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ril 27, 2024
KCNA Uriminzokkiri (Kr)

백두산에 자주의 기치를 높이 날리시며

Date: 21/11/2019 | Source: Uriminzokkiri (Kr) | Read original version at source

항일빨찌산참가자들의 회상기

리을설

오늘 우리 인민은 자주적인 존엄과 위용을 세상에 떨치며 주체의 조국에서 보람찬 생활을 누리고있다.

우리 인민이 지니고있는 이 자주적인 존엄은 결코 선조들에게서 물려받은것도 아니요, 저절로 생겨난것도 아니다.

사대와 당파싸움으로 침략자들에게 삼천리강토를 통채로 빼앗기고 망국노의 비참한 신세가 되였던것도, 독립을 시켜달라고 큰 나라들에 빌다가 약소민족의 수치를 통탄하며 배를 갈라 피를 뿌린것도 그리 먼 옛날의 일이 아니였다.

우리 조국이 사회주의강국으로 빛을 뿌리고 우리 인민이 자주적존엄의 상상봉우에 올라서게 된것은 오직 전설적영웅이시며 민족의 태양이신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께서 우리 혁명의 진두에 나서신 바로 그때부터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주체의 홰불로 누리를 밝히시며 자주의 기치밑에 우리 혁명을 줄기차게 이끌어오시였다.

위대한 수령님의 그 불멸의 로고에 대하여 생각할 때면 나는 지금도 1937년 여름 중일전쟁발발과 러하(열하)원정로선의 강요로 항일무장투쟁발전에 커다란 난관이 조성되였던 시기 수령님께서 또다시 백두산으로 나오시여 자주의 기치를 더욱 높이 날리시던 그때가 먼저 떠오르군 한다.

나는 창바이(장백)현 스바다오거우(18도구)에서 소년회사업을 하다가 지엔싼봉(간삼봉)전투가 있은 직후인 1937년 7월에 조선인민혁명군에 입대하였다.

내가 허이샤쯔거우(곰의골)밀영에서 첫 밀영생활을 하고있을 때였다.

그즈음 밀영으로는 충격적인 소식이 련이어 날아왔다.

어느날에는 일제가 중일전쟁을 도발하였다는 소문이 전해지더니 어느날에는 국제당에서 무슨 러하원정을 진행할데 대한 지시가 또 내려왔다는 이야기가 돌아갔다.

그래서 한동안 부대에는 긴장한 분위기가 떠돌았다.

입대한지 며칠밖에 안되였던것만큼 러하원정이라는 말자체가 처음 듣는 소리라 나는 크게 궁금하여 중대장에게 물어보기까지 하였다.

나는 비로소 그것이 만저우(만주)에 있는 항일무장부대들이 당시 괴뢰만저우국의 수도였던 창춘(장춘)을 포위공격하기 위해 러하방면으로 나가라는 국제당의 지시라는것과 그 원정을 떠났던 중국인항일부대들이 숱한 손실을 입었다는데 대하여서도 대충 알게 되였다.

그때부터 나는 제딴으로 피어린 큰 싸움이 있게 되리라는 예감으로 하여 노상 흥분에 떠있었다.

그러던 어느날이였다.

뜻밖에도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조선인민혁명군 주력부대에 백두산으로 진출할데 대한 명령을 내리시였다.

나는 총을 멘 후 처음으로 위대한 수령님을 모시고 그립던 조국땅으로 가게 된다고 생각하니 너무 기뻐서 막 날아갈것만 같았다.

그러면서도 나에게는 한가지 리해되지 않는것이 있었다. 그것은 국제당에서 러하쪽으로 가라는 지시가 왔다는데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어찌하여 부대를 이끄시고 백두산으로 나가실가 하는것이였다.

지금 생각해보면 어처구니가 없는 일이지만 그때 신입대원이였던 나로서는 위대한 수령님의 높은 뜻을 다 리해할수 없었고 또 국제당이라고 하면 대단히 높은것으로만 생각되였던것이다.

사실 그 당시 국제공산당이 세계 각국의 로동계급의 당들에 대한 지도권을 가지고있었던 조건에서 국제당의 이름으로 내려보낸 지시를 접수하지 않는다는것은 결코 간단한 문제가 아니였다.

그러니 내가 그런 위구심을 가지게 된것도 그때로서는 무리가 아니였던것이다.

