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결한 애국의 땀과 노력으로 조국강산을 아름답게 가꾸어가자

산림감독원의 수첩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누구나 보석과 같은 애국의 마음을 간직하고 조국의 부강번영과 인민의 행복을 위하여 유익한 일을 스스로 찾아하여야 합니다.》

구장군산림경영소 수구산림감독분소 산림감독원 김영수동무에게는 늘 몸에 간수하고다니는 보풀이 인 수첩이 있다.

그 수첩에는 산림조성과 관련한 여러가지 과학기술자료들과 함께 담당지역의 산림분포도, 구획별로 나무를 심은 년도와 그루수, 양묘장에서의 나무모생산정형이며 지난 시기 한 일과 앞으로 해야 할 계획 등이 상세히 적혀있다.

얼마전 김영수동무를 만난 기회에 그의 수첩을 한장한장 번지던 우리는 누가 보건말건 조국의 산림자원을 늘이기 위한 사업에 헌신의 땀을 묵묵히 바쳐가는 한 인간의 아름다운 정신세계에 감동을 금할수 없었다.

김영수동무가 하많은 직업중에서 굳이 산림경영부문에 발을 들여놓게 된데는 사연이 있다.

어느해인가 그가 복무하는 부대를 찾아주신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갖가지 나무들이 울창하게 들어찬 주변산발들을 바라보시며 군인들의 애국심을 높이 평가하시면서 부대의 군인들과 함께 나무를 심으시였다.

그날 나무를 심고 가꾸는 사업은 조국의 무궁한 번영과 후손만대의 행복을 위한 보람찬 사업이라고 하시면서 나무심기를 전군중적운동으로 힘있게 벌려 우리의 후대들에게 아름다운 국토와 풍만한 자원을 물려주자고 간곡히 하신 위대한 장군님의 교시는 김영수동무의 심장속에 깊이 새겨졌다.

하여 그는 제대되여 고향에 돌아오자 산림경영부문으로 주저없이 들어섰다.그때가 지금으로부터 １０여년전이였다.

그는 마음을 가다듬고 새 수첩의 첫장에 또박또박 써나갔다.

조국의 산들을 푸른 숲 우거진 황금산, 보물산으로 가꾸는데 모든것을 바치리라!

그것은 김영수동무가 자기앞에 내세운 삶의 리정표였다.

그는 모든 일을 결패있고 통이 크게 해나갔다.

전투를 앞두고 작전계획을 면밀히 세우듯이 하루에도 수십리 산길을 톺으며 담당림의 숲조성상태와 지형을 속속들이 장악하였다.그리고 저녁이면 산림부문의 참고서들을 펼쳐들고 나무모생산으로부터 산림조성과 병해충피해막이 등 필요한 지식을 습득하느라 한밤을 새우기도 하였다.

그는 산리용반원들을 불러일으켜 양묘장의 면적을 종전보다 ５배 늘이고 거름을 듬뿍 내여 지력을 높이는 한편 나무모비배관리를 짜고들었다.그리고 그곳에서 해마다 생산되는 많은 나무모로 산림조성사업을 줄기차게 밀고나갔다.

그렇게 하자니 헐치 않았다.일년열두달치고 그는 집에 있는 날보다 산에서 지내는 날이 더 많았다.나무를 심을 때에는 기술규정을 지키도록 요구성을 높이면서 산판에서 살다싶이 하였다.

여름이면 심은 나무들이 상할세라 마음썼고 나무들이 병들세라 담당림을 발이 닳도록 돌고 또 돌았다.봄철이나 가을철이면 애써 심어가꾼 나무들이 산불피해를 입을가 걱정하며 늦은 밤, 이른새벽에도 수십리 산길을 걷고 또 걸었다.

김영수동무의 일욕심은 끝이 없었다.수첩에 적히는 자료들과 계획들이 늘어났고 그대로 실천으로 옮겨졌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온 나라를 산림복구전투에로 불러주시였을 때였다.그는 자체의 힘으로 나무모온실을 건설할것을 결심하고 밤잠을 잊고 뛰여다녔다.필요한 자재를 마련하기 위해 그가 남모르게 걸은 길이 그 얼마인지 모른다.

김영수동무와 산리용반원들은 나무모온실건설에 이어 수십㎡의 삽목장을 꾸려놓고 나무모생산을 늘일수 있는 확고한 전망을 열어놓았다.

이런 이야기를 하자면 끝이 없다.

숲사이양묘장에 자연흐름식관수체계를 세우고 지력을 높여 나무모생산을 늘이였으며 해마다 잣나무와 단나무, 왕밤나무를 비롯한 １０여가지 수종의 열매나무모생산을 늘여 수십정보의 유용나무림을 조성하여 인민들이 실지 덕을 보고있다.…

참으로 수첩의 갈피갈피를 번지느라면 담당구역의 산림을 푸른 숲 우거진 황금산, 보물산으로 만들기 위해 남모르게 애쓴 그의 높은 애국심을 잘 알수 있다.

산림감독원의 수첩,

진정 그것은 한그루의 나무도 조국의 재부로 귀중히 여기며 아끼고 사랑하는 김영수동무의 애국의 마음을 비추어주는 거울이였다.

본사기자 김진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