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ril 26, 2024
KCNA Rodong Sinmun (Kr)

보배공장, 어머니공장에 어린 숭고한 뜻

Date: 11/05/2021 | Source: Rodong Sinmun (Kr) | Read original version at source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조국을 떠메고나갈 앞날의 주인공들인 우리 아이들을 위해서는 아까울것이 하나도 없습니다.》

5월의 거리에 아름다운 꽃송이들이 활짝 피여났다.

그것은 다름아닌 등교길에 올라 즐거움에 겨워 춤추듯 걸어가는 우리 학생소년들이다.

아이들의 모습에서 특별히 우리의 눈길을 끄는것은 다름아닌 《소나무》책가방이다.마치 곱고고운 꽃송이들에 내려앉은 나비와 같이 그들의 어깨에 메여진 《소나무》책가방, 금시라도 솔향기가 풍길듯싶은 가방에 새겨진 상표는 사람들로 하여금 깊은 생각에 잠기게 한다.

《예로부터 자식 하나를 키우는데 오만자루의 품이 든다고 하였는데 우리가 들이는 품이 뭐가 있겠습니까.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주실수 있는 사랑과 은정을 다 안겨주시니 정말 우리 아이들은 세상에 둘도 없는 복받은 행운아들입니다.》

이것은 며칠전 평양가방공장에 대한 취재길에서 만났던 한 종업원이 우리에게 한 말이다.

한두명도 아닌 온 나라 모든 학생소년들에게 베풀어주시는 그 다심하고 끝없는 어버이사랑이 미쳐와 우리의 가슴은 쩌릿이 젖어들었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후대사랑, 미래사랑의 세계가 뜨겁게 어린 평양가방공장,

당 제8차대회 결정관철에로 부르는 힘찬 구호와 혁신의 새 소식을 전하는 속보판들 그리고 노래소리 힘차게 울려나오는 이동식음향증폭기재가 우리를 제일먼저 반겨맞았다.

공장구내에 들어서니 아담하고 정교하게 꾸려진 건물에 큼직하게 부각된 《소나무》상표와 《후대들을 위하여 더 많은 땀을 바치는 참된 애국자가 되자!》라고 나붙은 구호가 한눈에 안겨왔다.참으로 류다른 감정을 불러일으켰다.

보배공장, 어머니공장이라고 불러주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뜻을 충심으로 받들어가는 공장종업원들의 뜨거운 정성과 마음들이 엿보여서였다.

우리와 만난 공장의 지배인은 이렇게 말하였다.

《모든것이 부족하고 어려운 속에서도 우리 아이들의 얼굴에 언제나 행복의 웃음꽃이 피여있게 하시려 늘 마음쓰시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심혈과 로고를 생각하며 공장의 모든 종업원들이 지금 여느때없는 생산전투로 들끓고있습니다.》

일군의 안내를 받으며 우리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네해전 1월에 다녀가신 재봉작업장에 들어섰다.

사르륵…사르륵… 가락맞게 들려오는 재봉기소리는 한초한초 드바삐 일손을 다그치는 그들의 심장의 박동소리처럼 들려왔다.

류달리 빠른 일솜씨로 잽싸게 손을 놀리던 재봉공 리송이동무는 우리에게 이렇게 이야기하였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우리 재봉공들이 일하는 모습도 보아주시며 멜끈을 하나 만들어도 어머니다운 심정으로 정성을 담아 잘 만들어야 한다고 하신 그날의 당부가 오늘도 우리 가슴을 울려줍니다.그래서 우리 작업반원모두가 일을 하고 또 해도 힘든줄 모른답니다.》

그러면서 그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를 모시고 진행된 조선로동당 제6차 세포비서대회에 참가하여 꿈같은 사랑과 믿음을 받아안은 영광에 대하여 이야기하였다.보답의 일념 안고 어머니된 심정에서 하나라도 더 곱게, 더 많이 만들어 우리 아이들에게 메워주고싶은 심정뿐이라고 격정을 터놓는 그의 말에는 공장로동계급의 심정이 그대로 어려있었다.

