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ril 26, 2024
KCNA Rodong Sinmun (Kr)

우리는 사회주의생활이 제일 좋다

Date: 23/01/2022 | Source: Rodong Sinmun (Kr) | Read original version at source

세상에 우리 인민처럼 자기 제도, 자기 생활을 열렬히 사랑하는 인민은 없다.

력사에 류례없는 시련과 난관속에서도 우리식 사회주의의 전면적발전을 이룩하기 위하여 산악같이 떨쳐나선 우리 인민의 영웅적투쟁의 밑바탕에는 가장 존엄높고 행복한 생활을 안겨주는 주체의 사회주의에 대한 크나큰 긍지와 자부심, 그 우월성과 불패성에 대한 신념이 억척같이 자리잡고있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우리 인민들은 우리식 사회주의를 절대적으로 지지하고 신뢰하고있으며 삶의 터전이고 행복의 보금자리인 사회주의락원을 지키고 꽃피워나가는데 피와 땀을 아낌없이 바치고있습니다.》

우리 인민은 어이하여 사회주의생활을 그토록 사랑하는가.

지난 수천년세월 소박하고 근면한 우리 인민은 안정되고 화목한 생활을 애타게 갈망해왔다.그 강렬한 지향은 오늘도 전해져내려오고있는 가지가지의 민요들과 아름다운 풍습들을 통해서도 잘 알수 있다.

안정과 화목, 그것은 결코 풍족한 물질생활에 의해서 마련되는것이 아니다.아무리 물질생활이 풍부하다고 하여도 서로가 위해주고 보살펴주는 마음이 부족하면 사회와 집단은 물론 가정조차 편안하고 화목할수 없다는것은 불보듯 명백하다.겉보기에는 아무리 번쩍거려도 사람들사이의 대립과 갈등, 반목질시가 극도에 달하고 그로 하여 각종 사회악이 만연하는 자본주의사회에서는 많은 사람들이 래일에 대한 희망도 없이 하루하루를 불안과 공포속에서 살아가고있다.

사회의 모든 성원들이 친형제처럼 서로 돕고 이끌어주면서 화목하게 사는 우리의 생활, 그것이야말로 인류의 세기적념원이 실현된 가장 행복한 생활인것이다.

세상에는 나라가 많지만 그 어디를 둘러보아도 사회의 모든 성원들이 친혈육의 정을 나누면서 하나의 대가정을 이루고 사는 나라는 없다.

여러해전 당보에는 뜻밖의 사고로 얼굴에 심한 화상을 입고 고통을 겪던 대관군의 로동자처녀를 8년세월 온갖 정성을 다해 치료하여 끝끝내 아름다운 모습을 찾아준 고마운 사람들에 대한 이야기가 실려 사람들의 심금을 뜨겁게 울려주었다.

산골군에 사는 평범한 처녀로동자가 19살 꽃나이에 자기 얼굴을 형체도 없이 잃은것은 다른 나라에서 같으면 삶을 포기하지 않으면 안되는 불행중의 불행이였다.미용수술이 제일 값비싼 수술의 하나로 되여있는 자본주의사회에서는 평범한 로동자가 화상으로 잃어버린 얼굴을 다시 찾는다는것은 말도 되지 않기때문이다.

허나 이 땅에서는 불행을 당한 한 처녀에게 본래의 모습을 되찾아주기 위하여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남모르는 지성을 아낌없이 바치였던가.

자본주의사회에서는 상상도 못할 이런 일이 우리 사회에서는 례사로운 일처럼 되고있다.

부모잃은 아이들을 데려다 따뜻이 돌봐주고있는 강선의 《처녀어머니》며 불구인 처녀의 마음속괴로움을 친딸의 불행처럼 여기며 끝끝내 일으켜세운 승호군의 일군들과 같은 미덕의 소유자들을 어디서나 찾아볼수 있다.

외진 섬에도 단 한명의 학생을 위한 분교가 있고 산골마을에도 몇 안되는 주민들을 위하여 진료소가 있는 나라, 영예군인이나 로병들에게는 친혈육보다 더 가까운 수많은 식솔들이 있고 부모잃은 아이들에게는 가정보다 더 따뜻한 보금자리를 마련해주는 땅, 산모를 위해 비행기가 날고 당일군이 부모잃은 청년들의 친부모가 되여 결혼상을 차려주는 이런 사회가 바로 우리의 사회주의제도이다.이런 아름다운 생활이 세세년년 이 나라에 공기처럼 흐르고있다.

세상에 혈연의 관계보다 열렬하고 공고한것은 없다고 한다.하지만 사회의 모든 성원들이 하나의 대가정을 이루고 고락을 함께 하는 이 땅의 현실은 하나의 진리를 가르치고있다.

피보다 더 진한것이 바로 동지들의 사랑과 정이라고.

