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uly 26, 2021
KCNA DPRK Today (Kr)

칠보산이 전하는 사랑의 전설(3)

Date: 21/06/2021 | Source: DPRK Today (Kr) | Read original version at source

우리 선조들은 철따라 아름답게 단장되는 칠보산의 경치를 두고 봄에는 백화가 만발한다 하여 꽃동산, 여름에는 록음이 짙게 우거진다 하여 록음산, 가을에는 온 산에 단풍이 붉게 물든다 하여 홍화산, 겨울에는 흰눈으로 은빛단장한다고 하여 설백산이라 불러왔다.

그러한 칠보산이 로동당시대와 더불어 조선의 명산으로 더욱 빛을 뿌리게 되였다.

조선의 명산 칠보산에 새겨진 사랑의 전설을 련재로 전한다.

즉석에서 풀어주신 매듭

위대한 김정일장군님께서는 주체90(2001)년 11월 7일 뭇새들도 잠에서 깨여나지 않은 이른 새벽 또다시 칠보산을 찾으시였다.

이날 해경대에서 바다가에 자리잡은 보촌지구 마을을 한동안 바라보시던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보촌지구의 마을을 옮기고 산기슭에 관광을 하는 사람들이 숙식할수 있는 살림집들을 새로 짓는것이 좋겠다고, 한방은 관광을 하러오는 사람들에게 빌려주는 살림집부락을 형성하여야 하겠다고, 조선식온돌을 놓고 관광을 하러오는 사람들이 거기에서 자게 하면 인상에 남을것이라고 하시며 동행한 일군들의 시야를 넓혀주시였다.

관광을 하는 사람들이 그 고장 살림집에 들어 숙식을 하는것은 하나의 세계적추세로 되고있다. 지금은 호텔보다 그런 숙소를 더 좋아한다. 그런 숙소와 호텔을 배합하여야 한다.…

풀지 못해 애쓰던 실퉁구리매듭이 스르르 풀리는듯싶어 일군들은 마음이 후련해졌다.

사실 관광객들에게 보촌해수욕장을 제공하는 조건에서 그 지대를 정리하는 문제가 난감하였다. 호텔을 앉히자니 마을을 없애야 했고 마을을 그냥 두자니 관광객들을 받아들일 능력이 문제였다.

이 문제를 해결할 방도를 찾지 못해 안타까와하던 일군들의 속마음을 꿰뚫어보신듯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그 매듭을 순간에 통쾌하게 풀어주시는것이였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보촌관광지구 세부계획사판을 보아주실 때도 그러하였다.

사판에 반영된 호텔의 층수가 15층으로 예견되여있다는것을 알게 되신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15층으로 건설하면 바다에서 보는 칠보산의 경치가 살아나지 못하게 된다고 겨울에는 리용하지도 않을 집을 높이 지을 필요가 없다고 이르시였다.

위대한 장군님의 가르치심을 받아안은 일군들의 머리속에 문득 그이께서 두번째로 칠보산을 찾으셨던 그날 우리 민족의 귀중한 재보인 칠보산의 자연경치에 절대로 손상이 가게 해서는 안된다고, 세계적추세가 어떻든, 남들이 어떻게 하든 개의치 말고 호텔을 비롯한 편의봉사시설들을 철저히 명승지밖에다 건설하라고 하시던 교시가 떠올랐다.

그후 보촌지구에는 칠보산의 절경을 보다 부각시켜주는 2층짜리 살림집과 3칸짜리 단층살림집들이 한폭의 그림마냥 들어앉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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