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une 22, 2024
KCNA Minju Choson (KR)

미덕의 화원에 피여난 꽃기사 《사회주의 우리 집이 낳은 평양의 <처녀어머니> 》의 후기

Date: 28/05/2024 | Source: Minju Choson (KR) | Read original version at source

지금으로부터 3년전 《민주조선》에는 《사회주의 우리 집이 낳은 평양의 <처녀어머니> 》가 게재되였다.

그 나날 기사의 주인공들인 《처녀어머니》 최선희와 그의 딸 안정심의 생활에서는 또 다른 변화들이 일어났다.

처녀의 몸으로 한 원아를 맡아키우는 최선희의 아름다운 소행에 반한 제대군인대학생이 그와 일생을 약속하고 사람들의 축복속에 가정을 이루었다.

비록 결혼한 몸이지만 사람들은 최선희를 여전히 사랑과 존경의 마음을 실었던 《처녀어머니》라고 부르고있다.

그동안의 변화가운데서 특별히 주목할만 한것이 있다.

최선희의 딸 안정심이가 중학교를 졸업하고 대학생이 된것이다.

현대의학으로써는 상상할수 없었던,기존상식으로 보면 불구라는 말을 영원히 벗지 못하였을 그가 오늘은 대지를 활보하면서 등교길을 오가고있다.

뜨거운 사랑과 정성의 손길로 매일매시각 친혈육의 정을 부어주는 사람들이 더욱 늘어난것도 최선희가정의 생활에서 일어난 변화이다.

결코 평범한 생활,평범한 변화가 아니였다.

대학생이 된 정심이

지난해 3월 어느날 최선희의 가정에서는 경사가 났다.

고대하던 소식,정심이가 평양의학대학에 입학하였다는 소식이 날아들었던것이다.

최선희의 부모는 집안에 대학생이 생겼다고 덩실덩실 춤가락을 펼치였고 정심이는 또 그대로 너무 기뻐 제 이름이 또렷이 새겨진 대학입학통지서를 몇번이나 뜯어보며 잠시도 떼여놓을줄 몰랐다.

유독 최선희만이 마치 모든것을 망각한듯 아무말도 없었다.

바라던 소망이 마침내 성취되여 눈앞에 펼쳐진데 대한 격한 감정의 표현이였다. 

《어머니,소원대로 난 오늘부터 대학생이 되였어요.》

가슴에 품고있던 입학통지서를 살며시 내미는 정심이를 꼭 껴안으며 최선희는 말하였다.

《그래,네 꿈이자 내 꿈이였지.》

생사를 기약할수 없었던 침상에서도 소중히 간직하였던 정심이의 그 고운 꿈을 지켜주고 꽃피워주기 위해 스스로 《선생》이 되였던 최선희였다.

입학통지서를 받은 날 꿈속에서도 그려보군 하던 대학구내길을 한시라도 빨리 밟아보고싶은 충동을 억제할수 없어 최선희와 정심이는 거리에 나섰다.

바야흐로 정심이가 오가게 될 등교길이였다.

몸상태가 정상아이들과는 다른 한 원아를 맡아 스스로 어머니가 되고 그의 밝은 미래까지도 책임지려는 소중한 마음으로 이어진 길이였다.

정심이가 대학생이 된 사실은 비단 그의 가정 하나만의 경사가 아니였다.

온 동네 사람들과 구역의 일군들,정심이의 건강회복과 학습을 위해 마음써오던 의료일군들과 선생님들의 공동의 경사였다.

모두가 하나같이 제일처럼 기쁨을 나누고있을 때에 다심한 사랑이 대학생이 된 정심이의 가정에도 흘러들었다.

사실 건강상 리유로 하여 신체상태가 보통 사람들과는 다른 정심이여서 최선희의 가정에서는 교복문제에 은근히 신경을 쓰게 되였다.

하지만 그것이 공연한 걱정으로 될줄이야.

정심이가 나라에서 마련해준 교복을 입었을 때에 어쩌면 그렇게 신통히 맞는지 선희는 물론 온 가족이 깜짝 놀랐다.

정심이의 몸에 꼭 맞게 만드느라 품들인것을 그들 자신은 미처 몰랐던것이다. 

후대들을 위해 새 교복이며 새 책가방,학용품이며 신발 등을 일식으로 마련해주는것만도 가슴벅찬 일로 여겨온 그들이였다.

