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9(2020)년 7월 2일 《로동신문》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과학기술을 확고히 앞세우고 과학기술과 생산을 밀착시키며 경제건설에서 제기되는 모든 문제들을 과학기술적으로 풀어나가는 기풍을 세워 나라의 경제발전을 과학기술적으로 확고히 담보하여야 합니다.》

지금 세계적으로 선진기술과 과학연구성과들이 매일, 매 시각 폭포처럼 쏟아져나오고있다. 우리 나라에서도 당의 과학기술중시정책에 의하여 새 기술개발사업이 힘있게 추진되고있으며 적지 않은 성과들이 이룩되고있다.

새 기술을 생산실천에 적극 받아들이는것은 인민경제 모든 부문, 모든 단위에 있어서 사활적인 문제로 나서고있다.

오늘날 분초를 다투며 벌어지고있는 새 제품개발과 질제고를 위한 경쟁은 어떤 측면에서 보면 새 기술도입경쟁이라고도 할수 있다. 새 기술을 누가 더 빨리, 더 많이 받아들이는가에 따라 단위의 발전과 존망이 좌우되게 된다.

우리 당에서는 모든 부문과 단위에서 과학기술을 확고히 앞세우고 새 기술개발과 도입에 힘을 넣을데 대하여 일관하게 강조하고있다. 당의 뜻을 높이 받들고 인민경제 여러 부문과 단위에서 과학기술과 생산의 일체화를 보다 힘있게 추진하려는 노력이 적극화되고있다.

그러면 새 기술도입에서 나서는 중요한 문제는 무엇인가.

우선 새 기술도입에서 주저하거나 조건에 구애되지 말아야 한다는것이다.

부뚜막의 소금도 집어넣어야 짠것처럼 아무리 훌륭한 기술이 있다고 해도 생산에 도입되지 못하면 그 가치를 상실하게 된다.

현재 당의 의도에 따라서지 못하고있는 일부 경공업공장들의 실태를 분석해보면 그것을 잘 알수 있다. 이 공장들에서 생산하고있는 제품은 질적수준이 높지 못한것으로 하여 수요가 낮고 질경쟁에서 뒤떨어지고있다. 해당 제품의 질적수준을 높일수 있는 기술이 이미 개발되고 부단히 갱신되고있음에도 불구하고 이 공장들이 제자리걸음을 하고있는것은 일군들이 조건과 사정을 내세우면서 새 기술도입사업을 완강히 내밀지 못하고있는데 중요한 원인이 있다.

물론 새 기술도입이 설비갱신과 공정개건을 동반할수도 있고 많은 투자를 요구할수도 있다. 새 기술도입에 앞서 타산을 앞세우는것은 응당한 일이다.

하지만 선진기술에 대한 과학적담보가 확고하고 자기 단위에 절실히 필요한것이라면 아무리 조건이 어렵다 해도 주저없이 새 기술을 받아들여야 한다. 이것저것 재면서 새 기술을 제때에 받아들이지 못한다면 언제 가도 생산과 경영활동에서 뚜렷한 전진을 가져올수 없다. 현실은 새 기술도입사업을 단위발전의 사활적인 문제로 여기고 대담하고 통이 크게 벌려나가야 한다는것을 보여주고있다.

다음으로 새 기술도입을 자기 단위의 실정에 맞게 진행하면서도 실리보장의 원칙을 철저히 지키는것이다.

새로운 기술이라고 하여 단위의 특성에 맞지도 않는것을 무턱대고 받아들이거나 교조적으로 활용한다면 실리를 보장할수 없다. 모두가 하니 우리도 한다는 식으로 아무 고려없이 새 기술을 도입하면 오히려 단위발전에 부정적영향을 미치게 된다.

순천화력발전소, 평양326전선종합공장을 비롯하여 새 기술도입에서 성과를 거두고있는 단위들의 경험에는 한가지 공통점이 있다. 자기 단위의 발전전략과 구체적실정, 여러가지 요인들을 종합적으로 고려하고 실리를 철저히 보장하는 원칙에서 새 기술도입사업을 밀고나가는것이다. 이렇게 하나의 새 기술도 단위발전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수 있게 도입하는것으로 하여 우의 단위들은 경제건설대진군에서 응당한 역할을 수행하고있다.

새 기술도입에서는 그 어떤 절대적인 공식이나 규칙이 따로 없다. 자기 단위의 특성에 맞게, 실리를 철저히 보장할수 있게 새 기술을 받아들여야 응당한 성과를 거둘수 있다.

중요한 문제는 또한 새 기술도입에서 만족이란 있을수 없다는 관점을 가지고 이 사업을 근기있게 밀고나가는것이다.

기술갱신주기가 단축되고 어제와 오늘의 발전상차이가 날로 커가고있는 지금 소기의 성과에 만족하여 만세를 부르는것은 금물이다.

새 기술도입에서는 오직 출발선만 있을뿐 결승선이란 있을수 없다. 하나의 새 기술을 도입하면 그것을 새 출발의 디딤돌로 삼고 더 높은 목표를 향해 돌진하는 일본새를 지녀야 단위발전의 밝은 전망을 열어나갈수 있다.

천리마타일공장을 비롯하여 새 기술도입에서 만족을 모르고 일관하게 밀고나가는 단위들의 현실이 그것을 실증해주고있다.

새 기술도입에서 나서는 중요한 문제는 이밖에도 여러가지가 있다. 가장 중요한것은 모든 부문, 모든 단위에서 과학기술과 생산의 일체화를 적극 실현할데 대한 당의 사상과 의도를 철저히 관철하기 위해 사상적으로 발동되는것이다.

조건이 어렵고 현행생산이 긴장할수록 가치있는 과학기술성과도입에 힘을 넣으면서 과학기술과 생산의 일체화를 강하게 추진하는데 단위발전의 가장 빠른 지름길이 있다.

인민경제 모든 부문, 모든 단위에서 새 기술도입속도를 비상히 높여나갈 때 나라의 경제발전에서 보다 큰 성과가 이룩되게 될것이다.

본사기자 리호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