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ril 26, 2024
KCNA Rodong Sinmun (Kr)

전승세대의 당부 위대한 당을 따라 혁명의 한길을 끝까지 가라

Date: 05/08/2021 | Source: Rodong Sinmun (Kr) | Read original version at source

우리 당의 사랑과 은정속에 제7차 전국로병대회가 진행된 때로부터 여러날이 흘렀다.크나큰 충격과 기쁨, 환희속에서 대회의 나날을 보내고 돌아온 전쟁로병들의 생활은 어떻게 흐르고있는것인가.그들의 가슴속에 소용돌이치고있는 격정은 또 얼마나 뜨거운것인가.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전쟁로병들은 불타는 전호가에서 최고사령부를 그리며 혁명가를 부르던 그때처럼 로쇠를 모르는 열정과 기백으로 당과 조국을 받들며 후대들에게 백옥같은 충정의 일편단심과 죽어도 버리지 않는 혁명신념, 불굴의 조국수호정신을 피줄기로 넘겨주어야 합니다.》

대회장에서 돌아온 평양제2음악학원 교원인 로력영웅 인민교원 공훈예술가 김초심전쟁로병을 수많은 사람들이 축하해주었다.문화성의 책임일군들로부터 학원일군들, 제자들과 마을사람들에 이르기까지 미처 헤아릴수 없이 많은 사람들이 그에게 꽃다발도 안겨주면서 한결같이 한 부탁이 있다.

《선생님의 손을 한번 잡아봅시다.》

로병의 손, 그것은 기념촬영장에서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몸소 잡아주신 손이였다.

너무도 뜻밖의 영광앞에 어쩔바를 몰라하는 자기에게 건강하라고 거듭 당부하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사랑에 대해 이야기해줄 때면 로병은 그때의 격정이 되살아나 눈물을 흘리군 하였다.

아직도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따뜻한 체취가 느껴지는듯싶은 자기의 손을 잡고 놓을줄 모르는 제자들에게 로병은 말했다.

《절세위인들을 모시지 못하였더라면 복받은 나의 삶에 대해 어떻게 상상이나 할수 있겠나.경애하는 총비서동지를 대를 이어 더 잘 모셔달라는것이 우리 로병들이 후대들에게 하고싶은 절절한 당부일세.》

이런 생활은 평천구역 봉남동에서 살고있는 김명시전쟁로병의 가정에서도 펼쳐졌다.로병이 대회장에서 돌아온 순간부터 그의 집으로는 며칠째 사람들의 발길이 끊길새없었다.자식들과 친척들도 찾아오고 구역당위원회 일군들과 마을사람들도 저마다 찾아왔다.그런가 하면 로병을 축하하는 전화가 쉬임없이 걸려오기도 하였다.

그때마다 로병은 대회기간 이름있는 예술단체의 예술인들이 출연하는 공연을 관람하던 일이며 양덕온천문화휴양지에서 보낸 즐거운 나날에 대해서도 들려주군 했다.

그 이야기를 들으며 사람들은 전쟁로병들에게 돌려지는 당의 사랑이 얼마나 뜨거운가를 다시금 체득하였다.

찾아왔던 사람들이 모두 돌아간 깊은 밤이면 그에게는 전쟁로병이였던 남편이 마지막으로 남긴 당부가 떠오르군 하였다.자식들을 당에 충직한 아들딸로 키워달라고 하던 남편의 부탁을 되새기며 그는 마음속으로 외웠다.

(후대들을 오직 당의 뜻대로만 살며 일하는 충신들로 키우는것이 제가 받아안은 사랑에 보답하는 길이고 당신의 부탁을 지키는 길이라고 생각합니다.)

신원군 하성로동자구에서 사는 공화국영웅인 송현수전쟁로병은 자식들에게 자기가 대회기간 하루도 빠짐없이 쓴 일기를 보여주군 한다.

거기에는 이런 글들이 씌여져있었다.

《나는 오늘 경애하는 총비서동지를 한자리에 모시고 사랑의 기념사진을 찍는 영광을 지니였다.잠자리에 누워도 태양같이 환한 미소를 지으시고 기념촬영장에 나오시여 로병들에게 허리굽혀 인사하시던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자애로운 영상이 어려와 도저히 마음을 진정할수가 없다.

너무도 황송하고 고맙고 감격에 겨워 울고 또 울었다.

어쩌면 그리도 인자하신가.어쩌면 그리도 겸허하신가.한 나라의 수령이 평범한 로병들에게 인사를 한 례가 그 어느 나라 력사에 있어보았던가.

조선의 로병이라는 긍지와 행복감이 한가슴에 차넘친다.》

《후대들에게 전화의 조국수호정신을 꿋꿋이 이어주는것은 나만이 아닌 전쟁로병모두가 받아안은 혁명임무이다.나는 다음번 대회에 꼭 참가하여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 맡은 임무를 어떻게 수행했는가를 보고드리겠다.》



대성구역 룡흥3동에 살고있는 주민들은 대회장에서 돌아온 김죽송전쟁로병을 쉽게 만나볼수가 없었다.로병이 평양시 1만세대 살림집건설장에 경제선동을 나갈 준비로 바쁘게 지냈던것이다.사람들이 하루라도 쉴것을 권고했을 때 로병은 말했다.

《당의 사랑은 날로 커만 가는데 로병들의 행군길이 어떻게 끝날수 있겠습니까.》

그는 지난 기간 들끓는 사회주의건설장들을 찾아다니며 새 세대들에게 전화의 투쟁정신을 넘겨주기 위한 예술선동활동을 활발히 벌려왔다.

평양시 1만세대 살림집건설장에 달려나가 건설자들앞에서 제7차 전국로병대회의 나날에 받아안은 사랑에 대해 전해주고난 로병은 이렇게 말했다.

《나는 전승세대의 한사람으로서 당부하고싶습니다.우리 전쟁로병들의 마음까지 합쳐 위대한 당, 사회주의조국을 진심으로 받들어가라고 말입니다.》

이것은 그만이 아닌 온 나라 전쟁로병모두의 가슴속에 차넘치는 당부이다.

전승세대의 넋을 이어받아 경애하는 총비서동지를 더 높이 받들어모시고 세상에서 가장 우월한 우리 나라 사회주의제도를 목숨으로 지키고 길이 빛내이라는 절절한 그 당부는 오늘 후대들이 삶의 자욱을 어떻게 내디디여야 하는가를 다시금 가르쳐주고있다.

글 본사기자 유광진

사진 리설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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