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9(2020)년 4월 3일 《로동신문》
쌍룡광산대대에서
지금 기본물길굴뚫기공사에 동원된 시공단위들이 남먼저 첫 관통을 보장할 열의에 넘쳐 맹렬한 공격전을 벌리고있다.
그중에는 공사조건이 매우 불리한 속에서도 힘차게 내달리고있는 기본물길굴 4갱 쌍룡광산대대도 있다.
지하막장에서 진행되는 작업과정에는 예상치 못했던 여러가지 정황이 수시로 제기된다. 때문에 해당 단위의 굴진실적은 전적으로 지휘관들이
정황처리를 어떻게 신속정확히 하는가에 따라 좌우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하다면 이곳 대대지휘관들의 작업조직과 지휘에서 진취적인 점은 무엇인가.
그것은 우선 암질에 따라 천공깊이를 합리적으로 정하는것이다.
어느날 대대장은 한구멍당 착암시간이 예상보다 더 걸리였다는 보고를 받게 되였다. 막장에 들어가보니 암질의 세기가 매우 높은 화강암층이
나타났던것이다.
한발파를 위해 수십개의 발파구멍을 뚫어야 하는 조건에서 이런 식으로 나가다가는 하루에 세발파는커녕 두발파나 겨우 할 형편이였다.
어떻게 할것인가. 잠시 속구구를 한 대대장은 매 발파구멍의 깊이를 10㎝씩 줄이도록 작업지시를 주었다.
결과 한발파당 굴진실적은 10㎝ 떨어졌지만 총적으로 하루에 한발파를 더 진행함으로써 같은 조건에서 굴진실적을 더 올리게 되였다.
이렇게 대대에서는 암질에 따라 천공깊이를 합리적으로 정함으로써 불리한 조건에서도 높은 굴진실적을 기록할수 있었다.
다음으로 수시로 제기되는 정황에 맞게 착암기의 가동률을 최대한 높이도록 작업조직을 능동적으로 해나가는것이다.
하다면 암질조건이 서로 다른 두개의 막장에서 동시에 굴진작업을 진행하면서 어떻게 착암기가동률을 높이였는가.
이전에는 착암작업이 끝나면 착암기들은 철수시켜 발파작업이 끝날 때까지 근 1시간동안 세워놓군 하였다.
대대장은 바로 이 1시간을 효과적으로 리용할수 있게 작업조직을 짜고들었다.
다시말하여 1호굴과 2호굴의 발파시간이 서로 겹치지 않도록 작업조직을 면밀히 하고 어느 한쪽굴에서 발파작업에 들어가면 그 착암기들로
다른쪽굴에서 한시간동안 착암작업을 지원하도록 하였다.
결과 하루에 세발파를 하는 경우 대대의 전반적인 착암기가동시간은 그만큼 더 늘어났고 굴진속도도 자연히 빨라지게 되였다.
자기 단위의 막장장비수준과 수시로 변화되는 막장조건에 맞게 작업조직과 지휘를 창발적으로 능숙하게 해나가는 쌍룡광산대대 지휘관들의 일본새는
본받을만 한것이다.
글 및 사진 현지보도반
미국에 제재를 실시하기로 결정
주체113(2024)년 1월 10일 《로동신문》중국정부가 7일 자국의 주권을 엄중히 침해하고있는 미국에 보복조치를 취하기로 결정하였다.외교부
January 10,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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