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ptember 24, 2022
KCNA DPRK Today (Kr)

그들은 이른 새벽에 떠났다

Date: 17/08/2022 | Source: DPRK Today (Kr) | Read original version at sour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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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도 그 새벽을 잊을수 없다.

어머니당의 위대한 인민사랑이 응축된 불사약들을 안고 악성병마에 시달리는 수도시민들을 찾아 평양시안의 거리와 마을들에 있는 약국들에 긴급히 전개했던 화선군의들이 당중앙의 특별명령을 가장 철저히, 가장 완벽하게 수행했다는 뿌듯한 긍지와 자부심을 안고 14일 새벽 귀로에 올랐던것이다.

군민의 정이 뜨겁게 흐르던 그 새벽을 어찌 잊을수 있겠는가.

평온과 안정을 되찾은 수도의 집집마다, 거리마다 고요가 깃들고 뭇별들만이 반짝이는 이른 새벽 행장을 갖추고 인민들의 단잠을 깨울세라 약국을 나선 군의부문의 전투원들.

그 모습을 바라볼수록 그들과 함께 흘러온 90여일이 주마등처럼 안겨왔다.

우리 형제산룡흥약국에 진출한 전투원들은 한밤중에 진통이 와서 산원으로 가던도중 의식을 잃고 도로에 쓰러진 녀인을 발견한 즉시 약국에서 치료전투를 벌려 귀여운 옥동자를 받아주었다.

TV와 신문지상을 통하여 이 소식을 전해듣고 온 나라 인민들이 악성비루스가 류입된 다른 나라들에서는 매일같이 사람들이 죽어가고있는데 경애하는 김정은원수님께서 보내주신 인민군대가 있어 우리 나라에서는 새 생명이 태여났다고 그 얼마나 격정을 금치 못해하였던가.

산모와 그의 가족들은 아버지원수님께서 보내주신 우리 군대가 없었다면 자기와 아기의 생명이 어떻게 구원될수 있었겠는가, 군인동지들이 룡흥약국에서 우리 애를 받아주었다는 의미에서 아기의 이름을 《장룡흥》이라고 지어 원수님의 사랑을 길이 전해가겠다고 목메여 이야기하였다.

방역대전의 순간순간 한몸이 그대로 성새가 되고 방탄벽이 되여 인민들의 안전을 사수하고 새 생명까지 구원한 군의부문 전투원들의 모습에서 결사관철의 정신, 인민을 위하는 병사들의 진정을 직접 체험하고 목격한 우리 약국의 종업원들이기에 작별의 그 시각 누구나 군인들의 손을 쉽게 놓지 못하고 아쉬움을 금치 못해하였다.

허나 이것이 어찌 우리들만의 심정이였겠는가.

우리 군대가 떠나간다는 소식을 어느새 전해듣고 이른 새벽 너도나도 떨쳐나온 시민들과 군인들사이에 또 얼마나 뜨거운 정이 감동깊게 오갔던가.

고향집의 친혈육과도 같은 인민들곁을 떠나며 석별의 정을 금치 못하는 군의들, 낮에 밤을 이은 긴장한 전투의 나날 그렇게도 강인했던 화선용사들의 눈가에 뜨거운것이 맺혔다.

그것은 진정 부모와 자식간의 정, 혈연의 정이였다.

수도에 조성된 보건위기를 제압하고 인민의 생명과 안전을 수호하기 위한 투쟁에서 혁혁한 공훈을 세운 미더운 군인들을 너무도 조용히 떠나보내야만 하는 안타까움에 젖은 목소리들이 여기저기서 울렸다.

열렬한 사랑과 정, 확고한 신념과 의지로 당에 대한 인민의 절대적신뢰와 군민대단결의 고귀한 전통을 보위하고도 화려한 환송의식도 없이 수도의 거리를 떠나간 군의부문의 전투원들.

인민을 위함이라면 피와 살, 목숨까지도 바치는것을 신성한 의무로, 더없는 영광으로 여기는 영웅적조선인민군의 무한한 헌신성과 높은 책임성을 방역대승의 눈부신 전과로 보여준 위대한 김정은시대의 화선군의들은 떠나갔어도 그들은 인민의 마음속에 수호자의 모습으로 깊이 새겨져 영원히 빛날것이다.

형제산룡흥약국 판매원 김은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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