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감이 많은 사람

주체113(2024)년 1월 10일 《로동신문》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애국은 조국과 인민에 대한 헌신이고 투신입니다.》

사회와 집단에 꼭 필요한 사람, 없어서는 안될 사람들에게서 찾아보게 되는 하나의 공통점이 있다. 그것은 바로 그들이 누구보다 많은 일감을 맡아안고 뛰고 또 뛰는 바로 거기에서 삶의 희열과 보람을 찾는다는것이다.

형제산구역 서포1동에서 살고있는 송인희동무도 그런 사람들중의 한명이다.

신발수리공이 되여 당에 기쁨을 드린 요덕군의 당일군의 안해처럼 한생을 살겠다는 결의를 담아 위대한 장군님께 편지를 올리고 수십년세월 변함없이 인민위한 복무의 길을 걸어온 그는 년로보장을 받은 후에도 여전히 많은 일감을 맡아안고 바삐 살고있다. 그것은 그가 전위거리건설장에서 돌격대원들의 신발수리를 자진하여 맡아가지고 그들의 생활을 친부모의 심정으로 돌봐주기때문이다. 젊은 시절 뜨거운 애국의 마음을 안고 사회와 집단을 위한 좋은 일을 수많이 찾아한 그의 건강이 념려되여 사람들이 만류할 때면 그는 이렇게 말하군 한다.

일감이 많은것이 얼마나 좋은가고, 비록 크지는 않아도 자기가 하는 일들이 나라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된다고 생각하면 힘든줄을 모르겠다고.

그가 굳이 그런 일을 하지 않는다고 탓할 사람은 없다. 허나 그는 자기 하나의 편안보다 나라의 리익, 사회와 집단을 먼저 생각하는 소중한 마음, 자기가 걸머지는 짐이 무거울수록 나라일이 잘된다는 아름다운 애국의 마음을 안고 그처럼 쉽지 않은 인생길을 걸어왔다.

그렇다. 진심으로 나라일을 걱정하는 사람만이 스스로 많은 일감을 걸머지고 한생토록 참된 애국의 한길을 이어갈수 있다.

자기앞에 맡겨진 일이나 적당히 하는것으로 하루일을 굼때는 사람, 시간과 품이 많이 들지 않는 일이라고 해도 자기가 직접 맡은 일이 아니라고 외면하는 사람은 언제 가도 조국과 인민이 기억하는 참된 생의 흔적을 남길수 없다.

누구나 다시금 가슴깊이 새겨안자. 조국을 위해 두어깨에 걸머진 짐의 무게가 곧 자기 삶의 진정한 가치라는것을.

본사기자 김일경

일감이 많은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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