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조선로동당의 진모습은 당이 꾸려놓은 조국의 모습에 있고 언제나 행복에 겨워있는 인민의 모습에 있습니다.》

한겨울인 지금 조국의 북변 함경북도 경성군의 중평지구에 일떠선 우리 중평온실농장의 호동들마다에서는 추위에 아랑곳없이 갖가지 남새들이 푸르싱싱 자라나 보는 사람들의 마음을 기쁘게 하여주고있다.

짙은 향기를 풍기며 말그대로 바다를 이룬 흐뭇한 남새작황을 바라보느라니 인민들이 진정을 담아 하던 이야기들이 귀전에 들려오는듯싶다.

《보기에도 먹음직스러운 도마도와 오이, 싱싱한 배추를 공급받으니 얼마나 기쁜지 모르겠습니다.》

《남새가 바른 고장이였던 우리 함경북도에 나날이 이렇듯 남새향기가 짙어가니 남새걱정을 하던 때가 이제는 옛말이 되고말았습니다.》

…

기쁨에 넘친 목소리가 귀전에 맴돌수록 인민을 위한 대규모온실농장건설을 발기하시고 멀고 험한 건설장을 거듭 찾으시며 크나큰 로고와 심혈을 바치신 경애하는 김정은원수님의 헌신의 자욱이 뜨겁게 어려와 눈굽이 젖어드는것을 어쩔수 없다.

지금으로부터 5년전인 주체107(2018)년 7월 숨막힐듯한 고온현상이 지속되고있던 어느날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경성군 중평리에 자리잡고있는 인민군부대 비행장을 찾으시였다.

그 비행장에 바로 우리 중평온실농장이 일떠서게 되였다.

그날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부대지휘성원들에게 오늘 여기에 온것은 동무들에게 과업을 주자고 온것이 아니라 함경북도인민들에게 남새온실을 지어주자고 왔다고 하시며 대규모온실농장을 건설하실 구상을 펼쳐주시였다.

비행장구획의 광활한 옥토를 바라보시며 오늘 정말 기분이 좋다고, 이렇게 인민을 위한 보람있는 일을 하나하나 찾아할 때가 제일 기쁘다고 하시며 더없이 만족해하신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그후 건설을 맡아할 인민군부대들과 강력한 건설지휘부를 편성하여 파견하여주시며 건설사업을 현명하게 이끌어주시였다.

그때로부터 한해가 지난 주체108(2019)년 10월 어느날 우리 온실농장을 또다시 찾아주신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온실들마다에서 자라고있는 남새를 보시며 이 신선한 남새향기가 얼마나 좋은가고, 세상에 진귀하고 아름다운 꽃향기가 아무리 많다 한들 어떻게 인민들에게 안겨줄 이 남새향기보다 더 좋겠는가고 하시며 만족을 표시하시였다.

오랜 시간에 걸쳐 완공단계에 이른 중평온실농장의 호동들을 돌아보시느라 날은 어두웠지만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여기 종업원들이 살게 될 살림집을 돌아보지 않고서는 발걸음이 떨어지지 않는다고 하시며 주택지구로 향하시였다.

먼 후날에도 손색이 없게 훌륭하게 꾸려진 살림집들을 돌아보시며 그리도 만족해하신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인민들을 위해 또 하나의 큰일을 해놓았다고 생각하니 정말 기분이 좋다고, 쌓였던 피로가 다 풀린다고 하시며 이 멋에 혁명을 하는것이 아니겠는가고 희열을 담아 말씀하시였다.

이처럼 크나큰 로고와 헌신으로 대규모온실농장을 세상이 보란듯이 훌륭히 일떠세워주시고 주체108(2019)년 12월 우리 온실농장 조업식에 몸소 참석하시여 준공테프도 끊어주신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지리적으로 멀고 가까운 곳은 있어도 자신의 마음속에는 멀고 가까운 인민이 따로 없다고, 남새온실농장이 함경북도인민들의 식생활에 이바지한다면 더 바랄것이 없다고 뜨겁게 말씀하시였다.

참으로 우리 중평온실농장에 펼쳐진 희한한 남새바다는 그 무엇에도 비길수 없는 경애하는 원수님의 인민에 대한 숭고한 사랑이 낳은 고귀한 결정체이다.

경애하는 원수님의 사랑이 그대로 자양분이 되여 우리 농장의 온실들에서는 사시장철 언제나 남새향기가 차넘치고 인민들의 얼굴마다에는 웃음꽃이 피여나고있다.

우리 농장에서는 해마다 남새생산을 체계적으로 늘여 도내 인민들의 식생활향상에 적극 이바지하고있으며 뜻깊은 올해 남새생산목표를 기한전에 완수한 기세드높이 선진적인 남새재배기술과 방법을 적극 받아들이면서 성과를 계속 확대해나가고있다.

우리들은 농장에 깃들어있는 경애하는 원수님의 한없이 숭고한 인민사랑의 세계를 가슴깊이 간직하고 온실들마다 일년열두달 남새바다가 출렁이게 함으로써 자애로운 어버이의 사랑과 은정을 대를 이어 빛내여가겠다.

중평온실농장 부경리 홍 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