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본주의는 썩고 병든 사회, 사람 못살 세상

자본주의사회에서는 한줌도 못되는 독점재벌들이 사회적부의 대부분을 독차지하고 인민대중을 억압착취하고있다. 독점재벌들은 저들의 치부욕을 충족시키기 위해 근로대중의 고혈을 짜내고있으며 초보적인 로동의 권리, 생존의 권리조차 유린말살하고있다.

자본가들의 《만능처방》-해고

자본주의사회에서 자본가들은 지속되는 경제위기에 의한 경영악화를 구실로 수많은 로동자들을 무리로 내쫓고있다.

해고는 자본주의사회에서 너무도 범상한 일로 되고있다. 자본주의사회에서는 수많은 실업자, 반실업자들이 거리를 헤매고있을뿐아니라 직업이 있는 사람도 언제 해고될지 모르는 불안속에서 생활하고있다.

얼마전 유럽의 한 회사는 경영형편의 악화를 구실로 약 4 300개의 일자리를 축감할것이라고 발표하였다.

지난 9월 노르웨이의 우편봉사업체가 구조조정의 미명하에 일자리축감계획을 발표하였다. 그에 따라 기업체에서 300명의 종업원이 해고되게 되였다.

미국의 자동차생산업체인 포드회사는 경영형편악화를 구실로 다음해말까지 약 1만 2 000개의 일자리를 축감할것이라고 밝혔다. 같은 날 도이췰란드의 주요화학제품제조업체인 바스프회사가 리윤손실보상을 명목으로 2021년까지 6 000명의 종업원을 해고한다고 발표하였다.

해고명단의 첫자리에는 녀성들이 오르고있다. 일자리문제에서의 녀성차별행위는 자본주의사회의 고질화된 악습이다.

일본에서는 녀성들이 아이를 낳으면 그것은 곧 해고를 의미한다. 지난해 8월 일본의 한 연구소는 년간 20만명의 녀성들이 출산을 계기로 직장에서 밀려나고있으며 어린이키우기가 일단 끝나고 다시 취직할 경우 수입이 매우 낮아 직업을 포기하고 《전업주부》의 생활을 택하고있다는 조사결과를 발표하면서 녀성들의 능력과 재능이 무참히 짓밟히고있는 사회의 현실에 대하여 개탄하였다.

황금만능의 계산법을 가지고 수판알을 튀기는 자본가들에게 있어서 근로대중은 착취의 대상으로밖에 달리 될수 없다.

살인적인 노예로동

자본주의나라들에서 로동조건과 생활처지개선을 위한 근로대중의 파업과 시위가 계속되고있다.

지난 8월 에스빠냐의 바르쎌로나에서 처지개선을 위한 항공운수부문 근로자들의 파업이 벌어졌다. 그보다 앞서 뽀르뚜갈의 전국도처에서 운수부문 근로자들이 처지개선을 요구하여 파업을 벌렸다. 5월에는 이딸리아의 주요비행장들에서 파업이 일어났다.

자본주의사회에서 자본가들은 고률리윤을 위해 근로자들에게 장시간의 고된 로동을 강요하고 그들의 피땀을 짜내고있다. 그로 하여 근로대중이 당하는 고통은 이루 헤아릴수 없다.

미국에서도 절대다수 근로대중이 초보적인 생존권조차 보장받지 못한채 힘들고 살인적인 로동환경속에서 일하고있다.

2015년에 어느 한 나라 텔레비죤방송의 웨브싸이트는 이렇게 전하였다.

《고된 연장작업과 불안정한 직업, 기업들에서의 위험한 작업환경의 지속적인 홀시 등으로 미국의 캘리포니아, 텍사스, 켄터키, 워싱톤주의 9개 공장에서 온 약 3 800명의 로동자들이 파업을 시작하였다. 파업지도자는 작업장들에서 화재와 폭발사고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아 로동자들의 생존을 위협하고있지만 기업들은 아무런 조치도 취하지 않고있다고 말하였다.》

일본의 경우도 마찬가지이다.

몇해전 일본의 출판물들에 비극적인 죽음을 당한 한 회사원에 대한 글이 실린적이 있다. 정보기술업체의 기사로 취직한 그는 매일과 같이 새벽까지 일하였다. 지어는 37시간동안이나 꼬박 쉬지 못할 때도 있었다. 너무도 일이 힘들어 그는 각성제까지 사용하다가 27살에 끝끝내 목숨을 잃었다. 그의 어머니는 눈물을 흘리며 자기 아들이 어째서 젊은 나이에 죽어야 하는가고 하면서 울분을 토로하였다.

일본사회에서 이러한 비극적인 실례들은 허다하다.

2015년 12월 한 광고회사의 24살 난 녀성종업원이 장시간의 가혹한 로동에 시달리다 못해 《몸도 마음도 갈기갈기!》라는 유서를 남기고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이것이 자본주의제도하에서 근로대중에게 차례지는 운명이다.

사람이 자본의 노예가 되여 존엄도 권리도 깡그리 유린당하는 자본주의사회에서 근로대중의 비참한 처지는 언제 가도 달라질수 없다.

본사기자 리철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