내가 줄곧 이런 생각을 하고있는 사이에 부대는 어느덧 압록강을 건너 곰산줄기의 산중턱에서 잠시 휴식을 하게 되였다.

우리들은 모두 어머니조국의 품에 안긴 크나큰 감격과 기쁨속에 조국산천을 바라보았다.

조종의 산 백두산이 저 멀리 바라보이고 천리 아득한 밀림의 바다가 바람결에 솨솨 파도쳐 설레이는 광경은 과연 장관이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도 산릉선에 오르시여 우리들과 함께 조국의 푸른 대지를 이윽토록 바라보시였다.

그러시다가 문득 우리들에게 금수강산이란 말이 무슨 뜻인지 아는가고 물으시는것이였다.

모두들 조국산천의 아름다움에 취해있었던지라 누구도 인차 대답을 올리지 못하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가까이 다가서는 우리들을 둘러보시며 예로부터 우리 조상들은 우리 나라의 산천이 마치도 비단으로 수를 놓은것처럼 아름답다고 하여 금수강산이라고 하였다, 우리 나라는 산천이 아름다울뿐아니라 부원도 풍부하다, 기름진 논과 밭에는 오곡이 무르익고 땅속에는 금은보화, 바다에는 물고기가 가득하다, 그런데 조상대대로 물려받은 우리의 금수강산이 일제놈들의 발밑에 짓밟히고있다고 말씀하시였다.

위대한 수령님의 말씀을 들으며 우리들은 모두 비분을 금할수 없었다.

너무도 분한김에 나는 그만 어려움도 잊고 위대한 수령님께 《장군님, 그런데 우리 조상들은 어째서 왜놈들에게 나라를 빼앗겼습니까?》라고 엉뚱한 질문을 하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나를 바라보시며 심중한 안색을 지으시더니 그것은 리조봉건통치배들이 사대주의를 하였기때문이라고 하시면서 사람이 사대주의를 하면 머저리가 되고 민족이 사대주의를 하면 나라가 망한다, 혁명도 마찬가지다, 조선혁명의 주인은 조선공산주의자들이며 전체 조선인민이다, 우리는 우리 인민의 힘을 믿고 우리 인민을 발동하여 우리 나라의 구체적실정에 맞게 우리 혁명을 수행해나가야 한다고 말씀하시였다.

위대한 수령님의 말씀을 들으면서 나는 제정신을 못 가지고 큰 나라들에 굽신거리다가 결국은 나라까지 빼앗기지 않으면 안되게 한 봉건통치배들에 대한 분노와 원망으로 은근히 가슴이 끓어번지였다.

부대는 그날 저녁무렵에야 백두산밀영의 전방차단소에 도착하였다.

소백수와 사자봉골짜기에서 나오는 물이 합치는 곳에서 대오는 이미 위대한 수령님께서 지적해주신대로 두개 방향으로 갈라지였다.

사령부와 경위중대 그리고 소년중대는 오른쪽 소백수골짜기에 있는 백두산밀영으로 들어가고 7련대와 8련대는 왼쪽 골짜기에 있는 사자봉밀영으로 들어갔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다음날 오전에 백두산밀영의 사령부귀틀집에서 조선인민혁명군 주력부대 지휘성원들의 회의를 소집하시였다.

회의에는 주력부대의 소대장이상 지휘성원들이 참가하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이 회의에서 복잡하게 뒤엉킨 안팎의 정세에 대처하여 조선혁명을 계속 앙양에로 이끌어올리기 위한 조선인민혁명군의 구체적인 활동방침을 명시하시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먼저 러하원정의 부당성을 전면적으로 분석하시고 러하원정로선에 대처한 조선공산주의자들의 원칙적립장을 천명하시였다.

다음으로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7. 7사변에 대처하여 조선인민혁명군의 당면한 활동방향을 제시하시였다.

그 다음날에는 위대한 수령님께서 사자봉밀영에서 정치공작원 및 지하혁명조직책임자들의 회의를 지도하시였다.

이처럼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백두산에 나오신 이후 련이어 진행되는 회의들에서 일제의 중일전쟁도발과 거듭 강요되는 좌경모험주의적인 러하원정로선에 의하여 조성된 복잡한 정세에 대처하여 자주적립장을 더욱 튼튼히 견지하고 항일무장투쟁을 중심으로 한 전반적조선혁명을 더욱 힘있게 전진시키기 위한 실천적인 구체적과업들을 천명해주시였다.

