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국제경기에 나가 우승하여 공화국기를 날리는 체육인들은 참다운 애국자이고 영웅이며 멋쟁이들입니다.》

우리 공화국에는 어머니당의 은정속에 이름있는 체육인으로 성장한 사람들이 많다.

그들속에는 압록강체육단 력기감독인 로력영웅 인민체육인 로현철도 있다.

우리는 얼마전 그의 가정을 찾았다.

보통강반의 풍치를 더해주며 멋쟁이건물로 솟아오른 체육인아빠트에 있는 그의 집을 찾은 우리는 초인종을 눌렀다.

찾아온 사연을 알게 된 로현철의 안해인 명옥분녀성은 우리를 반갑게 맞아주면서 방으로 안내하였다.

방에 들어서는 순간 우리의 눈앞에 제일먼저 안겨온것은 한 체육인이 걸어온 영광넘친 삶과 행복의 세계가 그대로 펼쳐진 벽면이였다.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장군님과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원수님을 한자리에 모시고 찍은 영광의 기념사진들, 경애하는 원수님의 존함이 모셔진 표창장, 인민체육인증서, 로력영웅증서 그리고 여러 대회와 경축행사의 대표증들…

눈길을 떼지 못하는 우리를 바라보며 로현철은 이 벽면을 마주설 때마다 당의 은정속에 성장한 체육인으로서 응당한 일을 한 자신을 영광의 단상에 올려세워준 어머니당에 대한 감사의 정이 솟구쳐오른다고 하면서 자신의 인생길을 감격속에 더듬었다.

황해남도 해주시가 고향인 그는 어려서부터 력기를 배웠다.

자그마한 재능의 싹도 소중히 여기고 자래워주는 당의 품속에서 그는 압록강체육단 력기선수로 되였으며 그후 조선체육대학에서 체계적인 전문교육을 받고 압록강체육단 력기감독으로 사업하게 되였다.

당의 사랑과 믿음에 훌륭한 선수를 키우는것으로 보답하기 위하여 이악하게 노력해온 그의 지도속에서 올림픽금메달수상자이며 세계신기록보유자인 엄윤철선수를 비롯한 우수한 력기선수들이 수많이 배출되게 되였다.

체육인가정의 대를 이어 아들인 로충권도 조선체육대학에서 력기를 전공하고있었다.

남편이 성과를 거둘 때마다 정말 기뻤겠다는 우리의 말에 안해 명옥분녀성은 순박한 미소를 떠올리며 이렇게 말하였다.

《남편이 담당한 선수들이 국제경기들에서 우승의 시상대에 오르고 람홍색공화국기발이 창공높이 날릴 때마다 세상에 우리 남편처럼 돋보이는 사람이 어데 있을가, 나처럼 행복한 녀성이 또 어데 있을가 하고 생각하게 되더군요.》

주부의 꾸밈없는 말속에도 행복하고 긍지로운 삶의 기쁨과 희열이 력력히 어려있었다.

로현철은 경애하는 원수님께서 우리 체육인들이 달려도 세계의 앞장에서 달리고 이겨도 통쾌하게 이기라고 힘을 주시고 지혜를 주시였으며 체육발전에서 나서는 문제들을 하나하나 밝혀주시였다고, 선수들이 국제경기에서 성과를 거두면 못내 기뻐하시며 선수들과 감독들을 온 나라가 알도록 내세워주시고 하늘같은 사랑과 믿음을 안겨주시였다고 격정에 넘쳐 말하였다. 그러면서 당의 품이 있기에 지방의 이름없는 학교에서 력기를 배운 자기가 오늘은 이렇게 온 나라가 다 아는 로력영웅으로, 인민체육인으로 자라날수 있었다고 목메여 말하는것이였다.

당의 사랑과 고마움에 가슴을 적시는 로현철과 그의 가족들의 모습, 진정 그것은 어머니 우리 당의 품속에서 모든 영광을 받아안고 행복한 삶을 빛내이고있는 이 나라 인민의 모습이기도 하였다.

그들의 가슴속에 고패치는 당에 대한 더없는 감사의 정을 느끼며, 영원히 당을 따라 대를 이어 충성을 다해갈 불같은 심장의 목소리들을 들으며 우리는 그의 집을 나섰다.

본사기자 김유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