혈연의 관계를 초월하는 뜨거운 사랑과 정이 넘치는 가장 아름답고 고결한 생활이 바로 우리의 사회주의생활이다.

두해전 례년에 없던 큰물과 태풍이 련이어 우리 나라를 휩쓸었다.허나 그처럼 상상할수 없는 재난속에서도 우리의 생활속에 흐르는 사랑과 정의 세계는 더욱 뜨거워졌다.

이 땅에 재난과 피해는 있을지언정 설음과 고통, 비애와 절망은 있을수 없다는 우리 당의 숭고한 뜻을 받들고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피해지역 주민들이 겪고있는 애로를 덜어주기 위해 자기 가족, 자기 일신상의 문제들을 뒤로 미루고 피해복구전역으로 달려나갔으며 살림집건설에 필요한 자재들을 한시라도 더 빨리 보내주기 위해 불꽃튀는 생산전투를 벌리고 밤을 새워가며 지원물자를 마련하였던가.

자기들이 맡은 피해복구건설임무를 완수하고도 사랑하는 집이 있는 평양에로의 길을 택하지 않고 스스로 또 다른 피해복구지역으로 달려가 빛나는 위훈을 떨친 최정예수도당원사단의 전투원들,

그들속에는 어린 자식을 어머니에게 맡기고 북방의 피해복구전구로 떠난 녀인도 있었고 일가식솔과 함께 피해복구전투장으로 달려나간 로당원도 있었다.몸은 비록 피해복구전역에 서지 못하지만 마음만은 그 자랑스러운 전투대오의 한 성원으로 살겠다고 하면서 수도당원사단의 전투원들에게 붉은기들을 보내준 영예군인도 있었다.한 평범한 로동자는 피해지역 주민들속에도 당장 혼례를 치르어야 할 자식들을 가진 부모들이 있을것이라고, 큰물피해로 가산을 잃은 그들의 고충이 오죽하겠는가고 하면서 아들이 장가갈 때 쓰려고 마련했던 례장감을 통채로 들고나왔다.

결코 피해지역 주민들속에 혈육이나 친척이 있어서가 아니였다.온 사회가 경애하는 총비서동지를 어버이로 높이 모신 한집안, 한식솔이기에 누구나 사랑과 정을 아낌없이 바쳐가며 그들과 고락을 함께 한것이다.

사랑과 정, 진정 이것은 우리 사회의 본태이며 아름다운 생활의 자양분이다.

사람들이 사랑과 정으로 뭉친 사회에서는 언제나 아름답고 고상한 생활이 창조되지만 사랑과 정이 사멸된 사회에서는 자기만을 위한 생활, 서로 질시하고 배척하는 랭랭한 기운만이 떠돌게 된다.

자본주의사회에서 인간생활이 사치와 탐욕, 타락과 방종, 악행으로 가득차있는것은 사람들이 개인리기주의인생관에 물젖어있기때문이다.저 하나만을 알고 부귀와 향락만을 인생의 전부로 간주하고있는 그런 인간들에게는 비록 순간의 육체적편안과 개인적쾌락은 있을지언정 사회와 집단의 찬양을 받는 진정한 삶이란 있을수 없다.

사람들모두가 《하나는 전체를 위하여, 전체는 하나를 위하여!》라는 집단주의적인생관을 지니고 자기자신보다, 자기 가정보다 먼저 사회와 집단, 동지들을 위해 사는것으로 하여 우리 사회에는 이 세상 그 어디에서도 찾아볼수 없는 아름다운 생활이 날에날마다 가슴뜨겁게 펼쳐지고있는것 아니랴.

이렇듯 사람들이 하나의 뜻으로 뭉친 우리 사회, 뜨거운 사랑과 정이 공기처럼 흐르는 따뜻한 보금자리가 우리 조국이기에 우리 인민 누구나 인간의 가장 참되고 보람찬 생활이 꽃펴나는 이 땅을 사회주의 우리 집이라고 스스럼없이 부르며 조국의 부강번영을 위하여 한몸 다 바쳐 일해나가고있다.

얼마전 당보에는 《우리 사회는 하나의 숨결, 하나의 지향으로 아름답다》라는 제목의 기사가 실리였다.김정숙평양방직공장의 한 로력혁신자가 공장에서는 물론 평양과 지방의 많은 사람들에게서 남다른 사랑과 고무를 받고있는 내용의 기사는 독자들이 하나의 뜻과 지향으로 아름다운 우리 사회의 진면모를 다시금 가슴치게 새겨보게 하였다.

5년동안에 19년분 인민경제계획을 완수한 처녀의 소행이 너무도 기특하고 대견하여 고향의 어머니보다 먼저 찾아와 축하해준 수많은 사람들,

그들속에 이미전에 혁신자처녀와 낯을 익힌 사람이 단 한명이라도 있었던가.하는 일도, 사는 곳도 서로 다른 사람들이 한 로력혁신자처녀와 맺은 인간관계, 세월이 흐를수록 더욱 뜨거워지는 그 혈연의 정과 사랑이야말로 남들이 흉내조차 낼수 없는 우리식 사회주의가 과연 무엇으로 그리도 아름답고 굳건한가를 말없이 가르쳐주고있었다.