우리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들리셨던 재단작업장, 과학기술보급실, 기술준비실, 도안창작실 등 여러곳을 돌아보았다.그 모든 곳마다에서 일군들과 기술자, 종업원들의 열정적인 모습을 보며 우리는 《어머니다운 심정으로!》라는 그들의 한결같은 마음속웨침을 들을수 있었다.

시간이 갈수록 무드기 쌓이는 《소나무》책가방, 이것은 단순한 생산제품이 아니였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후대사랑, 미래사랑이 우리 아이들에게 뜨겁게 가닿도록 하기 위해 아낌없는 정을 바치며 새 학년도 가방생산에 헌신분투하고있는 이들의 충성과 열정의 결정체였다.

이어 우리는 일군의 안내를 받으며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다녀가신 제품견본실에도 들려보았다.

현지지도의 그날 학생들의 나이와 심리적특성에 맞게 여러가지 색으로 만든 각종 남녀학생가방들을 진렬해놓은것을 보아주시며 공장에서 우리가 생산한 가방천과 부속자재를 가지고 우리 아이들과 학생들의 취미, 기호, 미감에 맞는 여러가지 형태와 색갈의 가방들을 잘 만들었다고 그리도 기뻐하시던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영상이 눈앞에 어려왔다.

그날 경애하는 그이께서는 정말 가방풍년이 들었다고, 가방사태가 났다고 못내 만족해하시였다고 한다.

일군의 이야기를 들으며 우리는 자못 숭엄한 감정에 휩싸였다.

혁명령도의 그 바쁘신 속에서도 가방공장건설을 몸소 발기하시고 건설을 여유건물을 내여 할것이 아니라 독립적인 멋쟁이공장으로 꾸릴데 대하여 구체적인 가르치심을 주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

사랑하는 아이들에게 하루빨리 우리 손으로 만든 훌륭한 가방을 메워주고싶으시여 때로는 도안가들의 안목을 틔워주시기 위해 자신께서 연구하시던 수많은 가방생산과 관련한 참고자료들을 보내주기도 하시고 몸소 보아주신 가방도안만도 무려 수백건이나 되였다.

정녕 그이의 이렇듯 세심하고 다심한 손길이 깃든 공장이기에 오늘 이렇게 생산의 동음 높이 울려퍼지는것 아니랴.

우리의 원료와 자재를 가지고 우리의 손으로 만든 가방을 우리 아이들과 인민들에게 안겨주게 되였으니 얼마나 좋은가고, 별세상에 와본것 같은 오늘을 잊지 못할것 같다고 기쁨에 넘쳐 말씀하시던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인자하신 음성이 금시 들려오는것만 같았다.

자신께서 바치신 로고는 다 잊으시고 당정책을 받들어 아글타글 애쓰는 이곳 로동계급에게 크나큰 영광과 행복을 안겨주시며 앞으로 일을 더 잘해나가라는 뜨거운 믿음을 담아 보배공장, 어머니공장이라는 값높은 칭호를 안겨주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

우리 아이들을 위해서라면 귀중한 혁명시간도 아낌없이 바치시고 육친의 정과 사랑을 기울이시는 경애하는 그이의 숭고한 뜻을 받들어 지금 이곳 생산자들은 드높은 열의를 안고 생산에 박차를 가하고있다.

자라나는 우리 새 세대들에게 우리의것에 대한 긍지와 자부심을 안겨줄수 있는 훌륭한 제품을 내놓자.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 기쁨을 드리기 위해 더욱 분발하자!

이것이 지금 이곳 일군들과 종업원모두의 한결같은 심정이다.

그렇다.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열화같은 후대사랑, 미래사랑의 세계와 더불어, 그 뜻을 깊이 새기고 당 제8차대회 결정관철을 위한 투쟁에서 생산적혁신을 일으키고있는 이곳 로동계급의 투쟁본때, 창조기풍과 더불어 우리 아이들의 기쁨과 행복은 더욱 늘어날것이다.

안향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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