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ril 26, 2024
KCNA Uriminzokkiri (Kr)

당의 뜻과 구상을 실현하는 길에 진심을 바치자

Date: 14/08/2019 | Source: Uriminzokkiri (Kr) | Read original version at source

신의주시일군들의 사업에서

신의주시가 최근 많은 성과를 이룩하고있다. 시안의 면모는 물론 농촌지역들도 그 모습을 일신하고있으며 주민들의 생활상편의를 도모하는 여러가지 사업이 진행되여 호평을 받고있다.

행복과 번영에로 가는 우리의 길은 결코 다른데 있지 않다. 인민들의 리익과 편의를 최우선, 절대시하고 더 큰 행복을 안겨주기 위한 사상과 신념으로 일관되여있는 우리 당정책을 철저히 관철하는 길이 모든 지역, 모든 단위가 흥하고 비약하는 길이며 그 철저한 집행을 위해 일군들이 있고 당조직이 존재한다.

당정책관철과 일군의 진가

당에 대한 일군들의 충정의 진가를 판별하는 척도는 말이 아니라 실적이며 당의 구상을 받드는 실천투쟁이다.

최근 평안북도에서는 신의주시의 여러 단위에 대한 보여주기사업이 진행되였다.

유기질복합비료생산기지, 삼룡협동농장 제1작업반, 토끼종축장, 양종축장, 시수의방역소 등 시안의 여러 단위가 련이어 보여주기대상으로 선정되여 많은 사람들이 참관하였다.

여기서 두가지가 주목된다. 우선 이 대상들이 모두 당에서 중요하게 강조하는 문제들을 최단기간내에 집행한것이며 다음으로는 그 질적수준이 매우 높다는것이다.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당의 로선과 정책을 앞장에서 결사옹위하고 그 관철에로 대중을 불러일으키는것도 일군들이며 오늘의 총진군을 조직지휘하는것도 일군들입니다.》

새로운 과업이 제기되면 현장에서 작전하고 지휘하며 최단기간에 훌륭한 결실을 안아오는것은 신의주시일군들의 사업에서 찾아보게 되는 좋은 점이다.

양기르기를 대대적으로 할데 대한 문제가 중요하게 강조된것은 지난 3월초이다. 그런데 5월초에 신의주시에는 벌써 하단협동농장지역에 여러개의 양우리와 수의방역실, 먹이가공실, 먹이창고, 지하풀절임창고 등 필요한 조건들을 충분히 갖춘 건물들과 함께 60여정보의 풀판이 조성되는 놀라운 현실이 펼쳐졌다. 이곳 일군들의 말에 의하면 양기르기와 관련한 문제가 제시된 즉시 시당위원회에서는 그 집행을 위한 토의사업이 진행되였고 불과 며칠후에는 양방목에 유리한 하단협동농장지구에 부속건물건설과 함께 자연풀판을 조성하고 관리공들을 준비시키는 사업이 동시에 추진되였다고 한다.

토끼종축장도 그렇다. 토끼기르기를 잘할데 대한 문제가 다시금 중요하게 강조된것은 지난 3월초이다. 시에서는 그때로부터 얼마 안되는 기간에 연하협동농장구역에 년간 1만마리이상의 새끼토끼를 생산할수 있는 토끼종축장건설을 완료하였으며 도적인 보여주기사업을 진행하였다.

수의방역을 강화할데 대한 당의 뜻을 받들어 시수의방역소를 더 잘 꾸린것을 비롯하여 최근 시의 일군들이 달성한 성과들은 이렇게 당정책을 무조건 접수하고 즉시 관철하는 과정에 이룩된 결과이다.

속도도 놀랍지만 그 관철에서 높은 수준을 보장하고있다.

신의주시일군들은 무엇을 하나 해놓아도 뼈심을 들여 실지 은이 나도록 하고있다. 유기질복합비료생산기지는 꾸려진지 얼마 안되지만 시의 농업생산에 큰 덕을 주는 보배덩이로 되고있다. 올해 여름 고온이 지속되는 속에서도 시에서는 여기에서 자체로 생산한 유기질복합비료의 덕으로 가물피해를 크게 줄이였다.

원래 유기질복합비료생산기지는 지금의 위치가 아니라 어느 한 농장탈곡장에 꾸리기로 예견되여있었다고 한다. 이것을 안 시당책임일군은 즉시 부결하였다. 이미 있는 장소에 설비나 몇대 들여놓는 식으로 당정책을 형식적으로 집행하여서는 좋은 결과를 기대할수 없기때문이다. 리재남 시당위원장은 자신이 직접 시안의 여러곳을 밟아보며 유리한 장소를 선택하였고 생산에 필요한 설비들을 구색이 맞게 갖추어주어 생산이 편향없이 진행되게 하였다.

