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ctober 01, 2023
KCNA DPRK Today (Kr)

인민의 소원

Date: 04/06/2023 | Source: DPRK Today (Kr) | Read original version at source

보답.

우리 인민들은 때로 이 두글자앞에 자신들을 세워보군 한다.

나는 어머니당의 뜨거운 사랑에 천만분의 일이라도 보답했는가. 고마운 조국의 부강을 위해 나는 얼마나 노력하고있는가.

지난 4월 화성지구의 새 거리에 입사한 사람들의 심정도 한결같았다.

화성지구의 새집에서 우리를 맞이한 한 전쟁로병은 말하였다.

《군관으로 복무하던 남편을 따라 지금껏 10번 이사를 하였는데 모두 나라에서 무상으로 준 집이라네. 정말 우리 당이 제일이고 우리 제도가 제일이지.》

10번의 이사, 결코 무심히 들을수 없는 수자이다.

모든것이 인민을 위하여 복무하고 인민의 리익을 최우선, 절대시하는 우리의 사회주의제도가 아니라면 생각이나 할수 있으랴.

언제인가 어느한 출판보도물에는 자본주의사회의 절대다수 사람들이 자기 집을 마련하는것을 평생소원으로 간직하고 산다는 내용의 글이 실리였다.

《내 집마련이 평생소원이다.》

이것은 빈부의 차이가 날로 극심해지는 자본주의사회에서 흔히 들을수 있는 례사로운것이지만 우리의 충격은 컸다.

직업의 귀천을 가리지 않고 오래동안 성실히 일했다고 하여, 식구가 많은 세대라고 하여, 자연재해로 집을 잃었다고 하여 나라에서 품들여 지은 새집을 무상으로 안겨주는 고마운 우리 제도에서 사는 우리 인민의 소원과 너무도 거리가 멀기때문이였다.

하다면 우리 인민의 소원은 무엇인가.

보답이다.

하나를 주면 열, 백을 더 주고싶어하는 어머니의 심정으로 인민들에게 보다 행복하고 유족한 생활을 마련해주기 위한 창조대전을 조직지휘하는 우리 당과 어머니조국의 사랑에 보답하기 위해 지혜와 땀과 열정을 아낌없이 바치려는 끝없는 열망이다.

화성구역 금릉1동에 보금자리를 편 박춘남동무의 가정에서 있은 이야기가 되새겨진다.

박춘남동무의 가정이 이사를 하는 날 그의 새집으로는 사람들의 발길이 끊기지 않았다고 한다.

살림집건설자들과 화성구역의 일군들, 진료소 의료일군들과 학교선생님들…

새 주인들이 사소한 불편도 없이 이사짐을 풀수 있게 극진히 마음쓰는 그들이 박춘남의 마음속에는 사회주의대가정의 한식솔로 깊이 새겨졌다.

하기에 그는 서포지구 새 거리건설장에서 야간지원돌격대활동에 참가하고있는 아들에게 이렇게 말했다.

《너는 어서 건설장으로 나가거라. 한삽이라도 더 뜨고 한채의 살림집이라도 더 훌륭히 일떠세워 당의 이 크나큰 사랑에 보답해야 하지 않겠느냐.》

그리고는 이사짐을 다 풀고 며칠 휴식하고 나오라는 동지들의 권고도 마다하고 일터로 걸음을 옮겼다.

이것을 어찌 그의 가정에서만 있은 일이라고 하랴.

누이는 화성구역 청화1동에, 남동생은 화성3동에 동시에 이사짐을 풀고 꿈만 같은 행복에 며칠밤을 새웠다는 가정에서도, 하루일을 끝내고 집으로 돌아가다가 화성지구의 새 살림집리용허가증을 뜻밖에 받아안고 처음에는 어안이 벙벙했다는 어느 승강기운전공도, 이 거리건설에 참가할 때 이곳에서 살게 될줄 꿈에도 생각지 못했는데 사업소의 수십명 종업원들과 함께 한날한시에 새집들이를 하였다는 어느 건설사업소 로동자도 오직 보답의 일념으로 날과 날을 보내고있다.

화성지구에서뿐만이 아니다.

문명의 별천지로 훌륭히 꾸려진 송화거리에서도, 도시부럽지 않게 아담하면서 현대적인 살림집들이 경쟁적으로 일떠서고있는 농촌마을에서도 인민은 당의 은정을 끝없이 노래하며 보답의 걸음걸음을 힘있게 내짚고있다.

그렇다.

조국땅에 희한한 선경거리가 날로 늘어갈수록 인민의 가슴에는 보답의 일념이 꽉 차오른다.

마를줄 모르는 샘처럼 당은 인민을 위해 끝없는 사랑을 주고 인민은 조국을 위해 진할줄 모르는 열정을 바치는 여기에 우리 공화국의 무한한 전진동력이 있는것 아니랴.

하기에 보답의 맹세가 흐르는 화성지구의 새 거리에서 우리는 더욱더 희한하게 변모될 조국의 래일을 본다.

인민의 아름다운 꿈과 리상이 활짝 펼쳐질 희망찬 미래를 본다.

본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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