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우리는 당에 모든것을 의탁하고 당과 함께 온갖 시련과 난관을 헤쳐온 우리 인민들에게 하루빨리 세상에 부럼없는 유족하고 행복한 생활을 마련해주어야 합니다.》

공화국의 량강도 풍서군 우포축산농장 제1작업반마을에 새집들이경사가 있은 때로부터 벌써 수십일이 흘렀지만 지금도 그 동네사람들은 저저마다 크나큰 격정과 흥분으로 설레이며 새집들이기쁨으로 련일 이야기꽃을 피우고있다.

우리는 얼마전 하늘아래 첫 동네로 불리우던 이곳 농장마을에 특색있게 솟아오른 희한한 농촌문화주택, 따스한 요람에 행복의 보금자리를 편 새집주인들의 행복한 모습을 전하고싶어 취재길에 올랐다.

우리 농업근로자들을 새시대 농촌문명의 향유자들로 내세워주려는 당의 크나큰 은정속에 현대성과 문화성, 미학성과 다양성이 보장된 문화주택들이 량강도의 두메산골마을에 한폭의 그림마냥 농촌진흥의 새 풍경으로 펼쳐졌다.

마중나온 작업반일군의 안내를 받으며 우리가 제일먼저 찾은 곳은 1분조 농장원의 집이였다.

기다리기라도 한듯 주인내외가 반갑게 우리 손을 잡고 방안으로 이끌었다.

보기만 해도 피곤이 쭉 풀릴것만 같은 푹신한 침대가 놓여있는 웃방과 아이들이 TV를 보고있는 널직한 아래방, 시원한 부엌과 세면장, 전실, 창고…

그야말로 모든것이 도시사람들도 부러워할 정도라고 연방 감탄을 터뜨리는 우리에게 안주인은 여기가 자기들의 집이라는것이 잘 믿어지지 않아 며칠동안이나 잠을 이루지 못했다고 이야기하는것이였다.

《정말 꿈만 같습니다. 나라를 위해 별로 한 일도 없는 평범한 농장원인 저희들에게 이렇게 궁궐같은 호화주택을 안겨주신 경애하는 원수님에 대한 감사의 정이 가슴에 꽉 차오릅니다. 이 사랑, 이 은덕에 더 높은 알곡생산으로 보답할 생각뿐입니다.》

보면 볼수록, 들으면 들을수록 우리 농업근로자들에게 베풀어지는 어머니당의 따사로운 사랑이 매 방들에 꽉 차고넘쳐 우리의 눈시울은 뜨겁게 달아올랐다.

다수확의 자랑으로 이 가정에 날마다 넘쳐날 행복과 기쁨의 웃음소리를 그려보며 우리가 다음으로 발걸음을 옮긴 곳은 2분조 농장원 고충혁의 집이였다.

출입문으로부터 벽면과 기둥, 계단에 이르기까지 집주인들이 생활하기 편리하게 지은 소층살림집이였는데 집주인의 안내를 받으며 방안에 들어서니 식구가 3명밖에 안된다던 작업반일군의 말과는 달리 많은 사람들이 모여있는것이였다.

의아해하는 우리에게 집주인은 새집들이를 하였다는 소식을 듣고 직접 제눈으로 보고싶어 달려와서는 희한한 새집을 떠나고싶지 않다며 며칠을 묵고있는 처가집식솔들이라고 그들을 소개하는것이였다.

해빛이 따스히 스며드는 아담한 살림방들을 돌아보는 우리에게 장인은 이렇게 말하였다.

《우리 사회주의제도가 아니고서야 어떻게 우리 딸과 사위같은 평범한 농장원이 이렇게 훌륭한 새집의 주인이 될수 있겠습니까. 우리도 몸은 비록 늙었지만 당의 은덕에 더 높은 알곡생산성과로 보답하려는 자식들을 힘껏 돕겠습니다.》

이것이 어찌 이들 가정에서만 울려나오는 보답의 맹세이랴.

온 나라 농촌의 모든 가정이 경애하는 원수님의 품에 운명의 피줄기를 잇고 사는 하나의 대가정이기에 농업근로자들모두가 과학농사로 다수확을 안아오며 고향땅을 일하기도 좋고 살기도 좋은 사회주의무릉도원으로 더욱 훌륭하게 꾸려갈 열의에 충만되여있는것 아니랴.

정녕 우리 인민모두가 어머니라 부르며 따르는 위대한 당의 품속에서 두메산골농장마을에 울려퍼지는 《세상에 부럼없어라》의 노래소리는 오늘도 래일도 계속 울려퍼질것이다.

우리는 위대한 태양의 빛발아래 비약의 새시대가 펼쳐지는 이 땅에 외진 산골이란 없으며 바로 이곳에서 평범한 농업근로자들도 농촌혁명의 담당자로, 새 문화, 새 문명의 창조자들로 믿음직하게 성장하리라는것을 확신하며 이곳을 떠났다.

본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