농촌지역을 사회주의문명이 꽃펴나는 살기 좋은 곳으로 전변시키려는 당의 의도도 이들은 깨끗한 량심으로 받들어나가고있다. 많은 사람들에게 깊은 감명을 안겨준 삼룡협동농장 제1작업반에 대한 참관사업이 그것을 말해준다.

깨끗하고 번듯하게 꾸려진 탈곡장과 작업반농업과학기술선전실, 도시 한복판에 내놓아도 손색이 없을 한증칸이 달린 목욕탕, 리발실과 미용실…

그러나 그것이 모두의 마음을 더욱 울려준것은 이 작업반이 신의주시의 제일 막바지에 위치하고있다는 점이였다. 좋은 조건과 환경이 아니라 그것이 더 큰 은을 낼수 있는 어려운 환경속에서 당정책을 철저히 관철하려는 이들의 일본새는 얼마나 돋보이는가.

최근시기 시에서 연하협동농장지구에 새로 건설한 수십세대의 농촌살림집들에서도 로동당만세소리가 울려나오고있다. 어머니당에 대한 한없는 감사의 정으로 설레이는 새 마을에는 사람들의 마음을 후덥게 하는 또 하나의 사실이 있다. 살림집들사이로 시원하게 뻗어간 길이다. 원래 설계에는 이 길이 예견되여있지 않았다고 한다. 살림집건설이 한창이던 그때 시의 일군들은 깊은 생각끝에 품이 들더라도 살림집들사이에 꼭 길을 내줄것을 토의하였다. 그것은 새집들이할 주민들의 생활상편의를 충분히 고려한 의견이였다. 그렇게 되여 아담한 문화주택들사이로 시원하게 뻗은 새 길이 생겨났고 주민들의 기쁨은 더 컸다.

당을 받드는 우리 일군들의 충정과 의리는 당정책을 대하는 태도와 립장에서 뚜렷이 표현된다. 당의 구상과 뜻을 가장 정당한것으로 받아들이고 철저히 관철하는 일군이 진실로 당에 충실한 일군이며 당정책이 훌륭히 구현된 현실처럼 당에 대한 우리 일군들의 신념과 의리를 력력히 비추어주는 거울은 없다.

당정책관철에서 훌륭한 모범을 보이고있는 신의주시일군들의 모습이 돋보이는것은 바로 그때문이다.

길을 여는 사람이 기수이다

우리 사회에서 일군이라는 부름은 곧 대오의 기수라는 뜻이다. 대오의 전진과 성패가 기수의 역할에 달려있듯이 매개 단위와 지역의 발전면모는 전적으로 당정책관철의 기수인 일군들에게 달려있다.

얼마전 전국의 체육부문 일군들과 전문가들이 신의주시에 새로 꾸려진 시청소년체육학교 산중훈련장을 참관하였다. 축구장이며 롱구장, 배구장과 실내탁구장, 실내공기권총사격장을 비롯한 훈련시설들도 나무랄데 없었지만 선수들의 침식보장을 위한 시설들은 물론 식생활에 보탬을 줄수 있는 축산기지와 태양열온실까지 갖춘 산중훈련장은 참관자들에게 깊은 감명을 안겨주었다. 그런 속에 참관자들이 한결같이 물은것이 있었다. 이런 좋은 착상을 누가 하였는가 하는것이였다.

체육열풍을 일으킬데 대한 당의 방침을 받들고 체육선수후비육성에 절실히 필요한 시청소년체육학교 산중훈련장건설을 발기하고 바쁜 속에서도 찾고찾으며 미흡한 점이 있을세라 시공주, 건설주가 된 사람은 다름아닌 시당책임일군이였다.

신의주시가 당정책관철에서 앞장설수 있은것은 이렇게 일군들이 능숙한 작전가, 설계가가 되여 무슨 일에서나 남먼저 방도를 내놓고 실질적인 기수의 역할을 하였기때문이다.

양종축장건설도 마찬가지이다. 압록강류역에 위치하고있는 하단협동농장에는 밀물과 썰물의 교차로 농경지로 리용할수 없는 수십정보의 토지가 있었다. 이것을 양방목에 유리한 자연풀판으로 전환시킬 발기를 하고 밀물때면 바다물이 흘러들어 건설이 어려울것이라고 단정하던 지역에 그것을 극복할수 있는 기발한 안을 내놓은 사람도 시당위원회의 일군들이라고 한다.

