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전세대들이 창조한 혁명정신, 투쟁기풍을 굳건히 이어나가는 청년대군을 가진 국가는 영원히 로쇠를 모르고 혈기왕성한 젊음으로 비약하며 전진합니다.》

얼마전 천리마제강련합기업소에 취재를 나갔을 때였다.

분기간 강철생산계획을 앞당겨 끝내는데 크게 기여한 혁신자청년을 만나 생산성과의 비결을 묻는 나에게 그는 품에서 붉은 천으로 소중히 싼 천리마휘장을 꺼내 보여주는것이였다.

《할아버지의 유물입니다.》

저멀리 흘러간 천리마시대에 우리의 할아버지, 할머니들의 가슴속에 뜨겁게 자리잡았던 조국에 대한 불같은 사랑과 헌신의 마음을 그대로 전해주는듯싶은 천리마휘장을 바라보니 생각이 깊어졌다.

추억은 지나온 세월을 거슬러 우리 조국의 력사속에 사랑과 기적의 시대로 새겨진 천리마시대를 향하여 달렸다.

위대한 수령님의 령도따라 전쟁의 페허우에 기적의 천리마를 떠올린 우리의 할아버지, 할머니들이 청춘을 빛내인 그 시대는 얼마나 빛나는 시대였던가.

위대한 천리마시대는 말그대로 모든 사람들이 자신보다 먼저 나라를 생각하고 집단과 동지들을 위하여 살며 투쟁한 시대였고 온 나라 인민이 이 땅우에 가장 아름다운 인간사랑의 서사시를 수놓아온 잊을수 없는 나날이였다.

천리마시대에 조국땅우에 솟아난 기념비적창조물들을 하나하나 그려본다.

조국땅우에 힘있게 뻗어나간 철길들과 청년들의 힘찬 투쟁으로 개발된 탄광들과 광산들…

용해공들의 가슴속에 불타던 애국의 마음이 붉은 노을이 되여 아름답게 피여나던 강선에서는 매일과 같이 새로운 혁신이 일어났고 기계공장과 방직공장을 비롯한 일터마다에서는 세인을 놀래우는 기적들이 창조되였다.

조국은 청춘의 피끓는 열정과 애국의 땀으로 인민의 재부를 늘여가는 혁신자들의 가슴마다에 천리마휘장을 달아주었다.

그 시절 우리 청년들에게 있어서 천리마휘장은 그 무엇과도 바꿀수 없는 애국의 표창이였다.

위대한 천리마시대에 우리의 할아버지, 할머니들이 창조한 기적과 위훈의 이야기를 추억으로가 아니라 삶의 교과서로 번져가며 살아온 우리 청춘들이다.

바로 내가 만난 청년도 할아버지가 남기고간 천리마휘장앞에 자기의 청춘시절을 비추어보며 애국의 자욱을 새겨가는것이 아니던가.

더 많은 쇠물을 생산하기 위하여 낮과 밤이 따로 없는 생산투쟁을 벌려온 그의 지난날들이 천리마휘장에 그대로 비껴있는듯싶었다.

어찌 저 청년뿐이라 하랴.

위대한 새 승리를 향한 력사적진군길에서 인생에 다시 없을 청춘시절을 애국의 시절로 빛내이기 위하여 하루를 천날맞잡이로 살고있는 청년들이 우리 조국땅에는 얼마나 많고많은가.

당이 바라고 조국이 부르는 어렵고 힘든 전구에서 청춘의 리상을 꽃피우며 자기의 모든것을 다 바쳐가는 애국청년들이 많아 천리마시대의 정신은 오늘도 굳건히 이어지고있으며 우리의 국력은 날이 갈수록 장성강화되고있는것이다.

천리마휘장, 정녕 그것은 단순히 지나간 시대가 남긴 유물이 아니였다.

우리의 전세대들이 새세대들에게 물려준 애국의 바통이였고 사랑하는 조국을 위하여 청춘을 아낌없이 바쳐가는 두 시대 청춘들의 모습이 비낀 애국의 큰 거울이였다.

본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