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ugust 09, 2020
KCNA Uriminzokkiri (Kr)

우리 식의 재료가공기술은 이렇게 개발되였다

Date: 03/07/2020 | Source: Uriminzokkiri (Kr) | Read original version at source

주체109(2020)년 7월 3일 《로동신문》

2. 16과학기술상을 수여받은 김책공업종합대학 과학자들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과학연구부문에서는 나라의 경제발전과 인민생활향상에서 전망적으로 풀어야 할 문제들과 현실에서 제기되는 과학기술적문제들을 풀고 첨단을 돌파하여 지식경제건설의 지름길을 열어놓아야 합니다.》

지난 6월 나라의 최고과학기술상인 2. 16과학기술상을 수여받은 과학자들속에는 우리 식의 금속분말주사성형에 의한 제품생산기술을 확립하는데 공헌한 8명의 과학자들도 있다.

그들이 바로 김책공업종합대학 재료과학기술학부 복합재료연구소 소장 박사 부교수 김종건선생을 책임자로 하는 연구집단의 성원들이다.

민족적자존심을 걸고 나선 탐구의 초행길

김종건선생이 성형 및 가공기술분야에서 하나의 혁명이라고 말할수 있는 금속분말주사성형기술에 대하여 알게 된것은 지금으로부터 10여년전이였다. 김책공업종합대학 재료공학부(당시) 교원이였던 그는 이 첨단재료가공기술에 대한 탐구욕으로 흥분을 금할수 없었다.

이미 분말재료과학부문에서 일정한 경험을 축적한 그의 마음속에서 새로운 기술을 반드시 우리의것으로 만들고야말 만만한 야심과 함께 세계에 도전해나설 대담한 결심이 움트고있었던것이다.

이런 불같은 애국심으로 심장의 피를 끓이며 그는 어느 한 연구과제를 맡아 수행하고있는 속에서도 우리 식의 첨단기술개발을 새 연구과제로 스스로 정하고 탐구의 초행길에 서슴없이 뛰여들었다.

주체조선의 지식인이라는 무한한 긍지와 자부심은 그에게 있어서 지혜와 열정을 총폭발시켜 연구사업을 줄기차게 벌리게 한 원동력이였고 조국과 인민이 자기를 지켜보고있다는 숭고한 자각은 애로와 난관이 가로막아나설 때마다 결연히 일으켜세워준 힘의 원천이였다.

그렇게 탐구의 생눈길을 완강히 헤쳐온 3년세월이였다. 그 나날은 조국의 존엄을 실력으로 굳건히 지켜온 보람찬 나날이였고 자기 땅에 발을 붙이고 세계를 굽어보며 명실공히 우리 식 첨단기술개발의 돌파구를 당당히 열어나간 두뇌전, 창조전의 련속이였다.

하지만 그때까지는 그가 터득하고 공고히 다져가는 새 기술의 가치에 대하여 아는 사람보다 모르는 사람이 더 많았다.

당의 크나큰 믿음을 심장에 새겨안고

참으로 아름찬 연구과제가 아닐수 없었다.

해결하여야 할 과학기술적문제들은 너무도 많았다. 합리적인 재료의 개발, 각이한 설비들의 개조와 형타설계, 복잡하고도 까다로운 조작을 요구하는 화학실험 등 여러 분야를 포괄하는 제품생산공정을 확립하는것은 이들이 반드시 점령해야 할 고지였다.

한번도 해보지 못한 생소한 기술과제들을 오직 자기들의 두뇌로 해결해야만 하는 험난한 초행길에 이들은 주저없이 뛰여들었다.

허나 첨단기술의 굳건한 장벽은 이들에게 쉽사리 틈을 주지 않았으며 어디에서 도움받을데도 없었다.

실패 또 실패, 그속에서도 한치한치 전진 또 전진,

지혜와 열정을 하나로 합쳐가며 완강한 탐구정신으로 첨단개척의 길을 중단없이 이어갈 때 이들의 마음속에 변함없이 차있은것은 김책공업종합대학의 졸업생들이라는 자각, 대학을 나라의 과학기술인재양성의 원종장, 우리 나라 정보산업혁명의 개척자로 내세워준 당의 크나큰 믿음과 기대에 기어이 보답하려는 투철한 신념과 의지였다.

그 신념, 그 의지로 연구집단이 헤쳐온 탐구의 길에 어린 만단사연을 한두마디의 말로 다 표현할수 없다.

넘기 어려운 시련과 난관도 적지 않았고 가슴아픈 상처와 뼈아픈 실패도 있었지만 이들은 순간도 주저앉지 않고 성공의 결승선을 향해 전진의 발걸음을 끝없이 내짚었다.

이 나날 위대한 장군님께서와 경애하는 최고령도자동지께서는 현지지도의 길에서 이들이 이룩한 연구성과를 보시고 최상의 평가를 안겨주시였으며 사랑의 한품에 안아 영광의 기념사진도 찍어주시였다.

《장군님, 드디여 해냈습니다!》

북방의 어느 한 기계공장에서 새로운 기술에 의한 제품생산공정을 확립하면서 이들이 미지의 세계를 강행돌파해가던 주체100(2011)년 12월이였다.

꿈결에도 뵙고싶던 위대한 장군님께서 너무도 일찌기, 너무도 뜻밖에 서거하시였다는 청천벽력같은 비보에 접한 연구집단성원들의 가슴에서도 억장이 무너져내렸다.

도무지 믿어지지 않았다. 자기들의 연구결과를 만족하게 보아주시며 태양같이 환한 미소를 지으시던 위대한 장군님께서 영광의 기념사진까지 찍어주신것이 엊그제일인데 이제는 그이를 다시는 몸가까이 뵈올수 없다는것이 정녕 믿어지지 않았다.

한달음에 평양으로 달려가 그이의 품에 안기고싶었던 연구집단의 과학자들은 과제수행을 일단 중지하기로 하였다.

그러나 다음순간 이들의 마음을 다잡아준것이 있었으니 그것은 위대한 장군님의 유훈을 결사관철해야 한다는 순결한 량심이였다.

위대한 장군님께서 그토록 아끼고 내세워주신 우리 과학자들이 그이께서 간곡히 당부하시던 연구과제를 완성하지도 못한채 죄책의 눈물만 쏟는것은 전사의 자세가 아니다. 기어이 위대한 장군님의 유훈을 관철하고 평양으로 가야 한다.

이렇게 이들은 피눈물을 삼키며 탐구의 길을 억세게 이어갔다.

우리 식의 금속분말주사성형기술에 의한 제품생산공정확립을 위한 연구사업에서 드디여 자랑찬 성공을 안아왔을 때 이들은 서로 부둥켜안고 뜨거운 눈물을 흘리며 평양의 하늘가를 우러러 승리의 보고, 충성의 보고를 올리였다.

《장군님, 드디여 해냈습니다.》

*                *

우리 식의 재료가공기술은 이렇게 개발되였다. 김책공업종합대학 재료과학기술학부 연구집단은 고심어린 탐구와 투신으로 금속분말주사성형에 의한 제품생산기술을 확립하여 지난해에도 인민경제 여러 부문에 절실히 필요한 제품의 국산화를 실현하고 나라의 경제발전과 인민생활향상을 추동하는데 적극 기여하였다.

위대한 장군님의 유훈, 당의 과학기술중시로선을 생명선으로 틀어쥐고 부강조국건설의 새로운 활로를 앞장에서 열기 위한 이곳 연구집단의 두뇌전, 탐구전은 계속되고있다.

본사기자 안성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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