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조국을 떠메고나갈 앞날의 주인공들인 우리 아이들을 위해서는 아까울것이 하나도 없습니다.》

그 이름만 불러보아도 가지마다 탐스러운 열매가 주렁진 과원의 풍경이 안겨오고 향긋한 과일향기가 풍겨오는것만 같아 마음이 흥그러워지는 과일군.

얼마전 우리는 황해남도 과일군의 여러 유치원들에 대한 취재길에 올랐다.

우리가 먼저 찾은 곳은 읍에서 조금 떨어진 월사농장 유치원이였다.

멀리서 보아도 마치 동화세계의 집을 방불케 하는 유치원의 마당에 들어서니 갖가지 조각상들과 즐비하게 늘어선 운동기재들이 어서 오라 반기는듯싶었다.

여러가지 색갈들이 조화를 이룬 아담한 2층건물의 현관출입문과 창문들을 바라보느라니 기둥과 굽도리장식에 이르기까지 유치원의 특성을 반영하기 위하여 기울인 이곳 일군들의 사색과 노력을 느낄수 있었다.

고슴도치조각상이며 조선지도와 화단, 잔디밭우에 나란히 서있는 아롱다롱 색갈의 다양한 운동기재들 하나하나가 다 우리의 눈길을 끌어당기였다.

그가운데서도 우리 가슴에 뭉클 안겨드는것은 창가마다에서 발산하는 눈부신 빛발속에 어려오는 청사정면우에 높이 모셔진 《경애하는 아버지 김정은원수님 고맙습니다》라는 글발이였다.

알른알른한 복도를 따라 늘어선 여러 교양실들이며 잠방, 식당과 취사장, 세면장과 뒤마당의 집짐승우리 그 어디나 후대들을 위한 국가의 정책을 성실한 노력으로 받들어가려는 이곳 일군들과 교양원들의 고심어린 노력과 불같은 지향을 그대로 엿볼수 있었다.

우리가 다음으로 찾은 곳은 읍지구에 위치한 과일유치원이였다.

우리를 이곳 원장이 반갑게 맞이하였다. 우리는 그의 안내를 받으며 30여년을 유치원교양원으로 일하고있다는 박창숙, 최경희를 비롯한 이곳 교양원들이 진행하는 음악과 바둑, 주산과 영어 등의 교양시간도 참관하였다.

이 유치원의 어린이들은 누구나 6면체맞추기와 바둑, 주산의 능수들이고 노래도 잘 부르는 《꾀꼴새》들이였다.

이런 광경을 우리는 풍천유치원과 신계유치원에서도 볼수 있었다.

드넓은 무용실에서 장단에 맞춰 당실당실 춤을 추는 어린이들과 장고와 어은금을 능숙히 연주하는 어린이들, 주산경기를 하느라 여념이 없는 어린이들…

그야말로 과일군의 유치원들에서는 교양원들의 남모르는 헌신속에 많은 어린이들이 재간둥이들로 자라나고있었다.

신계유치원의 어린이들은 평양의 화려한 무대에서 녀중창과 독창, 장고춤까지 펼쳐놓고 도적인 바둑경연에서도 당당히 실력을 겨루는 신동들이라고 한다.

연해연방 감탄을 금치 못하는 우리에게 한 일군은 유치원안의 모든 교양원들은 누구나 새 교양방법의 창조자, 우수한 교편물창안자들이며 2가지 이상의 과외소조를 맡아 지도할줄 아는 높은 자질의 소유자들이라고 긍지높이 이야기하였다.

이런 교양원들의 손길에 이끌려 재능을 키워가는 어린이들의 모습이 우리들의 발길을 오래도록 멈추게 하였다.

참으로 절로 마음이 흥그러워지고 가슴뭉클해지는 광경이였다.

해빛따스한 교양실과 포근한 잠방, 물놀이장이며 식당, 깨끗한 위생환경이 그쯘히 갖추어지고 《해바라기》학용품들과 젖제품까지 어김없이 와닿는 사랑의 집은 너도나도 하하호호 웃음속에 재능도 우줄우줄 키돋움하는 우리 어린이들의 행복의 요람이 아니랴.

자라나는 아이들을 위해서는 그 무엇도 아끼지 않는 어머니 우리 당의 은정속에 여기 과일군만이 아닌 온 나라 방방곡곡의 사랑의 요람들에서 우리의 행복이고 미래인 어린이들모두가 세상에 부럼없이 무럭무럭 자라나리라는 확신을 안고 우리는 이곳을 떠났다.

본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