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ril 26, 2024
KCNA Rodong Sinmun (Kr)

우리 사회를 떠받드는 크나큰 힘-덕과 정

Date: 24/06/2021 | Source: Rodong Sinmun (Kr) | Read original version at source

서로 돕고 이끌면서 가는 길 험난해도 웃으며 가자

우리 사회를 떠받드는 크나큰 힘-덕과 정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주체의 인민관, 인민철학이 구현된 우리 식 사회주의는 오늘 우리 인민의 생명으로, 생활로 깊이 뿌리내렸습니다.》

사회주의!

조용히 불러보면 마음이 따뜻해지고 이 제도에 대한 무한한 애착과 고마움의 격정이 북받쳐오른다.

이 제도에서 살고 이 제도의 혜택을 받으며 이 제도를 위해 한몸바쳐 일하는 우리의 생활과 투쟁속에 너무나 친근하게 자리잡은 그 부름.

그 의미를 우리는 책갈피의 글줄에서 알지 않았다.가정과 일터에서 살며 일하는 평범한 나날속에 실생활을 통하여 스스로 깨닫고 심장으로 절감하였다.의연히 겹쳐드는 시련과 난관속에서 그 부름은 우리의 마음속에 더더욱 소중해지고 우리의 생활속에 보다 가까와졌다.

하다면 우리의 사회주의는 무엇으로 강해지고 무엇으로 지켜지는가.

언제인가 당보에는 최전연초소의 군인들을 위해 헌신의 길을 걸어온 김희련녀성에 대한 기사가 실렸다.

그에 대한 반향은 오늘까지 대단하다.

수도 평양에 정든 집을 남겨두고 최전연초소로 달려가 10여년세월 병사들을 위해 가장 진실하고 성실한 피와 땀을 바쳐온 이 땅의 평범한 녀인의 애국적인 소행앞에 누구나 감동을 금치 못해하고있다.

후방가족들과 군인가족들은 그 녀성앞에 자신을 세워보며 군인생활향상에 한몸바칠 굳은 결의를 다지고있으며 또 교육자들은 그들대로 제자들을 훌륭히 키우리라 다짐하고있다.

하나의 덕과 정이 열, 백의 덕과 정을 낳고 나아가서 우리 사회전반에 덕과 정이 공기처럼, 숨결처럼 흐르고있으니 덕과 정, 그것이야말로 사회주의의 고결한 이름이며 누가 지어낼수도 흉내낼수도 없는 우리 식 사회주의의 참모습이라고 해야 할것이다.

서로 아끼고 위해주는 덕과 정이 차넘치는 사회, 남을 위해 자기를 서슴없이 바치고 전체 인민이 고생도 슬픔도 함께 나누는 우리의 사회주의를 떠나 어찌 한시인들 살수 있겠는가.

각이한 모양에 여러가지 색갈의 아름다운 꽃들이 여기저기에 활짝 피여나 하나의 거대한 화원을 이루고 사람들에게 기쁨과 정서, 랑만을 안겨주듯이 우리 사회에 펼쳐지는 아름다운 이야기들을 다 꼽자면 끝이 없다.

본사편집국으로는 독자들이 많은 편지를 보내오고있다.

매일이다싶이 편지와 전화로 전해지는 가지가지의 이야기들속에는 우리 사회에 흐르는 덕과 정이 가득 차넘친다.

편지를 보낸 사람과 거기에 씌여진 미담의 주인공들은 서로 다르지만 울려나오는 목소리는 하나와 같다.

그것은 격정없이 읽을수 없고 눈물없이 새길수 없는 사회주의 우리 집에 대한 다함없는 송가이다.

벽성군의 한 농장원은 편지에 이렇게 썼다.

《저의 집사람은 평범한 농장원입니다.그런데 그가 중병에 걸렸을 때 중앙병원의 의료집단과 군의 일군들을 비롯한 많은 사람들이 떨쳐나 끝끝내 완쾌시켜준 모습을 보느라니 사회주의만세소리가 저절로 터져나왔습니다.》

이렇게 시작된 편지는 한 농장원을 위해 기울인 많은 사람들의 사랑과 정성에 대한 이야기로서 우리 사회의 본태를 꾸밈없이 보여주는 거울과도 같았다.

사연은 이러하였다.

지난 5월 리당위원회로부터 한 농장원이 심하게 앓고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 벽성군당위원회 일군들은 한 가정의 그늘을 가셔주기 위해 즉시에 중앙병원으로 후송하기 위한 구체적인 대책을 세웠다.