정치공작원 및 지하혁명조직책임자들의 회의가 있은 다음날부터 백두산밀영에서는 위대한 수령님의 지도밑에 조선인민혁명군 주력부대의 정치학습이 진행되였다.

주력부대 지휘성원들의 회의가 끝난 날 회의에 참가하였던 중대장이 상기된 얼굴로 우리들에게 회의내용을 전달하면서 이렇게 말하였다.

《동무들, 사령관동지께서는 정세가 급변하고 복잡해질수록 조선공산주의자들은 자주적립장을 더욱 견결히 고수해야 한다고 하시면서 모든 대원들이 확고한 자주적신념으로 무장하도록 하기 위하여 2~3일동안 여기 백두산에서 주력부대성원들의 정치학습을 진행할데 대하여 가르치시였소.》

그 말에 모두가 환성을 올리였다.

입대후 처음 당하는 일이였으므로 나에게는 밀영에서 학습을 한다는것자체가 무척 희한하게만 생각되였다.

학습은 중대별학습조단위로 진행되였는데 조성된 안팎의 정세에 대처하여 위대한 수령님께서 새롭게 밝히신 원칙적립장과 전략전술적방침을 비롯하여 수령님의 고전적로작들과 정세문제를 취급하였다.

위대한 수령님의 로작학습의 중심은 국내에서의 항일무장투쟁과 당창건준비사업, 반일민족통일전선운동을 더욱 확대발전시켜나가는데서 제기되는 과업과 방도적인 문제들을 깊이 파악하는데 두고 진행하였다.

그리고 정세학습은 주로 중일전쟁을 도발한 일제가 조선과 만저우일대에서 감행하고있는 악랄한 책동과 그 취약성 그리고 러하원정로선의 부당성과 우리의 원칙적립장에 대한 문제들을 가지고 강의와 토론들을 진행하였다.

위대한 수령님의 지시로 사자봉밀영출판소 동무들이 밤을 새워 학습자료들을 찍어내여 학습조단위로 매개 성원들에게 나누어주었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친히 중대들에 나오시여 대원들의 학습을 지도해주시였다.

어느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정치학습을 하고있는 우리 중대의 병실에도 찾아오시였다.

때마침 우리 중대에서는 러하원정에 대한 문제를 가지고 학습토론을 하고있었다.

그런데 그때까지만 하여도 나를 비롯하여 일부 신입대원들은 이 문제에 대하여 완전한 리해를 가지지 못하고있었다.

강의를 받을 때에는 알것 같았는데 정작 토론준비를 하자고보니 잘 리해되지 않는것이 많았다.

그러다나니 토론을 하면서 나는 이 원정이 나쁜것은 사실인데 국제당에서는 어째서 자꾸 내리먹이는지 모르겠다고 제기했으며 지어는 국제당의 지시를 거부한데 대하여 국제당에서 어떻게 나오겠는지 우려를 표시하는 한심한 발언까지 하였다.

그래서 학습을 집행하던 중대정치지도원동무가 다시금 곱씹어 설명을 해주느라고 무진 애를 썼다.

바로 이러한 때에 뜻밖에도 위대한 수령님께서 우리들의 학습장소에 들어오시였던것이다.

그이께서는 만면에 환한 미소를 지으시며 무슨 문제를 가지고 학습을 하고있는가고 다정하게 물으시였다.

중대정치지도원동무가 러하원정에 대한 문제를 가지고 토론을 하고있다고 말씀드리니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그것은 대단히 중요한 문제라고 말씀하시였다.

정치지도원동무는 위대한 수령님께 《사령관동지, 그런데 제 수준이 어리다보니 아직 일부 신입대원들이 이 문제에 대하여 정확한 리해를 못 가지고있습니다.》라고 하면서 토론에서 제기된 문제들을 그대로 말씀드렸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그의 고충을 헤아리신듯 머리를 끄덕이시며 이렇게 말씀하시였다.

학습토론은 언제나 우리 혁명실천과 밀접히 결부하여 진행하여야 합니다.

그러시고는 러하원정로선의 내용과 그에 대한 조선공산주의자들의 원칙적립장에 대하여 다시금 알기 쉽게 설명해주시였다.