하물며 모든 학생들의 몸에 꼭 맞게 교복을 해입히도록 은정깊은 조치를 취해주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그 사랑이 정심이에게도 와닿았음을 직접 목격하는 순간 최선희와 온 가족은 격정으로 충만된 마음속진정을 터치였다.

《이 나라 부모들의 사랑을 다 합쳐도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사랑에는 비길수가 없습니다.》

그날 경애하는 아버지원수님께서 안겨주신 새교복차림에 새 책가방을 메고 어쩔줄을 몰라하는 정심이에게 선희는 말했다.

《경애하는 아버지원수님께서 대학생이 된 너의 모습을 보시면 제일로 기뻐하실게다.너의 꿈도 희망도 다 꽃피워주시는 아버지원수님의 그 사랑에 보답할 일념안고 공부를 잘해야 한다.》

어머니의 그 당부를 새겨안고 정심이는 첫 등교길에 올랐다.

어제날의 불구가 대학생이 된 기쁨안고 수도의 거리를 명랑하게,거침없이 활보했다.

그의 마음속에는 시종 이런 자랑이 울려나왔다.

나도 오늘은 대학생이 되였다.

우리는 모두다 한가정

그동안 정심이의 생활을 둘러싸고 일어난 변화에 대해 이야기하느라면 자연 최선희의 가정과 인연을 맺은 사람들에 대한 이야기로 흘러가게 된다.

직업도 사는곳도 서로 다른 사람들이다.

그들속에는 일군도 있고 의료일군들도 있으며 주민들,봉사자들,학생들도 있다.

그들 모두가 최선희의 가정과 한가정,한식솔을 이루었다.

지난해말 최선희의 가정은 다른 곳으로 집을 옮겼다.

사연이 있었다.

최선희가 정심이를 맡아키울 때부터 그의 생활은 그가 일하는 단위 일군들의 남다른 관심사로 되였다.

때없이 찾아와 정심이의 건강상태며 가정생활에 대해 관심하던 나날에 일군들은 그들에게 보다 훌륭한 집을 마련해주기로 결심했다.

이렇게 되여 그들은 동성동에 보금자리를 폈다.

최선희가정이 늘 잊지 못해하는 사람들속에는 녀성안전원 리춘희도 있다.

정심이의 거주등록을 위해 찾아온 최선희를 처음 만났을 때에 리춘희안전원이 받은 감동은 참으로 컸다.

처녀의 몸으로 그것도 건강상태가 나쁜 원아를 맡아키우는 소행앞에 인민의 안전원으로서 어깨에 단 별의 무게가 소중히 여겨졌다.

정심이가 좋아하는 별식이 생기면 잊지 않고 찾아오군 하였고 어느 겨울날에는 정심이의 몸에 꼭 맞는 솜옷을 마련해주기도 하였다.

한점의 사심도 가식도 없이 친혈육의 정을 다하는 과정에 리춘희안전원은 정심이의 《큰어머니》가 되였던것이다.

평천구역 간성동에 살고있는 조영복, 정남희부부 역시 최선희가정이 잊지 못해하는 사람들이다.

새 보금자리에서 정심이가 리용하는 책상이며 침대,목욕실에는 이들 부부의 뜨거운 정이 어려있다.

평양의학대학의 선생님들과 학급학생들,평양의학대학병원의 의료일군들도 정심이의 건강을 수시로 보살피고있으며 학습에 지장이 있을세라 각별한 관심을 돌리고있다.

한 처녀대학생과 그 가정을 위하는 사려깊고 인정많은 사람들은 날로 늘어났고 가정에는 덕과 정이 날마다 흘러넘쳤다.

《한가정,한식솔》

자기 가정에 비낀 그 많은 사람들의 모습을 대할 때마다 최선희는 뜨거운 격정속에 이런 말을 외우군 하였다.

비록 사는곳은 달라도 뜨겁고도 진실한 사랑과 정으로 공고한 뉴대를 이룬 그들의 모습에서 사회주의의 참모습을 보았다.

남의 아픔을 자기의 아픔으로 여기고 남을 위해 자기를 바치며 누구나 미덕의 화원을 더욱 풍만하게 가꾸어가는것이 하나의 사회적풍조로 되고있는 사회주의대가정에서 한떨기 꽃으로 피여난 정심이의 가슴속에도 뜨겁고도 진실한 진정이 고패치고있다.

《경애하는 아버지원수님! 정말 고맙습니다.》

글 본사기자 엄 영 철

사진 본사기자 정 성 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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