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사람들이 민족자주정신과 민족적자부심을 깊이 간직하는것은 민족의 흥망과 관련된 매우 중대한 문제입니다. 민족적긍지와 승리의 신심을 가지지 못한 민족은 망할수 있지만 그것을 가진 민족은 언제나 불패입니다.》

민족자주정신은 다른 민족에 얽매이거나 의존하지 않고 자기 민족의 의사와 요구에 맞게 자체의 힘으로 살아나가려는 투철한 신념과 의지이며 민족적자부심은 자기 조국과 민족의 슬기와 힘, 자기 민족의 우수한 모든것에 대한 열렬한 사랑과 긍지의 감정이다.

사람들은 민족자주정신과 민족적자부심을 가져야 사대주의와 민족허무주의를 배격하고 나라와 민족의 운명을 자기 힘에 의거하여 자주적으로, 창조적으로 개척해나갈수 있으며 나라와 민족의 부강번영도 이룩해나갈수 있다.

민족자주정신과 민족적자부심을 가지는것이 나라와 민족의 부강번영을 이룩하기 위한 중요담보로 되는것은 무엇보다먼저 그것이 나라와 민족의 부강번영을 위한 강력한 주체적력량을 마련하고 강화하게 하는 사상정신적원천이기때문이다.

나라와 민족의 운명을 개척하는 주인은 해당 나라와 민족의 성원들이며 나라와 민족의 부강발전을 이룩하는 힘도 그 민족자신에게 있다.

그러나 이것은 결코 그 민족성원들이 저절로 혁명투쟁과 건설사업에 떨쳐나설수 있다는것을 의미하는것은 아니다. 그것은 반드시 민족의 전체 성원들, 인민대중이 하나의 목적과 지향을 위해 굳게 뭉쳐 싸워나갈수 있게 하는 옳바른 사상정신이 있을 때에만 가능하다.

사람들이 민족자주정신을 가지지 못하고 민족적자부심이 없으면 민족자체도 사상정신적으로 병들게 된다. 사대와 외세의존에 포로되여 사상정신적불구가 된 민족은 외세의 간섭과 침략을 막아낼수 없으며 또 착취와 억압을 받아도 그것을 반대하는 투쟁에 떨쳐나설수 없다.

사람들은 자기 나라와 민족의 주인이라는 자각을 가지고 자기 나라와 민족의 운명을 자신이 책임지고 자체의 힘으로 개척해나가려는 의지를 가질 때 그리고 민족적긍지와 자부심을 가질 때 그 어떤 형태의 지배와 예속, 불평등도 용납하지 않고 견결히 투쟁할수 있으며 나라와 민족의 부강번영을 위한 투쟁에 한사람같이 떨쳐나설수 있다.

오늘 민족자주정신과 민족적자부심을 간직하는것은 지난날 식민지, 반식민지로 있던 나라들의 경우에 특별히 중요한 문제로 나선다.

제국주의자들은 다른 나라와 민족을 지배하고 억압하는데서 선차적으로 그 나라 인민들의 자주의식을 마비시키고 외세의존, 노예굴종사상을 주입시키는데 힘을 넣는다. 특히 외래제국주의자들은 식민지나라 인민들의 민족성을 말살하고 그들을 저들의 착취와 압박에 순종하는 노예로 만듦으로써 저들의 지배적지위를 유지하고 공고화하려고 한다.

지난날 식민지, 반식민지로 있던 나라와 민족들에는 제국주의자들의 악독한 식민지통치후과로 말미암아 다른 나라와 민족에 대한 숭배, 노예적굴종사상과 외세의존사상이 뿌리깊이 남아있게 된다.

이런 나라와 민족일수록 민족자주정신과 민족적자부심을 더욱 깊이 간직하고 자력자강의 힘으로 민족의 자주적발전과 부강번영을 이룩해나가기 위해 적극 노력하여야 한다.

민족자주정신과 민족적자부심은 매개 나라와 민족의 성원들로 하여금 나라와 민족의 부강발전을 기어이 자체의 힘과 지혜로 이룩해나가겠다는 사상적각오를 가지고 자체의 강력한 주체적력량을 마련하고 그에 의거하여 끊임없는 번영을 안아오게 하는 사상정신적원천이다.

그러므로 사람들속에서 민족자주정신과 민족적자부심을 높여주기 위한 사상교양사업을 강화하여 그것이 최대한 발휘될 때 나라와 민족의 부강발전을 위한 강력한 주체적력량이 튼튼히 마련되고 장성강화되게 되며 민족만대의 번영도 이룩되게 된다. (계속)

사회과학원 신정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