나는 그때 위대한 수령님의 말씀을 들으면서 비로소 러하원정에 대하여 구체적으로 알게 되였다.

원래 국제당에서 러하원정로선을 내놓은것은 1936년이였다.

그 당시 멀리 국제당에 앉아있던 좌경모험주의자들은 만저우의 정세와 유격투쟁의 특성을 알지도 못하면서 주관주의적욕망에 사로잡혀 중국동북지방에서 활동하는 항일무장부대들에 러하방면으로 진출하여 만저우국의 수도였던 창춘을 반달형으로 포위공격하라는 지시를 내렸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국제당의 러하원정지시가 처음으로 전달된 1936년 봄에 이미 이 그릇된 로선의 무모성을 간파하시였다.

그리하여 적지 않은 중국인항일무장부대들이 러하원정의 길에 올랐으나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조선인민혁명군 주력부대를 거느리시고 압록강연안일대에 나오시여 백두산지구에 비밀근거지를 창설하시였으며 그를 조선혁명의 책원지, 령도의 중심거점으로 하여 전반적조선혁명에 대한 령도를 일층 강화하심으로써 조선혁명의 새로운 일대 앙양을 이룩하시였던것이였다.

이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지금 또다시 강요되고있는 러하원정로선이 아무런 승산도 없는 모험주의적인 계획이라는데 대해서도 론리정연하게 밝혀주시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지금까지 주로 산악과 밀림을 리용하여 유격전을 벌려온 항일무장부대들이 러하방면으로 진출하는것은 적아간의 력량관계로 보나 남만일대의 지리적조건으로 보나 매우 무모한 행동이라고 하시면서 오늘 만저우에서 활동하는 항일무장부대들은 다 유격전을 기본형식으로 하여 무장투쟁을 벌리고있다, 따라서 우리의 항일무장부대들이 적들과의 싸움에서 승리하자면 반드시 유격전의 원칙을 지켜야 하며 그것을 능숙하게 활용해야 한다, 유격전에서는 적아간의 력량타산을 바로한 기초우에서 승산있는 전투를 진행하여야 한다, 타산이 없는 정면대결은 유격전의 원칙과 심히 배치되는 무모한 행동이라고 가르치시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유격전의 원칙은 자체의 력량을 최대한으로 보존하면서 적은 력량으로 보다 많은 적을 소멸하는데 있다고 하시면서 그러자면 광범한 혁명군중의 지지성원에 의거하여야 하며 산악전, 기습전, 매복전 등 다양한 유격전법으로 적들의 수적, 기술적우세를 극복해야 한다, 그런데 러하원정계획작성자들은 만저우에 있는 우리 항일무장부대들이 남만의 드넓은 벌판에서 최신장비로 무장한 적들과 정면대결할것을 요구하고있다, 이것은 주로 산악과 밀림을 리용하여 적보다 적은 인원과 경무기를 가지고 싸우던 항일무장부대들을 평야지대에서 기동력과 포화력을 자랑하는 관동군의 정예부대와 정면으로 맞서싸우게 하는 승산이 없는 무분별한 모험이며 게다가 그곳은 혁명군중의 토대가 없는 생소한 지역이여서 조직군중의 적극적인 지지성원도 기대할수 없다고 지적하시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그러시면서 지난 기간 일부 중국인항일무장부대들이 국제당의 지시에 따라 산악지대를 떠나서 남만의 평야지대로 나가다가 적의 포위공격을 받아 원정도중에 돌이킬수 없는 손실을 입은 사실에 대하여 자료적으로 언급하시였다.

우리들은 위대한 수령님의 말씀을 들으면서 무분별한 원정의 후과가 얼마나 엄중한가를 더욱 똑똑히 알게 되였으며 그럴수록 이 모든것을 환히 꿰뚫어내다보신 수령님의 천리혜안의 예지와 비상한 통찰력에 경탄을 금할수 없었다.

그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좌경모험주의자들이 강요한 러하원정이 이처럼 유격전의 전략전술상 기본원칙과 어긋나는 주관주의적계획이라는것이 실천에서 증명되였으며 그것이 조선혁명에 커다란 해독을 미치게 되리라는것이 명백해진 이상 우리는 국제당의 지시라고 하여 맹목적으로 받아들일수 없다고 하시면서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우리는 조선의 공산주의자들입니다. 조선공산주의자들은 누가 무엇이라고 하든 항상 조선혁명의 리익을 첫자리에 놓고 모든 문제를 대하고 행동하여야 합니다.