입원생활에 필요한 필수품들이며 보약재들까지 하나하나 갖추어주며 군당과 리당의 일군들은 환자에게 힘을 주고 용기를 주었다.

농장의 일군들과 마을사람들의 바래움을 받으며 환자가 평양으로 떠나던 그날의 화폭은 또 얼마나 눈물겨운것인가.

의료일군들의 지극한 정성속에 이어지는 입원생활의 하루하루는 진정 고마운 사회주의제도의 혜택을 가슴벅차게 받아안던 나날이였다.

완치된 환자는 걷잡을수 없이 흘러내리는 눈물속에 《사회주의제도 만세!》를 목메여 불렀다.

그 시각 그의 눈에 제일먼저 비껴든것은 무엇인가.

인민에 대한 멸사복무를 체질화한 일군들, 사회주의제도를 지켜가는 참된 보건일군들의 모습과 함께 덕과 정으로 가득찬 고마운 사회주의제도일것이다.

우리의 사회주의는 이렇듯 덕과 정으로 아름답고 덕과 정에 기초하여 전진하는 사회이다.

세상을 둘러보면 황금만능, 약육강식이 인간관계의 기초로 되여 다른 사람을 위해 덕을 베풀고 정을 다하는 사실을 찾아보기 힘든 사회가 얼마나 많은가.

별치 않은 말다툼도 총격사건으로 번져지고 부부싸움으로 인한 화풀이를 폭력으로 대신하는 범죄와 타락의 시궁창, 길가에 쓰러진 환자를 두고도 못 본척 스쳐지나고 조금만 도와주어도 될 일에 손발이 시려 움츠리고 외면하는 랭정하고 무정한 사회에서 인간의 마음을 후덥게 하여주는 온기를 어떻게 느낄수 있겠는가.

어린 아들을 TV탁 서랍에 밀어넣어 죽여버리는 끔찍한 행태는 인간증오를 생리로 하는 자본주의사회의 진면모를 뚜렷이 실증해주고있다.

덕과 정이 결여된 사회에서는 사람들사이에 서로 돕고 이끌고 보살피는 참다운 인간관계가 이루어질수 없고 앞날에 대한 신심과 희망도 사라져가며 결국 사람들은 생을 포기하고 스스로 목숨을 끊기도 한다.

그렇다.뜨거운 덕과 정, 진실한 인간관계는 사회주의사회에서만 활짝 꽃펴날수 있다.

특류영예군인의 안해가 되여 수십년세월 자신을 아낌없이 바쳐가는 고상한 미풍, 남의 아픔을 자기 아픔으로 여기며 어려운 속에서도 스스럼없이 도와나서는 소행, 사경에 처한 환자를 위해 피와 살을 서슴없이 바치고 부모잃은 아이들을 위해 사랑과 정을 기울이는 아름다운 이야기들은 사회주의를 생활로, 생명으로 간직한 인간들만이 펼칠수 있는 동지적사랑과 의리의 세계, 덕과 정으로 아름다운 사회주의대가정의 영원한 메아리이다.

사회주의를 떠난 삶은 죽음과 같고 사회주의를 지키지 못하면 운명의 노예가 된다는 굳은 신념으로 우리의 사회주의는 그 어떤 난관앞에서도 끄떡없이 전진하는것이다.

사회주의를 신념으로 간직한 인민의 앞길을 그 어떤 고난도 시련도 가로막지 못한다.

사회주의신념으로 전진하는 우리 인민, 시련속에서 더욱 강해지는 우리 조국!

진정 우리자신과 뗄래야 뗄수 없는 사회주의를 떠나 어찌 우리 운명을 생각할수 있으랴.바로 그래서 우리 인민은 사회주의를 열렬히 사랑하며 목숨처럼 귀중히 여기고 지키는것이다.

세월이 흐를수록, 시련이 겹쌓일수록 더더욱 아름다와지고 열렬해지는 사회주의덕과 정, 그것이 사람들의 생활로, 사회적풍조로, 국풍으로 될 때 그 위력은 참으로 크다.

오늘의 준엄한 시련속에서도 우리가 새 승리를 향하여 힘차게 전진해나갈수 있는것은 우리 사회가 덕과 정으로 화목한 하나의 대가정으로 굳게 결합되여있기때문이다.

사회주의의 참모습인 아름다운 덕과 정으로 오늘의 난관을 뚫고헤치며 전진해가는 우리 인민의 신념의 노래가 하늘가에 메아리친다.



사회주의는 우리의 생명 사회주의는 우리의 신념

당을 믿고 끝까지 가리라 사회주의 오직 한길로

본사기자 강효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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