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37(1948)년 2월 8일,

세월은 어느덧 흘러 조선인민군이 자기의 탄생을 선포한 때로부터 75돌기의 년륜이 새겨지고있다.

뜻깊은 이날이 다가올수록 우리 천만군민의 가슴속에는 전승의 축포를 터쳐올린 보병총이 더욱 소중히 안겨온다.

보병총!

미제가 휘두르던 원자탄에 비해보면 보잘것없는 무기이다.

하지만 우리 인민군대는 바로 이 보병총을 억세게 틀어쥐고 미제의 강대성의 신화를 깨뜨리고 새로운 전승신화를 창조하였다.

가볍고 보잘것없는 보병총도 누구의 손에 쥐여졌는가에 따라 원자탄보다 더 큰 위력을 발휘할수 있다.

지금도 우리의 눈앞에 어려온다.

열여덟살의 청춘을 바쳐 영생의 언덕에 오른 리수복영웅이며 적들의 5만대군을 주저없이 막아나선 리태훈영웅, 육탄으로 적땅크를 격파한 세계최초의 녀성군인인 조순옥영웅과 같이 조국위해 목숨바친 이 나라의 수천만 영용한 아들딸들의 모습이,

이들이 바로 원자탄을 타승한 보병총의 주인들이였고 오랜 세월 내려온 미제의 《무기만능론》에 종지부를 찍은 전승신화의 창조자들이였다.

그들은 자신들의 손에 쥐여진 한자루, 한자루의 보병총을 다시는 빼앗기지 말아야 할 조국으로, 인간의 참된 삶과 행복을 안겨준 고마운 당과 수령으로 새겨안았다.

그래서였다.

전승세대들은 천재적군사전략가이시며 강철의 령장이신 위대한 수령님께서만 계시면 우리는 반드시 승리한다는 철석의 신념과 의지를 안고 그이의 두리에 굳게 뭉쳐 정치사상적우월성으로 제국주의침략군대의 군사기술적우세를 타승함으로써 보병총에도 사상을 만장약하면 그 어떤 현대적무장장비보다 더 위력하다는것을 전설적인 영웅신화로 증명하였다.

보병총, 이 세글자에 실려있는 전승세대들의 사상의 무게, 애국의 무게, 단결의 무게를 어찌 한두마디의 말로 다 표현할수 있으랴.

진정 보병총의 무게는 위대한 수령님의 품에 영원히 운명도 미래도 다 맡긴 우리 인민과 인민군장병들의 열화와 같은 심장의 무게였으니 이로 하여 세계군건설사의 첫페지에 자랑스럽게 새겨진 조선의 전승신화이다.

보병총의 무게,

다시금 이 부름을 불러보느라면 우리의 위력한 절대병기들, 최상의 경지에 오른 천하무적의 조선인민군의 군사적강세가 어려와 배심든든해진다.

지난해 4월 조선인민혁명군창건 90돐경축 열병식에서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말씀하시였다.

힘과 힘이 치렬하게 격돌하는 현 세계에서 국가의 존엄과 국권 그리고 믿을수 있는 진정한 평화는 그 어떤 적도 압승하는 강력한 자위력에 의하여 담보된다고, 우리는 계속 강해져야 한다고.…

이 뜻깊은 말씀에는 담겨져있다. 힘이 강해야 조국도 지키고 후손만대의 행복도 담보할수 있다는 력사의 철리가.

걸출한 사상과 령도, 열화같은 사랑과 헌신으로 조국과 인민, 군대를 이끌어 위력한 주체탄들로 총대의 무게를 더 억세게 벼려주시고 건국이래 일찌기 가져보지 못했던 최강의 국력을 키워주시여 가장 존엄높은 강국의 시대를 펼쳐주신 경애하는 김정은원수님,

그렇다.

보병총과 원자탄의 대결에서도 이긴 우리 인민은 오늘날 더욱 신심드높고 승리는 확정적이다.

수령결사옹위정신, 총폭탄정신, 자폭정신을 절대불변의 신념으로 간직한 사상의 강군, 신념의 강군, 최강의 절대병기를 다 갖춘 조선인민군이 있어 내 조국은 위대한 수령님의 조국, 위대한 장군님의 나라로 세계만방에 빛을 뿌릴것이다.

본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