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은 흔히 간석지라고 하면 사나운 날바다와 싸우며 백리제방을 쌓아가는 간석지건설자들의 모습부터 머리속에 떠올리군 한다.
그러나 그들 못지 않게 간석지를 조국의 기름진 대지로 전변시키기 위해 남모르는 애국의 땀방울을 흘리는 사람들이 있다.토지정리돌격대의 일군들과 돌격대원들이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오늘 우리의 당원들과 근로자들속에는 누가 보건말건, 알아주건말건 묵묵히 자기가 맡은 초소에서 조국과 인민을 위하여 성실하게 일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지난 ８월말 무릎까지 빠져드는 감탕을 헤치며 서해기슭에 무연하게 펼쳐진 간석지벌에서 측량을 진행하는 사람들이 있었다.월도간석지내부망건설을 위해 달려온 토지정리돌격대 평안북도려단의 시공일군들이였다.
그들가운데는 갓 시공을 배운 젊은 시공일군도 있었다.이마에 송골송골 돋은 땀방울도 씻을 사이없이 감탕판을 헤치며 드넓은 간석지에 하나하나 시공표식기들을 꽂아나가던 그의 발걸음이 문득 어느한 개고앞에서 멈추어졌다.넓은 폭과 깊은 수심을 가진 개고는 마치 드넓은 강과 같았다.
그가 이런 개고구간을 에돌아가려고 하는데 뒤에서 울리는 시공과장 홍창성동무의 목소리가 발걸음을 멈춰세웠다.
《간석지내부망공사속도가 우리에게 달려있소.곧추 나갑시다.》
그리고는 자신이 먼저 물속으로 뛰여들었다.그의 뒤를 각 대대의 시공일군들이 따랐다.붉은 시공표식기를 날리며 물결을 헤치는 그들의 모습은 마치 전화의 나날 락동강을 건느던 인민군용사들을 방불케 하였다.이렇게 여러개의 개고를 넘고헤치며 그들은 그날 계획한 측량을 전부 끝내고야말았다.
그들은 이렇게 매일 무릎까지 푹푹 빠지는 감탕판을 걷고있다.과연 무엇이 그들로 하여금 그렇듯 힘겨운 길을 묵묵히 걷게 하는것인가.
홍창성동무는 늘 이렇게 말하군 한다.자기들의 땀방울이 깃든 간석지벌에 황금나락이 설레일 때면 조국의 부강번영을 위해 무엇인가 기여했다는 긍지와 자부심으로 가슴이 뿌듯해진다고.
그렇다.
간석지에 그들의 발자욱은 남지 않는다.하지만 그들이 흘린 땀방울은 이 땅우에 조국번영의 영원한 재부를 안아올린다.
이런 남다른 긍지와 자부심을 안고 간석지벌에 오늘도 애국의 량심을 묻어가는 그들의 모습은 얼마나 돋보이는것인가.
글 및 사진 본사기자 정영철
농촌진흥의 새시대에 끊임없이 솟아나는 행복의 보금자리 희천시 송지농장에서 새집들이 진행
당의 웅대한 농촌건설구상이 자랑찬 현실로 꽃펴나고있는 속에 희천시 송지농장에서도 새집들이경사를 맞이하였다.산간지대 농촌의 특색을
April 26, 2024
당의 웅대한 농촌건설구상이 자랑찬 현실로 꽃펴나고있는 속에 희천시 송지농장에서도 새집들이경사를 맞이하였다.산간지대 농촌의 특색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