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bruary 06, 2023
KCNA DPRK Today (Kr)

새집을 받았습니까?

Date: 08/12/2022 | Source: DPRK Today (Kr) | Read original version at sour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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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전 지방출장을 위해 렬차에 올랐던 나는 차칸에서 인상깊은 한 손님을 만나게 되였다.

함흥역에서 올라 내앞에 자리를 잡은 그는 짐을 내려놓기 바쁘게 신문을 들여다보고있던 나에게 느닷없이 이렇게 묻는것이였다.

《손님은 새집을 받았습니까?》

나는 보던 신문을 접어놓으며 의아스럽게 그를 바라보았다.

흔히 렬차손님들은 서로의 통성을 목적지를 묻는것으로부터 시작한다. 그런데 그 손님은 새집을 받았는가라는 물음으로 시작하는것이였다.

대답을 기다리는 그에게 나는 웃으며 고개를 끄덕이였다.

그의 얼굴은 환해졌다. 뒤이어 그는 어디서 사는가고 재차 물었다.

송화거리에서 산다는 나의 대답에 그는 더욱 반색을 하며 나의 손을 덥석 잡았다.

《축하합니다. 송화거리에서 사니 얼마나 기쁘시겠습니까. 나도 올해에 새집을 받았습니다.》

기쁨에 젖어있는 그의 말을 듣고서야 나는 그의 물음이 리해되였다.

새집을 받은 기쁨이 얼마나 크면 저럴것인가. 하긴 평소에 조용하기 그지없는 성격이라는 평을 받아온 나도 새집을 받아안은 그날부터 때없이 흥에 겨워 코노래를 부르는 습관까지 생겨나지 않았던가.

이번에는 내가 그 손님에게 어디서 사는가고 물었다.

《동해기슭의 〈경루동〉이지요.》

흡족한 어조로 그가 대답하자 주변에 있던 렬차손님들이 모두 부러움을 금치 못해하며 앞을 다투어 이야기판에 끼여들었다.

《이번에 새로 지은 련포온실농장의 살림집말이지요? 얼마나 기쁘겠소.》

《챠, 이런 새집받은 사람이 마치 자기 혼자만 있는것 같구려. 나도 올해에 새집을 받았소. 난 김화군사람이요.》

《나도 새집을 받았소. 난 온천군 금성리사람이요.》

《아아, 다들 조용해서 내 말도 들어주십시오. 우리 회령시의 창효리에도 새집이 일떠섰습니다.》

《여기에 고산군 설봉리사람도 있소.》

...

새집을 받았는가라는 길지 않은 물음 하나로 하여 금시 차칸은 새집들이에 대한 이야기로 열기를 띠였다.

저저마다 새집들이자랑을 펼쳐놓고, 또 그 자랑을 들으며 함께 기뻐하는 사람들의 얼굴을 바라보느라니 내 나라 방방곡곡에 펼쳐졌던 새집들이풍경이 주마등처럼 떠오르며 웃고떠들던 인민의 웃음소리가 생시런듯 들려오는것만 같았다.

올해에는 정말 새집들이 많이도 일떠섰다. 그 어느때보다도 시련과 난관이 중중첩첩이였지만 인민의 보금자리건설만은 단 한시도 중단되지 않았고 오히려 더 빠른 속도로, 더 훌륭하게 일떠섰다.

저 사람들이 만약 다른 자본주의나라들에서 태여났더라면 오늘과 같이 새집들이기쁨을 맛볼수 있었을것인가.

신문에서 보니 자본주의나라들에서는 《내집마련의 꿈》이 일생의 가장 큰 소원으로 되고있다고 한다.

오늘의 세계를 둘러보면 자기 집을 가져보지 못한채 류랑걸식하고 숨져가는 인생들이 그 얼마나 많은가.

설사 집이 있다고 해도 날로 높아만가는 집세와 끊길새없는 각종 자연재해와 사고로 정든 보금자리를 잃고 한지에서 생활하지 않으면 안되는 사람들은 또 그 얼마이던가.

하지만 고마운 사회주의제도하에서 우리 인민은 아무런 근심걱정없이 새 생활의 환희속에서 행복을 누려가고있다.

새집을 받았습니까?

정녕 짤막한 물음이지만 누구나 쉽게는 대답할수 없다.

인민을 위해서라면 하늘의 별도 따오고 돌우에도 꽃을 피울 각오와 의지를 안으시고 위민헌신의 성스러운 려정을 이어가시는 경애하는 김정은원수님, 그이를 온 나라 대가정의 어버이로 높이 모시였기에 펼쳐질수 있는 눈부신 현실이여서이리라.

지금도 우리 심장속에 울리고있다.

송신, 송화지구와 련포지구에서 우리 원수님 울려주신 착공의 발파소리,

못 잊을 그날에 복받은 대지를, 인민의 가슴을 세차게 뒤흔들던 발파소리는 오로지 인민에 대한 사랑, 그 하나의 지향과 열망으로 세차게 높뛰던 우리 원수님의 심장의 박동소리, 그 품에서 우리 인민들이 누려갈 더욱 문명하고 행복한 새 생활의 힘찬 고고성이 아니였던가.

정녕 인민을 위한 고생은 자신의 직업이라고, 고생을 묻어 인민의 기쁨을 얻기 위해 가는것이 자신의 길이라고 하시며 인민을 위한 멸사복무의 의지로 심장을 불태우시는 경애하는 원수님을 높이 모시였기에 어제는 물론 오늘과 래일의 우리 행복이 꽃펴나고 담보되는것이다.

나는 다시금 입속으로 외워보았다.

《새집을 받았습니까?》

그리고 내스스로 대답해보았다.

《예, 나는 새집을 받았습니다. 나 하나만이 아닌 온 나라 인민이 새집들이의 기쁨, 세상에 부럼없는 행복을 받아안았습니다.》

리 령 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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