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우리는 당제８차대회를 향한 ８０일전투의 불길드높이 생산돌격전을 맹렬히 벌려 매일 세멘트생산목표를 １５０％로 넘쳐수행하고있는 전천군세멘트공장을 찾았다.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당의 부름이라면 한마음한뜻으로 떨쳐일어나 산도 옮기고 바다도 메우는 기적을 끊임없이 창조해나가는것은 우리 인민의 투쟁전통이며 기질입니다.》

군세멘트공장은 읍으로부터 １０여리 떨어진 산기슭에 자리잡고있었다.

우리가 공장을 찾아온 사연을 알게 된 지배인 한원명동무는 별로 자랑할만 한 성과가 못된다고 하며 이렇게 말하는것이였다.

《아마 지난 시기같으면 지금계절은 보수기간이여서 생산의 동음을 멈추었을것입니다.그러나 온 나라가 당 제８차대회를 향한 ８０일전투의 진군길을 힘있게 다그치고있는 지금 우리라고 어찌 전진의 발걸음을 멈추겠습니까.그래서 우리는 진지한 협의끝에 여느때보다 더 많은 세멘트를 생산할 대담한 목표를 세우고 전투에 진입했습니다.》

그러나 그 과정은 결코 헐치 않았다고 하면서 그는 이런 이야기를 들려주는것이였다.

８０일전투가 시작된 첫날저녁이였다.완성작업반에서 하루계획수행을 눈앞에 두고있던 때 예상치 않았던 정황이 발생하였다.크링카분쇄기의 축받치개에 금이 갔던것이다.

공장종업원들은 육중한 분쇄기의 무게가 그대로 자기 가슴을 내리누르는것만 같아 모두 얼굴빛이 컴컴해졌다.기존관념대로라면 설비를 보수하는데 적어도 몇주일은 실히 걸려야 했던것이다.

방도가 서지 않아 안타까와하고있을 때 군당책임일군이 공장을 찾아왔다.

그는 종업원들에게 이렇게 절절히 호소하였다.지금 군의 어디서나 절실히 요구되는것이 세멘트이다.우리는 동무들을 믿고 군의 ８０일전투목표를 높이 세웠다.

《그때 책임일군의 말 한마디한마디가 얼마나 가슴을 파고들던지.아마 그때처럼 １분１초가 새롭게 느껴지기는 처음이였습니다.생사를 판가리하는 전투장에서는 그 １분１초가 전투의 승패를 좌우하지 않습니까.》

지배인의 이야기는 계속되였다.

공장에서는 세멘트생산을 무조건 보장할것을 결의하고 현장에서 기술자, 기능공들의 협의회를 열었다.

우리의 어깨우에 온 군의 ８０일전투의 승패가 달려있다.

모두가 이런 마음으로 심장을 끓이며 사색과 탐구를 이어갔다.

혁신적발기들이 련이어 쏟아져나왔다.그들은 금이 간 축받치개를 그대로 리용하기로 하고 보수작업에 달라붙었다.

지배인의 말에 의하면 그때 보수작업에서 제일 귀중하게 여겨진것은 자재나 로력이 아니라 시간이였다고 한다.１００ｔ이나 되는 육중한 중량물을 다루어야 하는것만큼 단 한번의 실수라도 허용한다면 그만큼 천금같은 시간을 랑비하고 생산에 지장을 줄수 있었다.

한 고비를 넘기면 또다시 모여앉아 토의하기를 그 몇번,

마침내 그들은 １２시간의 긴장한 전투끝에 다음날 새벽 끝끝내 세멘트생산의 동음을 울리고야말았다.

공장종업원들의 헌신적인 노력의 산물인 세멘트가 련이어 쏟아져나왔다.그 세멘트를 실은 화물자동차들이 군의 ８０일전투장들로 떠나는 모습을 바라보는 종업원들의 얼굴에 기쁨의 미소가 피여올랐다.

공장은 매일 １５０％의 생산실적을 기록하였다.

지배인의 이야기를 들으며 우리는 생각했다.

８０일전투기록장의 매 페지마다에 새겨진 １５０％, 진정 그것은 이런 격전의 １분１초가 모이고모여 이루어진 자랑찬 애국의 실적이 아니겠는가.

본사기자 정영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