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ril 26, 2024
KCNA Rodong Sinmun (Kr)

현장을 밟으며 찾은 예비

Date: 07/02/2023 | Source: Rodong Sinmun (Kr) | Read original version at source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인민경제 모든 부문에서 생산적잠재력과 내부예비를 남김없이 동원하여 생산을 늘이는것과 함께 절약투쟁을 힘있게 벌려야 합니다.》

올해 정초부터 지난해 같은 시기보다 1.2배이상 높은 석탄생산계획을 매일 드팀없이 수행하고있는 인포청년탄광에서 전진의 보폭을 힘차게 내짚고있다.

결코 다른 단위보다 조건이 좋아서 이룩되는 성과가 아니다.

비결은 이곳 일군들이 현실에 깊이 들어가 제기되는 문제들을 합리적으로 풀어나가고있는데 있다.

전차길에 궤간유지대와 레루이음목토시를 받아들여 탄차베아링소비를 줄이고 운반능력을 높인 사실을 놓고서도 그렇게 말할수 있다.

어느날 탄광에서는 석탄운반능력을 끌어올리는 문제를 놓고 일군들의 협의회가 진행되였다.

하지만 별로 신통한 해결책을 찾지 못하고있었다.굴진막장이나 채탄장이 점점 깊어지는 조건에서 필요한 설비, 부속품이 더 있어야 한다는것이 일부 일군들의 견해였다.

현재의 실정에서 지난 시기처럼 제기되는 석탄운반능력을 끌어올리는 문제를 전차나 탄차대수를 늘이는 방법으로 해결할수 없다.합리적인 방도를 찾아보자.

협의회참가자들에게 이렇게 호소한 지배인은 그후 갱들에 내려가 막장으로 굽이굽이 뻗어간 전차길을 밟으며 실태를 구체적으로 료해하였다.

현존설비를 가지고 운반문제를 원만히 풀수는 없겠는가.품을 적게 들여서 생산을 보다 늘이자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

타산하고 또 타산하면서 궁리를 거듭하는 과정에 지배인의 머리속에 떠오르는것이 있었다.

전차길이였다.만약 철도운수부문에서처럼 전차길에 궤간유지대를 받아들이고 레루의 이음목을 없애면 탄차탈선현상도 없애고 전차들이 자기 성능을 원만히 발휘할수 있지 않겠는가.그렇게 하면 탄차운영에서 베아링의 수명이 늘어나고 자금도 절약할수 있다.

속구구를 해본 그는 운반갱과 공무직장의 기술자, 로동자들과 마주앉아 의견을 나누었다.모두가 무릎을 쳤다.

이후 탄광에서는 당조직의 지도밑에 궤간유지대와 레루이음목토시를 받아들이기 위한 사업이 힘있게 추진되였다.

경제적효과성은 대단하였다.통과능력이 높아지고 탄차베아링과 함께 탄차바퀴의 수명까지 훨씬 늘어나게 되였다.석탄운반비는 크게 줄어들어 많은 자금을 다른데 돌리게 되였다.

굴진막장이나 채탄장이 점점 깊어지는것만 생각하면서 전차도 탄차도 부족하고 모자라니 보충하는수밖에 없다고 하면서 실리를 따지고 예비를 얻어내는데 눈길을 돌리지 않았던 탄광의 많은 일군들은 여기서 심중한 교훈을 찾게 되였다.

지금 탄광에서는 막장이 전진하는데 맞게 궤간유지대와 레루이음목토시를 받아들이기 위한 사업을 정상화하여 전차길의 기술상태를 높은 수준에서 유지하고있다.

인포청년탄광의 현실은 일군들이 현장에 깊이 들어가 대중과 함께 혁신의 방도를 찾을 때 예비도 얻어낼수 있고 어려운 조건에서도 뚜렷한 성과를 거둘수 있다는것을 보여주고있다.

본사기자 정경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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