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 필

이해의 마지막일력장이 남았다.

이 하루로써 세계는 2019년을 마감하게 되는것이다.

바로 이 시각 세계의 많은 나라와 지역, 정치가들과 언론들이 제나름대로 이 한해를 평하고있다.

온 한해 정국을 소란케 한 테로반대투쟁의 전과를 총화하는 나라도 있고 나라들간의 무역전쟁이며 인류문화유산에서 일어난 화재, 대규모의 파업과 시위 등을 2019년의 사변적인 일로 꼽는 언론들도 있다.

그 모든것은 아마도 해당 나라들의 2019년사에 기록될것이다. 해마다 키높이 자라는 나무에 년륜이 돌기돌기 새겨지듯이.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주체혁명위업수행에서 우리가 이룩한 빛나는 승리와 성과들은 결코 그 어떤 신비한 힘에 의하여 얻어진것이 아니라 우리 당이 위대한 인민을 믿고 인민대중에게 의거하여 혁명을 령도하여온 결과에 이룩된 귀중한 열매이며 그것은 당의 령도에 끝없이 충실한 우리 인민이 애국의 피와 땀을 바쳐 안아온 고귀한 결정체입니다.》

한해의 년륜!

생각은 마냥 깊어진다.

2019년, 바로 이 해에 우리 조국이 새긴 년륜은 과연 어떤것인가.

가슴벅차게 흘러간 2019년의 날과 달들이 다시금 달음쳐오는것만 같다.

경애하는 최고령도자동지의 신년사를 높이 받들고 온 나라 전체 인민이 신심과 랑만에 넘쳐 혁명적진군에 떨쳐나선 2019년이였다.

돌이켜보면 너무도 짧은 한해에 수많은 기적과 전변을 안아온 우리 인민이다.

조국의 산과 바다, 전야에 펼쳐진 눈부신 현실도 좋지만 사람마다 간직한 아름다운 래일에 대한 설계와 작전과 꿈은 또 얼마나 좋은가.

창조와 건설의 신화를 창조하면서도 리상과 포부를 더 크게 자래운 우리 인민이다.

세계의 많은 나라 사람들이 불안과 공포에 싸여 지나온 한해를 뒤돌아볼 때 우리 인민은 승리자의 자랑 안고 2019년의 빛나는 자욱자욱을 긍지높이 되새겨보고있으며 밝아올 새해를 신심드높이 마중하고있다.

우리 인민이 해마다 새겨가는 이 승리자의 년륜에는 깊은 뿌리가 있다.

눈앞에 삼삼히 어려온다.

당 제7차대회장에서 존엄높은 조선로동당의 위원장이라는 무거운 중임을 맡겨준 대표자동지들과 전체 당원들, 인민군장병들과 인민들의 최대의 신임과 기대를 심장으로 받아안고 백두에서 개척된 주체혁명위업의 최후승리를 앞당겨오기 위한 성스러운 투쟁의 길에서 이 한몸을 아낌없이 내대고 굴함없이 싸워나갈것이며 설사 몸이 찢기고 쓰러진다 해도 언제 어디서나, 어떤 순간에나 변함없이, 사심없이 우리 인민을 높이 받들어 혁명앞에 충실할것을 맹약한다고 하시던 경애하는 최고령도자동지의 숭엄하신 그 영상이.

그 맹약을 지켜 경애하는 최고령도자동지께서는 이 한해도 낮이나 밤이나 쉬임없는 혁명령도의 길을 이어오시였다.

인민의 행복을 위한 창조와 건설대전의 앞장에도, 민족의 존엄과 영예를 지키는 성스러운 조국수호전의 최전방에도 언제나 계시며 크나큰 로고와 심혈을 바쳐오신 경애하는 최고령도자동지.

그렇다.

경애하는 원수님의 혁명령도의 숭고한 자욱자욱을 따라 산악같이 일떠서 온 한해를 빛내여온 우리 인민의 충성의 발자욱을 그대로 이어놓으면 그것이 곧 승리자의 년륜, 조선의 년륜이 아니겠는가.

본사기자 허명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