최근에만도 케블연구소의 조화민, 최혁수, 리혁철동무를 비롯한 공장의 기술집단은 당조직의 지도밑에 자체의 힘으로 수지절연전력케블의 생산과 질을 높은 수준으로 끌어올리기 위한 많은 가치있는 기술적성과들을 이룩하였다.

당위원회에서는 또한 케블직장, 선재직장, 연신직장을 비롯한 공장의 생산현장들에서 과학기술의 위력으로 생산과 질제고에서 나서는 문제들을 해결하고 작업환경을 더욱 개선해나가도록 당적지도를 짜고들었다.

현실적조건에 맞게 과학기술보급실운영을 보다 실속있게 진행하고 기술자들과 기능공들이 서로 도와주고 이끌어주면서 배합작전을 잘하도록 면밀한 조직사업을 따라세웠다.

공장에서는 생산자대중속에서 새 기술혁신안이 제기되면 그것을 제때에 심의하고 최단기간내에 완성하기 위한 조건보장을 따라세워 실지 생산에서 은이 나도록 하고있다.

공장에서는 당조직의 지도밑에 기술자, 기능공들과 종업원들의 기술수준을 정상적으로 판정하고 과학기술도입사업과 기술혁신정형에 대한 총화와 평가를 실속있게 진행하여 과학기술사업에 대한 대중의 열의를 최대로 높여주고있다.

이렇듯 당조직에서 과학기술사업을 중시하고 기술인재들을 적극 믿고 내세워주며 떠밀어주는데 왜 공장의 일이 잘되지 않고 생산활성화의 궤도를 따라 활력있게 전진하지 못하겠는가.

과학기술을 생명선으로 틀어쥐고 단위발전의 지름길을 열기 위한 당위원회의 조직정치사업은 응당한 결실을 맺고있다.

대중적기술혁신운동의 불길이 세차게 타오르는 속에 공장에서는 지난해와 올해에만도 많은 가치있는 기술혁신안이 생산에 도입되였다.

새 기술도입속도가 빨라진 결과 제품의 질을 높이고 원단위소비기준을 낮추며 생산조건과 환경을 개선하는데서 나서는 적지 않은 기술적문제들이 해결되였다.

그것은 그대로 공장에 대한 생산자대중의 애착심을 높여주고 증산절약사업에 한사람같이 떨쳐나서게 하는 활력소로 되고있다.

우리 당의 숭고한 뜻대로 과학기술을 위력한 무기로 틀어쥐고 더 많이 증산하고 절약하며 단위발전의 지름길을 열기 위한 조직정치사업을 방법론있게 짜고드는 이곳 당위원회의 앞으로의 사업성과가 기대된다.

본사기자 채인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