판가리싸움마당에서는 지휘관의 작전이 전투의 승패를 결정한다. 당정책관철의 성과여부는 전적으로 우리 일군들이 얼마나 진지하게 머리를 쓰고 작전과 지휘를 어떻게 과학적으로 하는가에 달려있다.

우리 사회에서 일군은 관료가 아니라 인민의 심부름군이다. 예로부터 일군을 잘 둔 집에 복이 온다는 말도 있듯이 우리 사회의 진보와 부흥은 인민의 심부름군인 일군들이 당정책관철을 위해 얼마나 헌신적으로 투쟁하는가에 달려있다.

신의주시당위원회의 일군들은 늘 작업복차림에 들끓는 현장에서 산다. 중요한 대상들을 맡아안고 발이 닳도록 뛰며 밤잠도 잊고 애쓰는 일군들의 모습은 그대로 대중을 당정책관철에로 불러일으키는 힘있는 선동으로 되고있다.

유명한 벽시계이야기가 있다. 지난 시기 시에 일떠서는 어느 한 중요대상건설을 맡은 시당위원회일군인 최영수동무는 완공을 앞두고 하나의 기술적난문제에 부닥치게 되였다. 묘안을 찾아 모대기던 그는 어느날 깊은 밤 전화로 돌격대의 기술자를 찾았다. 한밤중의 전화대화가 끝난 뒤 벽시계를 쳐다보던 그 기술자는 새벽이 가까와오도록 잠 못 이루고 고심하는 일군의 열정에 감동을 금치 못하였다. 이윽토록 벽시계에서 눈길을 떼지 못하던 그의 뇌리에 불현듯 떠오르는 착상이 있었다. 시계의 시침, 분침, 초침의 원리를 도입하면 직면한 기술적난문제를 해결할수 있다는 생각이였다. 그 새벽의 착상은 마침내 현실로 이어졌고 돌격대는 당앞에 다진 맹세를 제기일내에 지킬수 있었다.

우리 일군들이 당정책관철을 위해 이렇게 아글타글 애써 노력하면 못해낼 일이 없다.

신의주시에서는 당에서 바라고 의도하는 문제들을 최단기간에 훌륭히 집행해내는 과정을 통하여 시안의 많은 일군들이 현실속에서 단련되고 조직력과 전개력을 소유한 능력있는 혁명의 지휘성원들로 자라났다.

또한 어떤 어려운 문제도 제힘으로 해낼수 있는 자강력이 증대되였다. 유기질복합비료생산기지만 보더라도 분쇄기, 혼합기, 성형기, 선별기 등 필요한 설비들을 시농기계작업소를 비롯한 시안의 자체력량으로 제작해내였는데 그 과정에 풍부한 경험이 생기고 기능공대렬도 강화되였다.

더 좋은 래일을 앞당기고 인민의 꿈과 리상을 실현하는 우리의 투쟁방식은 바로 당의 구상과 뜻을 실현하고 그것을 최상의 경지에서 꽃피우는 당정책결사관철의 길에 있다. 그처럼 성스럽고 보람넘친 진격로의 맨 앞장에서 달리는 우리 일군들이야말로 얼마나 긍지높은 삶의 주인공들인가.

*                 *

신의주시일군들속에 백두의 칼바람정신이 세차게 나래치고있다.

시당책임일군으로부터 시작하여 시안의 일군들 누구나 삼지연군건설장을 찾고찾으며 돌격대원들과 어울려 일도 하고 백두의 칼바람정신을 뼈와 살에 새기고 돌아오는것을 습벽화하고있다. 일군들이 앞장에 서서 삼지연군건설을 물심량면으로 지원하는 속에 얼마전에는 시당위원회일군들로 무어진 경제선동대가 삼지연전구를 찾아 돌격대원들에게 큰 힘과 고무를 안겨주었다.

몸은 비록 국경도시에 있어도 마음속에는 언제나 백두의 혁명정신, 백두의 칼바람정신을 간직하고 자기 수령, 자기 령도자를 목숨으로 옹위한 항일선렬들처럼 살며 싸우려는것이 이곳 일군들의 지향이며 숨결이다.

오늘의 우리 시대는 나약한 의지나 비겁한 심장으로는 대오의 앞장에 설수 없고 위훈창조의 주로를 용감하게 내달릴수 없는 격동의 시대이다. 당에 대한 충정으로 심장의 피를 끓이며 당정책결사관철의 정신으로 만난을 헤치는 신의주시일군들이 안아올 래일의 더 큰 성과가 기대된다.

유기질복합비료생산기지

토끼종축장

양종축장

글 및 사진 특파기자 송창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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