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당원의 마음
지난 ２월초 어느날 청천강화력발전소 전기타빈보수직장 절연물작업반 반장 차광일동무는 여느때와 마찬가지로 남먼저 일터에 들어섰다.
아침에 일찍 출근하여 작업전 공정준비를 미리 하는것은 그의 어길수 없는 하루 첫 일과였다.
그날도 그는 고압절연물인 운모테프를 만들기 위한 준비작업에 달라붙었다.운모테프를 만들자면 높은 기술기능을 요구하는 １０가지 시약의 배합비률을 정확히 보장하는것이 중요하였는데 여기에 많은 시간이 들었다.
작업반원들이 현장에 나왔을 때는 차광일동무가 준비작업을 끝낸 뒤였다.
우리는 언제 가야 반장동무의 일욕심을 따라가겠는가고 하는 작업반원들에게 그는 웃으며 말하였다.
그것은 응당 내가 해야 할 일이라고.
그 말을 들으며 작업반원들은 로당원의 정신세계에 감동을 금치 못하면서 오늘의 하루하루를 량심적으로 빛내일 결의를 가다듬었다.
그때뿐이 아니였다.
무슨 일이 제기되면 남먼저 어깨를 들이밀고 앞장에서 대중을 이끄는 차광일동무였다.
언제인가 원료대차전동기와 전복기전동기보수에 필요한 절연물을 긴급보장할데 대한 과업이 제기되였을 때에도 그는 조직사업을 짜고들고 작업반원들과 함께 일하면서 며칠 걸려야 할 작업과제를 하루동안에 끝내였다.
그는 한 설비의 장치를 개조하여 능률을 높인것을 비롯하여 여러가지 가치있는 기술혁신안을 내놓은 과학기술증서소유자이기도 하다.
차광일동무의 헌신적인 노력이 있어 작업반은 １월계획을 넘쳐 수행하였고 ２월계획도 훨씬 앞당겨 완수하였다.
우리 중계공
찬바람이 세차게 몰아치는 깊은 밤이다.
어둠속에 잠긴 산길을 전지불로 비쳐가며 쉬임없이 걸음을 재촉하는 사람이 있었다.그가 바로 수안군체신소 텔레비죤중계공 박영남동무였다.
뜻밖의 정황으로 중계기가 고장나자 주저없이 먼길을 걸어 수리에 필요한 부속품들을 해결해가지고 돌아오는 길이였다.
무거운 짐을 지고 밤길을 걷느라 옷은 땀으로 흠뻑 젖었지만 그의 얼굴에는 담당한 주민지대들에 대한 텔레비죤중계를 제때에 보장할수 있게 되였다는 기쁨이 한껏 어리여있었다.
제대군관인 그가 어느 한 산정점에 자리잡고있는 중계소에 자진하여 달려온것은 지금으로부터 ２０여년전이였다.
그때부터 그의 생활은 중계설비와 함께 흘러갔다.들리는것은 새소리, 바람소리뿐인 외진 초소에서 중계공임무를 수행한다는것은 말처럼 쉬운 일이 아니였다.그러나 자기의 일터가 당의 목소리를 인민들에게 전해주는 중요한 혁명초소라는 자각을 안고 그는 언제나 맡은 일에 깨끗한 량심을 바쳐왔다.
그는 생소한 중계공일을 시작한 때부터 그 어떤 정황속에서도 텔레비죤중계를 원만히 보장하기 위해 밤새워 도서들을 탐독하며 중계기의 원리를 파악했고 그 어떤 고장도 자체의 힘으로 퇴치할수 있는 기술기능을 소유하기 위해 피타는 노력을 기울이였다.
이 나날 그는 사람들로부터 우리 중계공으로 불리우게 되였다.
오늘도 박영남동무는 당이 맡겨준 초소를 굳건히 지켜갈 일념 안고 인민을 위한 복무의 길을 변함없이 이어가고있다.
본사기자
농촌진흥의 새시대에 끊임없이 솟아나는 행복의 보금자리 희천시 송지농장에서 새집들이 진행
당의 웅대한 농촌건설구상이 자랑찬 현실로 꽃펴나고있는 속에 희천시 송지농장에서도 새집들이경사를 맞이하였다.산간지대 농촌의 특색을
April 26,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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