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9(2020)년 4월 6일 《로동신문》

지상연단

날바다와 새땅을 바꾸자

농민은 땅을 가꾸어 조국에 열매를 주지만 우리는 피와 땀을 바치여 번영의 터전인 그 땅을 만들어낸다.

한치의 땅을 위하여 청춘도 생명도 기꺼이 바친 영웅전사들의 그 마음을 안고 날바다를 길들이면서 없는 땅을 새롭게 만들고 조국의 지도를 넓혀가는 우리의 영예는 끝이 없다.

날바다와 새땅을 바꾸자, 이것은 결코 빈말이 아니다.

20만산발파소리로 정면돌파전의 첫 포성을 울린데 이어 새 간석지건설과 이미 개간한 간석지에 대한 내부망공사를 앞당겨 끝내기 위하여 힘찬 돌격전을 벌려나가는 우리의 신념이고 실천이다.

우리는 굴함없는 공격정신으로 만난을 짓부시며 뜻깊은 올해에 더 많이, 더 빨리 얻어낸 새땅의 넓이로써 어머니당에 바치는 백옥같은 량심과 의리를 증명하겠다.

평안북도간석지건설종합기업소 지배인 최영덕

무진장한 자원

지난해에 우리는 정보당 평균 10t의 갈을 생산하는 성과를 거두었지만 그 과정에 찾게 된 교훈도 없지 않다.

포전뚝관리와 김잡이도 바로하지 못하고 무더위가 지속되면서 생겨난 병해충피해를 방지하기 위한 대책도 빈틈없이 세우지 못하였다.

올해 우리는 정보당 평균 12t이상의 갈대풍을 안아올 신심에 넘쳐있다.

지금 도에서는 갈을 리용한 합판생산공정을 활성화하여 새로 일떠서는 신의주교원대학의 교구비품을 제작하기 위한 사업을 적극 내밀고있으며 우리 군에서는 지난 시기 버리던 갈부산물을 가지고 압착연료를 만들어 땔감문제를 풀려고 하고있다.

갈은 버릴것이 하나도 없다. 종이도 나오고 인조섬유도 나오는 보배로운 우리의 자원인 비단섬의 갈생산량을 계속 늘여 인민들이 실지 덕을 보게 하겠다.

신도군갈종합농장 갈1분장 분장장 리영철

우리 도의 제일보배

사실 우리에게는 지난 시기 땅타발, 화학비료타발이 버릇처럼 굳어져있었다. 결국 많은 토지가 산성화되고 알곡소출은 계속 떨어졌다.

도에서는 제힘을 굳게 믿고 모든 시, 군에 현대적인 유기질복합비료공장을 일떠세우기 위한 사업을 힘있게 벌리였다. 그리하여 지금은 유기질복합비료라는 말이 우리 도인민들속에서 생활용어처럼 친근하게 불리워지고있다.

우리는 절대로 자만할수 없다. 올해 군에서는 정보당 4t의 유기질복합비료를 낼 목표밑에 정초부터 이 사업을 통이 크게 전개하였다.

당에서 하라는대로만 하면 얼마든지 풍요한 가을을 안아올수 있다. 우리 군뿐아니라 도안의 모든 시, 군의 유기질복합비료공장들에서 울리는 생산의 동음은 매일, 매 시각 이렇게 깨우쳐주는것만 같다.

태천군협동농장경영위원회 위원장 정순남

튼튼한 축산토대

우리 도에서는 태천청년토끼종축장과 같은 큰 축산기지들과 수많은 축산작업반들을 활성화하기 위한 투쟁을 근기있게 벌리여 올해 1. 4분기 축산물생산계획을 완수하였다.

남들보다 조건이 좋고 풍족하여 이루어진 결실이라면 우리의 마음이 그토록 후덥지 않을것이다. 비록 성과도 있지만 우리에게는 아직 할 일이 더 많다. 목표를 더욱 높이 세워야 하고 인민들이 실지 덕을 볼 때까지 근기있게 내밀어야 한다.

축산업을 발전시키는데서 철저히 경계해야 할것은 오분열도식일본새와 과학축산을 멀리하는 경험주의이다.

우리는 성과에 만족하지 않고 튼튼한 토대에 철저히 의거하여 더욱 혁신해나감으로써 우리 도를 흥하는 축산도로 전변시켜나가겠다.

도농촌경리위원회 처장 정기찬

패권을 쥐자

최근 국가적인 비상방역사업에 이바지하는 제품들을 생산하였으며 첨단에로 향한 봄향기연구소건설을 다그치고있는 신의주화장품공장 로동계급의 열의는 대단하다.

패권을 쥐자, 이 부름에는 독특하고 생신하며 매력적인 《봄향기》로 세계가 호흡하게 만들려는 이곳 로동계급의 지향이 깃들어있으며 또한 선구자의 일본새를 따라배워 인민이 선호하고 세계적인 경쟁력을 가진 명상품, 명제품들을 만들어내려는 도의 크고작은 지방산업공장들의 앙양된 열의도 담겨져있다.

문제는 일군들이 어떤 안목을 가지고 어떻게 노력하는가에 달려있다.

우리는 세계를 굽어보는 높은 리상과 한번 시작한 일은 끝장을 보고야마는 실천력으로 대중을 선도하는 정면돌파전의 기수가 되겠다.

도인민위원회 국장 오룡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