어느 사회에나 널리 알려진 사람들이 있다.황금만능의 자본주의사회에서는 거액의 재부를 한손에 거머쥔 재벌들에 대한 이야기가 자주 화제거리로 오르군 한다.

그러나 근로하는 인민이 국가와 사회의 주인으로 되고있는 우리 나라에서는 조국의 부강발전을 위하여 땀과 열정을 아낌없이 바쳐가는 평범한 근로자들이 만사람의 존경과 축복을 받고있다.

조국과 인민을 위하여 성실한 근로의 땀을 바치는 사람들이 남먼저 사회와 집단의 존경을 받는 이 숭고하고 아름다운 생활을 우리 어찌 사랑하지 않을수 있으랴.

지금 이 시각도 우리 인민은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당대회결정관철의 첫해를 자랑찬 승리로 빛내이는데 공헌한 공로자, 로력혁신자들과 함께 찍으신 기념사진에 대한 이야기로 꽃을 피우고있다.

희망찬 새해의 첫아침에 영광의 단상에 오른 복받은 주인공들의 대부분이 평범한 로동자, 농민, 지식인이라는 사실이 우리 인민들로 하여금 그렇듯 크나큰 격정과 흥분으로 가슴설레이게 하는것이다.

그가 어디에서 무슨 일을 하든 당과 국가를 위하여 묵묵히 일하는 사람이라면 나라의 정사를 론하는 최고인민회의 대의원으로도 내세워주고 시대의 영웅으로도 떠받들어주는 우리 나라,

고마운 그 품속에서 평범한 근로자의 자식들도 복받은 삶을 누리고있다.

지난해 9월 신문과 TV화면에는 애국의 열정과 성실한 노력을 다 바쳐 조국의 부강번영에 이바지하고있는 로력혁신자, 공로자들과 함께 학습과 소년단조직생활에서 남다른 모범을 보인 소년단원들이 경애하는 총비서동지를 한자리에 모시고 한생토록 길이 전해갈 영광의 기념사진을 찍은 소식이 실렸다.

그 하나의 사실앞에서도 인민대중중심의 우리식 사회주의야말로 세상에 둘도 없는 근로하는 인민의 세상이라는것을 다시한번 가슴치게 절감한 우리 인민이다.

오늘 우리 인민은 우리식 사회주의야말로 평범한 근로자들을 높이 내세워줄뿐 아니라 긍지높고 보람찬 생활을 누리도록 온갖 조건을 다 마련해주는 우월한 사회라는것을 매일, 매 순간 가슴뜨겁게 새겨안고있다.

지난해 훌륭히 꾸려진 사랑의 보금자리에서 양력설명절을 맞은 신의주방직공장 로동자합숙의 주인들이 터치던 목소리가 아직도 귀전에 쟁쟁하다.

《로동계급의 세상인 우리 사회에만 있는 멋쟁이궁전입니다.》

비단 이 공장에서만 들을수 있는 격정의 토로가 아니다.

이른아침 미래과학자거리의 출근길에 서보아도, 불빛밝은 려명거리의 그 어느 집에 들려보아도 당의 은정을 목메여 전하는 고마움의 목소리를 들을수 있다.

《아직은 나라를 위해 큰 위훈을 세운적 없는 우리들인데 당에서는 세상에 둘도 없는 희한한 새 거리를 일떠세워주었습니다.세상에는 나라도 많고 나라마다 교육자들도 많지만 우리처럼 복받은 교육자는 이 세상에 없습니다.》

이렇듯 따뜻한 사랑과 정이 흘러넘쳐 누구나 편안하고 화목한 사회, 근로의 땀을 바칠수록 더 뜨겁게 품어안아 온 세상 보란듯이 내세워주는 세상에 둘도 없는 인민의 나라, 고난도 시련도 다같이 한마음한뜻으로 뭉쳐 헤쳐나가는 이 위대한 품을 떠나 우리 어찌 단 한순간이나마 살수 있으며 그 고마운 품을 지키기 위함이라면 목숨도 서슴없이 바칠 각오로 심장을 불태우지 않을수 있으랴.

사랑하노라.우리에게 이 세상 모든 행복 안겨주는 사회주의생활을, 누구나 한식솔이 되여 희망찬 미래에로 노도쳐가는 세상에서 제일 위대한 우리 조국을.

그 무엇과도 바꾸지 않으리라.필요하다면 목숨까지도 다 바쳐 지키고 가꾸리라.우리의 생명이고 생활인 사회주의를.

본사기자 정영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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