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쇠돌을 캐내는 광부들을 위해서라면 아까울것이 없습니다.》

얼마전 우리 공화국의 검덕에서 만사람의 심금을 울리는 경사가 났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 검덕광업련합기업소의 고경찬영웅에게 은정어린 생일상을 보내주신것이다.

나라의 천사만사를 돌보시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평범한 영웅광부의 생일을 잊지 않으시고 생일상을 보내주신 사랑과 은정에 검덕의 광부들만이 아닌 온 나라 인민이 감격을 금치못해하고있다.

돌이켜보면 검덕의 광부들은 대대로 절세위인들의 사랑과 배려를 그 누구보다도 많이 받아온 복받은 광부들이였다.

검덕사람들은 지금도 우리 나라 광업부문의 첫 로력영웅이였던 조두실영웅에 대하여 추억하고있다.

조두실영웅이 광업부문의 첫 로력영웅으로 된것은 그가 잘나고 특별한 사람이였기때문이 아니다.

그는 해방전 살림이 구차하여 9살부터 오소리굴같은 갱에서 광석을 캐던 소년광부였다.

그러한 그를 영웅으로 키워주신분은 우리 수령님이시였다.

광업부문의 첫 로력영웅이라고 정담아 불러주시며 기회가 있을 때마다 만나주시고 그의 가족들에게 은정어린 선물도 보내주신 어버이수령님.

검덕의 광부들에 대한 어버이수령님의 사랑은 비단 그뿐이 아니였다.

예로부터 령이 하도 높아 거기에 오르면 하늘에 닿는다고 하여 마천령이라 불리우는 하늘아래의 첫 령, 그래서 조상들도 명산을 보려거든 금강산을 찾고 험산을 보려거든 마천령에 오르라고 일러오던 험준한 산골짜기에 자리잡은 검덕광산을 수없이 찾아주시여 광부들의 후방사업정형도 알아보시고 필요한 대책들도 다 취해주시였으며 광부들이 계획을 하고 당대회에 오면 첫자리에 앉히겠다고 사랑의 약속도 하시던 어버이수령님이시였다.

어버이수령님과 꼭 같으신 위대한 김정일장군님께서도 검덕의 광부들에게 크나큰 사랑과 믿음을 거듭 베풀어주시였다.

사람들은 지금도 기억하고있을것이다.

막장에서 일하는 광부들이 보고싶어 왔다시며 수수한 싸리안전모를 쓰시고 광부인차에 오르신 위대한 장군님의 자애로운 영상은 검덕의 광부들만이 아니라 우리 인민모두의 심장마다에 소중히 새겨져있다.

막장에만은 절대로 못들어가신다고 광부들 누구나 막아나섰건만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웃으시며 교시하시였다.

우리의 귀중한 로동자들이 일하는 곳이라면 아무리 멀고 험한 곳이라도 들어가보아야 합니다.…

위대한 장군님을 석수떨어지는 막장에 모신 격정에 눈물을 흘리는 광부들의 손을 잡으시고 그들의 안부부터 물으시고 광부들을 아껴야 한다고, 우리가 막장에서 전투를 벌리는것도 결국은 우리 로동계급을 위해서 하는 일이라고 하신 장군님의 자애로운 어버이사랑에 검덕의 광부들은 물론 온 나라 인민이 눈물을 머금었다.

사람을 세상에서 가장 귀중한 존재로 여기시며 지하의 금은보화가 아무리 귀중하고 필요하여도 그것 역시 인민을 위한것이며 우리 광부들을 위한것이라는것이 우리 광부들에 대한 위대한 장군님의 사랑이고 숭고한 뜻이였다.

검덕골에서 광맥이 발견되고 광산이 개발되기 시작한지 수백년이 된다고 하지만 력사의 어느 시기에 이 고장의 광부들이 오늘처럼 보람찬 삶을 누려본적이 있었던가.

먼 옛날은 그만두고라도 일제놈들의 채찍밑에서 곡괭이와 수굴정으로 광석을 캐고 질통으로 광석을 져나르던 그 나날 광부란 언제나 《노예》의 대명사였고 갱은 《함정》의 대명사였다.

그렇듯 갖은 고역속에서 인간이하의 천대와 멸시를 받으며 고달픈 한생을 버럭더미에 묻어오던 광부들이 당의 품속에서 현대적인 채광설비가 완비되고 로동보호시설과 로동안전조건이 빈틈없이 갖추어진 지하막장에서 영양식사를 공급받으며 흥겹게 일하고있으니 어찌 어버이 그 사랑에 충성과 의리로 보답하지 않으랴.

고경찬영웅도 위대한 수령님들과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에 대한 충성의 한마음을 안고 소대를 이끌어온 평범한 영웅광부였다.

어버이수령님께서 검덕광업련합기업소에 뜻깊은 현지지도의 자욱을 새기신 해인 1961년에 검덕의 평범한 광부가정에서 태여난 그는 1961년생들로 무어진 소대를 이끌며 당과 혁명, 조국과 인민에 대한 무한한 충실성과 로동계급의 깨끗한 량심을 지니고 수십년간 유색금속광물생산에 헌신분투하였다.

그는 위대한 수령님들의 손길아래 영웅으로 자라났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사랑속에 공훈광부의 영예도 지니게 되였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2017년 태양절을 맞으며 년간광물생산계획을 앞당겨 완수한 그의 소대원들에게 축하전문도 보내주시였고 특히 고경찬영웅을 당 제8차대회를 비롯한 여러 중요대회에 대표로 불러주시였으며 이번에는 은정어린 생일상도 보내주시여 그의 삶을 영광의 절정에 올려세워주시였다.

한방울의 물에 온 우주가 비끼듯이 고경찬영웅이 받아안은 은정어린 생일상에는 그만이 아니라 검덕의 광부들에 대한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뜨거운 사랑과 정, 우리 로동계급에 대한 한없는 믿음이 담겨져있다.

고경찬영웅을 비롯한 검덕의 광부들은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하늘보다 높은 사랑과 믿음을 언제나 가슴깊이 간직하고 사회주의건설의 새로운 고조기, 격변기를 열어나가기 위한 오늘의 투쟁의 앞장에서 조국의 전진을 힘있게 추동할것이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보내주신 축하전문을 전달받는 고경찬영웅소대원들과 검덕의 로동계급-[주체106(2017)년자료사진]

본사기자 리주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