국제당이 제기한 열하원정로선에 대한 태도문제도 달리는 될수 없습니다.

이것이 바로 조선공산주의자들의 원칙적립장입니다.

순간 병실안에서는 우렁찬 박수소리가 터져올랐다.

추호의 드팀도 없는 위대한 수령님의 확고부동한 자주적립장이 우리모두의 가슴을 세차게 격동시켰던것이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이날 오랜 시간 우리와 함께 계시면서 7. 7사변에 대처한 차후활동방향에 대하여 그리고 우리들이 알고싶어하는 여러가지 문제들에 대하여 하나하나 설명해주시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우리는 앞으로 러하방면으로 나갈것이 아니라 압록강연안 국경일대를 류동하면서 산악지대에 의거하여 적배후교란작전을 적극 벌려야 한다, 그리하여 압록강연안 북부국경일대를 조선인민혁명군의 작전권안에 넣고 끊임없는 소모전을 벌림으로써 놈들의 작전적기도를 파탄시키고 유생력량을 소멸하며 우리 인민들의 반일투쟁기세를 계속 북돋아주어야 한다고 힘있게 말씀하시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 말씀을 끝마치시자 우리들은 약속이나 한듯이 모두 일어나 열광적으로 박수를 쳤다.

그동안 나의 머리속에 감돌고있던 어렴풋한 모든 잡생각은 말끔히 가셔지고말았다.

신입대원이였던 나의 가슴속에도 위대한 수령님께서 심어주신 그 자주의 신념이 깊이깊이 뿌리를 내리였다.

그때로부터 오랜 세월이 흘러갔다.

항일혁명의 준엄한 나날에 내가 백두산에서 깨달았고 조선인민혁명군 대원들이 신념으로 받아안았던 그 혁명의 진리는 오늘 우리 인민의 가슴속에 깊이 뿌리내려졌다.

하기에 오늘과 같이 엄혹한 환경속에서도 우리 인민은 어디서 어떤 바람이 불어와도 사소한 동요나 주저도 없이 위대한 수령님께서 가리키시는 사회주의의 길을 따라 힘차게 전진하고있다.

우리 인민은 어제도 그러했고 오늘도 그러하지만 앞으로도 영원히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와 경애하는 김정일동지를 높이 모신 영예와 긍지를 안고 백두산에 날리던 자주의 기치를 더욱 높이 추켜들고 사회주의위업을 끝까지 완성해나갈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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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체113(2024)년 1월 10일 《로동신문》레바논애국력량조직인 히즈볼라흐가 최근 이스라엘의 북부지역에 미싸일공격을 가하였다.6일 히즈볼

January 10, 2024

주체113(2024)년 1월 10일 《로동신문》레바논애국력량조직인 히즈볼라흐가 최근 이스라엘의 북부지역에 미싸일공격을 가하였다.6일 히즈볼

국가채무 증대

국가채무 증대

주체113(2024)년 1월 10일 《로동신문》이딸리아의 국가채무가 지난해 10월 기록적인 액수인 2조 8 680억€에 이르렀다.이것은 그 전달에 비

January 10, 2024

주체113(2024)년 1월 10일 《로동신문》이딸리아의 국가채무가 지난해 10월 기록적인 액수인 2조 8 680억€에 이르렀다.이것은 그 전달에 비

폭격기 추락

폭격기 추락

주체113(2024)년 1월 10일 《로동신문》미국의 사우스 다코타주에 있는 공군기지에서 4일 《B-1 랜써》폭격기가 추락하였다.아시아태평양지

January 10, 2024

주체113(2024)년 1월 10일 《로동신문》미국의 사우스 다코타주에 있는 공군기지에서 4일 《B-1 랜써》폭격기가 추락하였다.아시아태평양지

변할수 없는 본성

변할수 없는 본성

주체113(2024)년 1월 10일 《로동신문》세대가 바뀌고 혁명이 전진할수록 더욱 투철한 반제계급의식을 지니자지난 조국해방전쟁의 전략적인

January 10, 2024

주체113(2024)년 1월 10일 《로동신문》세대가 바뀌고 혁명이 전진할수록 더욱 투철한 반제계급의식을 지니자지난 조국해방전쟁의 전략적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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