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오늘 우리의 당원들과 근로자들속에는 누가 보건말건, 알아주건말건 묵묵히 자기가 맡은 초소에서 조국과 인민을 위하여 성실하게 일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우리 공화국의 유명시인 김상오선생의 서정시 《나의 조국》에는 이런 구절이 있다.

조국이여

그때문이 아니냐

일을 해도 일을 해도 더 하고싶어

하루를 십년으로 살고싶은 이 갈망은

지혜와 힘과 뜨거운 열정을

있는껏 다 쏟아바치며

바치는것이 기쁨인 이 아름다운 삶은

…

사람들 누구나 사랑하는 서정시 《나의 조국》의 이 대목은 단순한 시구절이기 전에 인민의 진정이고 생활이다.

하다면 무엇으로 하여 이 땅 그 어디나 보석과 같은 애국심을 지니고 한생을 묵묵히 바쳐가는 참인간들이 무성하는 숲을 이루고있는것인가.

태양의 따사로운 빛발이 있어 이 땅의 온갖 꽃이 만발하듯이 경애하는 원수님을 높이 모시여 이 나라의 평범한 사람들이 고결한 애국정신, 애국의지의 체현자들로 성장하며 삶을 빛내여가고있다.

몇해전 9월 경애하는 원수님께서 섬분교와 최전연지대, 산골학교들에 자원진출한 교원들을 만나주신 이야기는 오늘도 사람들의 가슴을 뜨겁게 적셔주고있다.

이날 경애하는 그이께서는 섬분교와 최전연지대, 산골학교들에 자원진출하여 후대들을 위해 헌신하고있는 교원들은 다 애국자들이라고 하시면서 이들의 인생관을 온 나라가 따라배우도록 할데 대하여 간곡히 말씀하시였다.

그들과 함께 기념사진을 찍으시려고 촬영대로 걸음을 옮기시면서도 이들은 참다운 애국자들이라고, 고결한 인생관을 지니고있는 사람들이라고 나직이 뇌이시였다.

사진촬영이 끝나자 경애하는 원수님의 품으로 너도나도 달려가 마음속진정을 아뢰이던 교원들의 눈물젖은 모습들, 목메인 목소리들…

어찌 이들뿐이랴.

주체101(2012)년 10월 어느날 경애하는 원수님께서 제30차 올림픽경기대회에서 금메달을 쟁취한 체육인들을 몸가까이 불러주신 그날의 감동깊은 화폭도 눈앞에 선히 떠오른다.

이날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만면에 환한 웃음을 담으시고 체육인들의 경기성과를 치하해주시면서 평화시기에 다른 나라의 하늘가에 공화국기를 날리는 사람들은 체육인들밖에 없다고, 국제경기들에 나가 우승을 하여 공화국기를 날리는 체육인들이야말로 참다운 애국자들이고 영웅들이며 멋쟁이들이라고 뜨겁게 말씀하시였다. 그러시고는 흐르는 눈물을 걷잡지 못하는 체육인들에게 다 오라고, 사진을 찍자고 하시고는 집체사진도 부족하신듯 선수, 감독들을 한명한명 자신의 곁에 세워주시고 력사에 길이 남을 사랑의 기념사진을 찍어주시였다.

경애하는 원수님의 이렇듯 크나큰 사랑과 믿음속에서 애국이라는 숭엄한 부름과 함께 보람찬 삶을 꽃피워가는 사람들은 실로 그 얼마이던가.

나라에 조금이라도 보탬을 주고싶어 저수확지포전을 스스로 맡아 애면글면 가꾸어 풍년작황을 마련한 양덕군 일암리의 주영덕로인, 70살이 훨씬 지난 오늘까지도 나라의 석탄산을 받들어 비가 오나 눈이 오나 애국의 자욱을 수놓아가고있는 북창군 회안로동자구의 명예당원 홍영환로인, 경제강국건설의 전초선인 전력공업부문에서 절박하게 해결을 기다리는 화력타빈날개의 국산화라는 무거운 임무를 스스로 걸머지고 그 실현을 위한 개척로를 앞장에서 열어제낀 국가과학원 흑색금속연구소의 일군들과 과학자들, 인간을 제일 귀중히 여기며 하늘처럼 떠받드는 사회주의 우리 제도의 소중함을 뼈속깊이 새기고 돌우에도 꽃을 피울 지극한 사랑과 정성을 깡그리 바쳐가고있는 강원도종합병원의 의료일군들…

비록 일터와 맡고있는 사회적직분, 나이는 서로 달라도 그들모두의 마음속에 세차게 끓고있는것은 가사보다 국사를 먼저 생각하는 불같은 애국헌신의 일념이다.

이 숭고한 정신세계를 안고 티없이 깨끗한 량심과 성실한 구슬땀, 열정적인 사색과 탐구로 삶의 순간순간을 빛내여가는 이렇듯 고결한 인간들이 끊임없이 태여나고있는 내 조국의 현실은 그 얼마나 자랑스러운것인가.

그렇다.

위대한 애국자이신 경애하는 원수님을 높이 모신 천만의 정신력은 그 어떤 격난도 시련도 격파하는 만능의 무기, 불가항력의 힘이다.

우리 인민은 이 절대의 힘을 더욱 과감히 떨치며 경애하는 원수님을 따라 주체의 한길, 애국의 한길을 억세게 걸어갈것이다.

본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